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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 국경과 민족을 넘어 코스모폴리탄 사회로

동남아 한인 연구 총서-03이동
엄은희 | 눌민 | 2022년 09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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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374g | 140*210*17mm
ISBN13 9791187750635
ISBN10 118775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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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는 1973년부터 대사급 공식 수교를 맺은 동남아시아의 주요 우방이다. [...] 양국관계는 특히 경제 교류를 중심으로 발전해왔는데, 한국의 산업화가 본 궤도에 오른 이후에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사이에 유독 ‘최초’, ‘1호’와 같은 수식어가 붙은 역사가 상당하다. 최초의 해외직접투자 기업인 한국남방개발의 원목개발 사업(1968), 해외 생산 플랜트 수출 1호인 미원(1973), 한국 최초 해외직접유전개발(1981) 등이 대표적이다.
--- p.27~28

인도네시아는 1만 8,108개의 섬(유인도는 약 6,000개)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로 인도네시아라는 지명은 1850년대 영국의 인류학자 제임스 로건이 처음 사용하였는데, 의미는 그리스어로 인도인, 인도양, 혹은 말레이를 포괄하는 ‘indos’와 섬의 복수형인 ‘nesos’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이 나라는 2개의 거대한 해양인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 그리고 아시아와 호주 대륙 사이에 위치해 교통의 요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사회경제·정치문화의 제 측면에서 교류와 협력의 역사에 자주 중요하게 등장했다.
--- p.33

인도네시아는 1990년대 초까지 한국의 중소자본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대상국으로, 짧은 기간 동안 노동집약 부문을 중심으로 ‘최초이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졌다. 사회주의를 표방한 중국과 베트남과의 수교와 본격 투자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한국 기업의 투자와 이를 뒷받침하는 양국관계가 가장 굳건한 국가였기 때문이다. 1990년대를 전후하여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투자기업은 약 350개 정도였는데, 이 중 신발과 봉제 등 노동집약 제조업체만 200개를 상회한다.
--- p.63~65

1990년대에는 다들 ‘사장님이 되고 싶어 하던 때’였다고 회고하는 원로 한인을 종종 만났다. 이들의 눈에 포착된 1990년대의 인도네시아는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기에 충분한 조건이었다. 비록 1997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3~4년간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지만 이러한 주재원에서 정착 교민으로의 전환은 2000년대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시기별 한국 기업의 대인도네시아 투자 진출 유형과 형태를 구분해보면, 1970년대 자원 확보형에서 1980년대 말 이후 인건비 절감과 우회수출을 염두에 둔 노동집약형 투자로, 2010년 이후에는 수출과 내수 동시 공략 및 인도네시아 소비시장을 고려한 투자 진출이 늘어왔다.
--- p.80

2022년 한인의 거주 지역은 주요 섬을 거의 대부분 포괄할 정도로 범위가 넓다. 물론 전체 등록 한인의 약 36퍼센트가 수도인 자카르타에, 91퍼센트가 자카르타를 포함하는 자바섬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다른 섬은 십수 명에서 500~600명으로 편차가 크다. 지역에 따라 주요 경제활동, 한인 사회의 특성도 달라, 자카르타나 서부자바 지역에 대한 관찰만으로 한인 사회 혹은 한인 비즈니스의 성격을 한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지방의 한인들 역시 지역별 한인회를 조직하여 경제활동과 생활면에서 정보 교류와 공동체의 권익 실현을 추구한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14개의 지역 한인회가 설립되어 운영 중이다. 자바섬에 8개가 있고 나머지 6개는 외방도서 곳곳에 자리한다. 99

독립운동가 장윤원의 일대기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장윤원의 존재는 인도네시아 교민이자 독립 역사 연구자인 김문환에 의해 발굴되었으며 인도네시아 교민들 사이에서는 이주사 100년의 출발을 의미하는 중요한 인물로 추앙되고 있다. 한인회 임원이자 『한인니포스트』 발행인인 정선은 2017년 1월 재외동포 신문의 기고문을 통해 장윤원을 인도네시아 한인의 뿌리로 선언하며 2020년을 인도네시아 한인 이주 100주년으로 기념하자고 주장하였다.
--- p.134

2000년대 들어서도 인도네시아의 정치적 혼란은 계속되었다. 미국의 대외전략을 크게 바꾼 9·11테러 이후 2002년 10월 발리에서 대규모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테러 위협에 시달렸다. 경제위기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노사분규,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 노동법 개정 등 기업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한인 기업들의 어려움 역시 가중되었다. [...] 인도네시아의 정세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은 철수하거나 투자를 중단하였으나 한국 기업과 동포는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았다.
--- p.188~189

1990년대 이후 인도네시아 교민 사회에서도 가정을 벗어나 ‘일하는 여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그룹은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먼저 체류 한국인의 숫자가 많아지자 한국 음식(김치), 한국 식당, 한국식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증대했다. 아직까지는 여성의 고유 역할로 인식되던 가사노동이 사회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이었지만, 이러한 일에서 솜씨와 장사 수완을 발휘하는 인물들이 등장하였다. ‘비즈니스하는 여성’들이 나타난 것이다.
--- p.239

한·인니문화연구원은 조직의 설립목표를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의 전개에 둔다. 한인회의 많은 활동이 향수를 달래고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한국 문화와 한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것에 비해 이 단체의 특징은 현재의 생활터전인 인도네시아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익히려 시도한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주요 활동으로 문화탐방, 열린강좌, 인터넷 수필 공모전, 바틱 전시회, 예술공연 등이 있다. 2010년 이후에는 현지 교민과 인도네시아 문화단체 간 공동 활동을 추진하거나 한국의 교육 및 연구기관과 현지 사회 간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활동도 전개 중에 있다.
--- p.269

지금은 강제이주나 민족 이산, 즉 디아스포라의 시대가 아니라, 국민 혹은 국가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랜스내셔널리즘 시대이다. 해외 교포들이 이민 간 나라에만 의리를 지킬 필요가 없고 두 나라 모두에 충성심을 가져도 되는 시대, 즉 두 나라를 다 오가도 되는 시대가 되었다고 보는 게 더 옳다. 한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가 다문화 시대를 인정하고, 다문화가정을 포용한다. 그럼에도 타민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여전히 어디에나 남아 있다.
---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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