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시대
세계로 눈을 돌리면 20세기 말부터 유럽과 미국의 여성 잡지나 광고에 40세 이상의 여성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40세가 된 후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광고로 다시금 데뷔하여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로렌 허튼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영화 ‘마담 끌로드’의 주연 배우로 활약했던 데일 헤이든은 40대 여성을 위한 미용 서적을 출판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미국의 킴 베이싱어, 미셀 파이퍼, 샤론 스톤 등 빛나는 40대를 대표하는 여성들이 늙는 것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프롤로그 : 이젠 20대처럼 ‘만사태평’하게 살 수는 없다’ 중에서
블루베리는 눈의 마술사
나는 ‘글을 쓰는’ 직업상 언제나 눈을 혹사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40세를 넘긴 때부터는 눈이 쉽게 피곤해졌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옛날부터 난시와 원시가 있었습니다. 평소에 ‘눈을 활기 있게 만드는 정보가 필요해’하며 안테나를 펴고 있던 중 친구가 알려준 것이 블루베리의 효과였습니다. “매일 아침 블루베리를 다섯 알 씩 먹어봐. 놀랄 정도로 눈이 맑아질 걸?”하고.---‘매력적인 눈은 사랑의 메신저’ 중에서
진정한 미인은 '안티 인공미'
“이탈리아 여배우 안나 마냐니가 이렇게 말했어. ‘내 인생에서 몇 년에 걸쳐 이 얼굴에 주름을 새겨왔어요. 그것을 단 한순간에 없애버리다니 아까워서 못해요.’하고. 멋지지 않아?”
‘주름을 소중히 하고 싶다’는 생각은 어떻게 보면 오늘날 전 세계에 퍼져있는 젊음이 최고라는 풍조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닥쳐오는 노화에 단지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보다 부드러운 태도를 갖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자연스러운 주름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중에서
피부는 50,60대에 새로 바꿀 수 없다
미용에 관해선 특히 비타민 섭취, 클렌징, 스킨을 제대로 바르기, 팩, 핸드크림 같은 좋은 것들을 매일 조금씩 습관을 들여 일 년간 계속하면 꽤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피부 관리실은 피부를 대청소한다고 생각하며 2, 3개월에 한 번씩 다니면 좋을 것입니다. 10년, 20년 후에는 간 사람과 가지 않은 사람이 차이가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옷이나 가방을 사는 것을 조금 줄여서라도 피부를 보호합시다. 피부는 50대, 60대에 새로 바꿀 수 없으니까요.---‘탱탱한 고운 피부 만들기’ 중에서
달의 리듬을 타며 에너지를 얻자
나는 몇 년 전부터 반드시 하루에 몇 번씩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긴장을 풀고 싶을 때, 달의 힘을 빌리는 것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희망을 담아 신비한 달을 바라보면, 자신을 감싸고 있는 우주가 얼마나 커다란 것인지를 느끼며 크게 심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일에도 전전긍긍하는 내가 아닌, 삶의 에너지를 느끼는 나로 다시금 태어날 수 있습니다. 고대부터 사람들은 달을 보고 보잘 것 없는 자신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매일을 건강하게 살기 위한 ‘공기’를 달에서 얻었습니다.--- ‘달의 리듬에 맞춰 아름다워지자’ 중에서
몸을 계속해서 움직여라
몸을 움직인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나 자신도 베리 선생과 마리아의 말을 뼈저리게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나는 ‘조금 살집은 있더라도 표정이 온화하고, 마음이 차분한 여성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일상에 여유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요가 교실에 입문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다니기 시작한 지 5년 이상이 되었습니다. 1주일에 한 번 한 시간 반씩 하는 수업은 나에게 있어 매우 좋은 휴식입니다. 원래 그다지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지만 요가만은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격렬한 운동보다는 차분한 요가가 40대 이상의 여성의 몸에 매우 적합합니다.
--- ‘40세부터 반드시 요가를 시작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