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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둬도 괜찮아

그만둬도 괜찮아

: 하루에도 열두 번씩 그만둘까 버텨볼까 고민하는 여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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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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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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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5쪽 | 514g | 148*210*30mm
ISBN13 9788991120730
ISBN10 899112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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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재경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5년간 직장인으로 살면서 몇 번의 이직, 뜨거운 연애와 결혼, 두 번의 출산을 거쳐 현재 지난한 육아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IMF 구제금융의 먹구름이 드리워진 시절, 가열찬 구직활동 끝에 벤처기업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하며 직장생활을 시작해 홍보회사에서 일하며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성장했다. 이후 다국적 제약회사에 입사해 커뮤니케이션, 영업, 교육, 전략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섭렵했다.
그러나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져 하루에도 열두 번씩 그만둘까, 버텨볼까를 고민하다가 육체와 정신의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되어 사표를 내던졌고, 이후 약 1년 반 동안 안식년 휴가를 가지며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7기 연구원으로 수련하였다. 수련 기간 동안 매주 800페이지가 넘는 신화, 역사, 철학, 경영, 문학 서적과 씨름하면서 몸과 마음을 닦아 큰 깨달음을 얻었고 그 주제를 탐구하고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내놓게 되었다. 현재 서치펌 커리어케어의 수석 컨설턴트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경력 계발에 대해 조언하며, 재클린 캐네디의 삶의 주도성을 기반으로 김제동식 유머를 곁들인 글을 쓰고픈 소망을 담아 재키제동이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메일 jackieyou@naver.com 블로그 http://blog.naver.com/jackieyou
그림 : 홍정길
얼굴의 화가.〈현대인의 표정전〉을 위해 1,000개의 얼굴을 그리고 있다. 이메일 gilgogh@naver.com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나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구원의 손길이 되어줄 것이다. 특히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여자에게는 더욱 그럴 것이다. 그들의 문제는 욕망과 현실 속에서 자아를 잃고 탈진해간다는 데 있다. 요즘엔 ‘번아웃 신드롬’이란 말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다 어느 순간 갑자기 무기력증과 자기혐오에까지 빠지는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인생은 100미터 달리기 시합이 아니다. 인생이라는 장거리 경주를 행복하게 완주하기 위해서는 쉬는 법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쉬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나를 비롯해 일하는 것이 더 재미있고 더 쉬운 사람들 말이다. 집에 가두어놓아도 집안에서 뭔가를 바쁘게 하고 있을 나 같은 이들의 휴식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양이 아니라 질적으로 충만한 휴식은 어떤 것일까? 일과 삶의 균형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이 책은 나와 비슷한 사람들의 삶에서 무엇을 덜어내고 무엇을 더할지, 무엇을 강화하고 무엇을 변화시켜야 할지에 대한, 내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다. ---「여는 글」

사람들은 흔히 휴식을 시간의 양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 시간만 충분하다면 제대로 쉴 수 있을 거라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명백한 오해다. 나는 경험을 통해 이 오해의 실체를 깨달았다.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여 14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다. 직장을 다니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둘 낳으면서 휴식과는 점점 멀어졌다. 나의 인생 시계는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빨라졌다. 직장인으로, 아내로, 엄마로 살아가기에 하루 24시간은 항상 빠듯해 발을 동동 구르며 ‘바쁘다 바빠’가 입버릇처럼 되었다. (…) 시간이 많다고 잘 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휴식은 ‘시간의 양’보다는 ‘삶의 방식과 태도’에 관한 문제다. ---「시간이 없어서 못 쉰다고?」

생각해보니 나는 서른다섯이 될 때까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해본 적이 없었다. 대학은 당연히 가야 하는 것인 줄알았고, 대학을 졸업했으니 직장에 들어가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왕이면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했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서 일하고 싶어서 여러 번 이직을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으니 결혼을 해야 하는 줄 알았고, 결혼을 했으니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혼했고 아이를 둘 낳았다. 살 집 한 칸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대출을 받아 집을 샀고, 직장에서는 남들보다 출세하고 싶어 몸과 마음을 바쳐 일했다. 남들과 비슷하게 살면 나도 행복할 줄 알았다. 하지만 서른다섯이 되면서 답답함과 불편함을 느꼈다. ---「인생길 반 고비에서 길을 잃은 여자에게」

나는 완벽한 사람이고 싶었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고 완벽한 삶을 일구고 싶었다. 유능한 직업인, 현명한 아내, 자상한 엄마, 살가운 며느리, 믿음직한 딸이고 싶었다. 어디든 작은 흠이라도 있으면 눈에 거슬렸다. 모든 일은 내가 생각한 대로 진행되어야 마음이 편했다. 주변을 제대로 통제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면 불안했다. 또한 무엇이든 대충 하는 사람은 못마땅했다. 모든 일에서 탁월함을 추구했다. 그러다 보니 삶이 고달팠다. 쉬는 것보다 일하는 것이 더 쉬웠다.
하지만 이제는 알겠다. 삶에는 흠도 필요하다. 삶에서 진정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완벽함보다는 소중한 것들이다. 내가 완벽했던 커리어에 과감히 쉼표를 찍었던 이유도 소중한 것들을 돌보고 가꾸기 위해서였다. ---「자정 넘어 욕실 청소하는 여자」

휴식 문제에서는 ‘어떻게 쉬는가’뿐 아니라 ‘언제 쉬는가’도 매우 중요하다. 나는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면 쉬어야 할 때를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안식년을 마치고 다시 회사원이 된 나는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 달림과 멈춤을 결정한다. 업무는 최대한 일과 시간에 마치고 야근이나 특근은 피한다. 하루 세끼를 몸에 좋은 음식으로 잘 챙겨 먹고 여덟 시간의 수면 시간을 반드시 확보한다. 저녁 모임이 있더라도 가능한 한 10시 전에 귀가하려고 애쓴다. 일에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페이스를 조절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하루에 무리하기보다는 일의 양을 나누어 여러 날에 걸쳐 한다. ---「작은 전구가 깜빡일 때」

(…) 이에 비해 윈드서핑은 돛을 잡고 바람의 방향에 맞추어 균형을 잡으며 세일링하는 것이다. 워킹맘의 생활에 비유한다면 ‘바람=외부 환경, 돛=자신, 서프보드 양 끝=일과 가정’이 아닐까? 가끔은 두 발을 일 쪽에 두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람의 방향이 심상치 않다면 가정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윈드서핑을 하려면 바람의 방향에 따라 자신의 위치를 적절히 바꾸며 파도를 타면 된다. 그러면 먼 거리를 오가며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다. 훌륭한 윈드서퍼가 바람을 잘 읽어 돛의 방향을 적절히 바꾸듯, 현명한 워킹맘은 상황을 판단한 후 자신을 중심에 두고 전략을 설정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아’라는 돛대가 튼튼해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워킹맘이여, 윈드서핑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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