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비싼 대학

비싼 대학

: 미국 명문대는 등록금을 어떻게 탕진하는가

리뷰 총점7.0 리뷰 2건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1주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530g | 153*224*30mm
ISBN13 9788920012549
ISBN10 892001254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앤드류 해커
퀸스대학 정치학과 명예교수이다. 베스트셀러인 Two Nations: Black and White, Separate, Hostile, Unequal의 저자이자 『뉴욕 리뷰 오브 북스』의 도서평론가이기도 하며, 미국의 대표적인 사회참여 지식인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 : 클로디아 드라이퍼스
「뉴욕타임스」 기자이다. 정계 유명 인사들의 인터뷰어로 명성이 높다. 컬럼비아대학교 국제공공정책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도 일하고 있다.
역자 소개
김은하 :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보건정책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에 「중앙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정책사회부, 문화부 기자로 일했다.
박수련 : 이화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졸업 후 9년째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고 있다. 교육 분야를 주로 취재했으며, 2011년 ‘등록금 내릴 수 있다’ 기획보도로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보건복지 분야를 맡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대부분의 미국인들에게 있어 교육비는 지출 항목 중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교육비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는 주택 모기지가 유일한데, 아마 그렇게 큰돈을 내고 구입한 집이라면 40년은 살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부모가 등록금을 내줄 능력이 부족하거나 내줄 의사가 없다면 젊은이들은 앞으로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닐 학자금 대출의 부담을 짊어져야 한다. 십만 달러가 넘는 빚을 지면서 대학을 졸업하는 것은 상류층만의 괴담이 아니다. 갈수록 이런 일이 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대학이 정말 제값을 하고 있는 걸까? 수많은 미국 가정이 비싼 값을 치르며 사고자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p.9

사람들이 이렇듯 강렬하게 엘리트주의에 사로잡힐 정도로 열망하는 학교들은 어디일까? 가장 최고만을 원하는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12개의 학교가 있다. 우리는 이 학교들을 ‘12개의 특급 대학’이라 부르기로 했다. 물론 이 리스트는 공식적인 것은 아니다. 국가나 민간 기구의 인증을 받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학교들을 단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학교로만 보기는 어렵다. 전국을 다니며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은 결과 이들은 섬뜩할 정도로 만장일치로 이 학교들을 선호했던 것이다. 이 12개의 학교는 한 지역 사람들이 고른 것이 아니다. 더뷰크의 비뇨기과 전문의부터 털사의 잘나가는 은행원, 찰스턴의 유명 세무사까지 한 목소리로 동의한 것이다. … 하지만 아이를 그 12개 대학 중 한 곳에 보내려 애쓰면서 부모들이 정말 얻으려 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학교들이 정말 ‘최고의 교육’을 대표하는 학교들인가? 설사 그렇다 해도 도대체 ‘최고’라는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pp.84-85

학생들이 찬밥 신세가 되는 주요 원인은 무척 간단하다. 교수들에게는 연구와 논문 발표 실적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이 승진이나 외부에서 좋은 제안을 받는 지름길이 되기 때문이다. 하버드대학교의 교수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일인자가 되리라는 기대를 받는다. 그들이 그곳에 있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앞서 말한 학생 1인당 배정된 13만 4,200달러의 예산은 사실 교수에게 드는 돈이다. 교수들은 이 돈을 연구 조교를 구하고, 안식년을 사용하는 데 쓴다. 강의는 몇 개 맡지도 않기 때문에 교수가 강의를 하는 대가로 월급을 받는다고 보기 힘들 정도다. 학생들이 하버드대학교의 명성이 자신에게 영향을 주기를 원한다면 그들의 등록금은 바로 그러한 광내기에 지불되고 있는 것이다.--- p.103

우리는 인문학 전공자도 충분히 첫 직장에서 그런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 이는 우리의 바람만은 아니다. 코스트코의 최고경영자는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골드만삭스의 회장은 영어를 전공했다. IBM과 P&G, 유니온퍼시픽, 와이어스의 회장은 모두 역사학 전공자들이다. 우리는 전공으로 경영학을 고려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인문학을 택하라고 설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걱정이 이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한 우리의 설득은 쉽지 않을 것이다. 더 쉬운 방법은 대학들이 우리 학교에는 직업훈련과 관련된 전공은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p.136

우리는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등록금을 일정 범위 안에서 받기로 합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대학들은 렌터카 업체인 헤르츠(Herz)와 에이비스(Avis)가 하듯이 경쟁 학교가 얼마나 받고 있는지를 꾸준히 살피고 있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도 있다. 기부금을 충분히 받고 있는 윌리엄스는 등록금을 3만 7,640달러에서 1만 7,640달러로 쉽게 내릴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결과적으로 윌리엄스와는 비교도 안 되게 저렴한 해버포드대학에 가려던 학생들을 끌어들이게 될 것이다. 이 모든 실질적인 이유에서 부자 대학 사이에서는 가난한 사촌뻘의 대학보다 등록금을 적게 받지는 말자는 암묵적인 합의가 있는 것 같다. 이보다 이기적인 이유도 있다. 만약 윌리엄스대학의 등록금이 1만 7,640달러밖에 안 된다는 것이 알려진다면 사람들은 윌리엄스를 고급 승용차가 아닌 겨우 기본만 갖춘 차 정도로 보게 될 것이다. 대학들은 “윌리엄스가 저래도 되는 건가”라고 수군거릴 것이다.--- p.149

대학 예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고참 교수의 뒤를 잇는 것은 빠르게 팽창하고 있는 행정 부서다. 앞서 논의했듯이 대학의 주된 목적이 교육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기는 쉽지 않다. 인디애나에 있는 얼햄대학은 작은 규모에도 교직원 중 3분의 2는 강의가 아닌 다른 활동에 관련된 일을 맡고 있다. 또 다른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노스캐롤라이나의 데이비드슨대학에서는 교직원 중 교원이 전체의 25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물론 학교는 이 모든 자리들이 도서관 직원과 연구실 직원처럼 강의와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학 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흔히 학생 수를 압도하는 직원들을 만나게 된다. 비용 면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한 부서를 새로 만들고 직원을 뽑고 나면 그 부서는 조직 내에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p.151

대학의 현금 유동성은 등록금 전액을 자비로 부담하는 학생의 비중을 높게 유지하는 데 달렸다는 것이다. 『프린스턴 리뷰』 2011년판에 실린 스탠퍼드대 제출 자료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입학생의 절반은 어떤 도움도 받을 필요가 없는 학생들이다. 브라운대 입학생의 59퍼센트, 듀크대의 62퍼센트도 같은 경우다. 이러한 통계는 우리가 이번 장의 초반부에 언급했던 최신형 승용차들과 일맥상통한다. 대학들은 절대 대놓고 이런 말을 하지는 않겠지만 대학이 수지를 맞추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이런 학생들이 많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입시에서 좀 잘사는 지원자(거액의 기부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들이 더 유리하다는 것인가? 질문 안에 답이 있다.
--- pp.239-24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