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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반하고 맛에 취하다

아름다움에 반하고 맛에 취하다

: 양반과 기생이 만든 풍류 진주 교방꽃상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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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6쪽 | 1142g | 220*255*24mm
ISBN13 9791197937699
ISBN10 1197937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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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관아에서는 다담상(*주안상으로 차려진 교자상)을 3냥으로 책정해 세금을 부과하였다. 매달 각 명목으로 11개의 큰 다담상을 들였다. 적어도 사흘에 한 번 이상은 만찬이 벌어진 셈이다. 1상에 7돈이었던 다식이나 유밀과, 정과, 술 등을 모두 합하면 관아의 잔칫상은 5냥이 훌쩍 넘는 돈이었다. 한양 백성의 백 일치 밥값을 상회하는 큰 금액이었다. 물건 대신 돈으로 내야 하는 백성의 세금이었다.
--- p.19

진주성 경상우병영은 14개 속현의 군사체계를 관할하는 기관으로 군력이 막강했다. 설날이면 속현의 수령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젊은 병사에게 세배를 드리고 문안했다. 1890년 1월, 진주성을 방문한 함안 군수 오횡묵에게 박규희(1840~?) 병마절도사는 큰 상으로 접대했다. 영남에 온 뒤로 처음 맛보는 음식맛에 빈객은 기쁨을 감추지 못 한다.

이번 행차 좋은 끼니 신선의 주방에서 내어준 것 같네. 今行好頓仙廚供
입 안 가득 향내는 꽃을 씹는 것보다 더 나아라. 香頰津津勝嚼花“
--- p.45

매화꽃 엔딩과 함께 찾아오는 도다리?達魚는 소고기 한 근 값이었다. 쑥을 넣어 말갛게 끓여낸 도다리 쑥국의 감칠맛이 첫 선을 보인다. 꽃잎처럼 살짝만 구워낸 햇감태도 그러하려니와, 식감이 아삭한 참죽의 새순 등은 따뜻하고 볕이 좋은 남도가 아니면 구경하기 힘든 재료였다. 중앙에서 부임한 수령은 한양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자연을 두루 맛본다.
--- p.90

진주비빔밥에는 진주 정신이 담겼다. 깊은 땅에 뿌리를 내리는 도라지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고사리, 그리고 숙주나물은 청렴을 상징한다. 시금치는 거름을 주어 기르는 식물이라 불결하다는 인식이 있어 절대 쓰지 않는다.
--- p.107

다산 정약용은 지방 수령의 음식이 궁중 수라보다 더 호사스러워진 원인에 대해 ‘현실성 없이 박하고 경솔하게 제정된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조선시대 왕실이 정한 예식 절차)’를 꼬집었다. 조정에서 지방 수령들에게 너무 박하게 찬품수를 제한하다보니, 이를 어기게 되어 점점 규례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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