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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식물에는 이야기가 있다

모든 식물에는 이야기가 있다

: 도시에서 만난 48가지 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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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86g | 153*225*30mm
ISBN13 9791191228908
ISBN10 119122890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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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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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식물과 영향을 주고받는답니다. 식물에서 얻은 원료로 의식주의 토대를 마련하는 건 물론, 식물에서 비롯된 문화를 누리며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지요. 더 나아가 식물은 지구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인간과 지구의 건강을 책임지기도 합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점점 감소하는 숲, 멸종 위기에 놓인 작물 등에 관한 뉴스를 들어본 적 있으시지요? 식물이 없다면 그 식물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동물이 위협을 받고 결국 우리도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 p.5

조지아 오키프라는 미국의 화가가 있다. 그녀는 주로 자연에서 영감받은 작품을 선보였고 강렬한 색채로 군더더기 없이 표현해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중에서도 극락조화 그림은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가을,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열린 조지아 오키프 특별전을 통해 그녀의 작품을 감상했다. 화면으로 봐왔던 작품 속 강렬한 색채는 내게 익숙한 극락조화의 모습과 대비되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꽃의 전체가 아닌 일부분에 집중한 그녀의 관점 또한 내게 생각의 여지를 남겼다. 여러모로 의미가 남달랐다.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꽃을 살펴볼 시간도 없다”는 그녀의 말에 담긴 꽃과 자연에 대한 애정, 그 매력을 더 많은 사람이 알기를 바라는 마음이 동시에 느껴졌기 때문이다.
--- p.16

돈나무는 돈나무과에 속하며 금전초와는 다른 식물이다. 돈나무라는 이름의 유래는 이렇다. 열매에서 나오는 점액을 먹기 위해 모여든 곤충을 보고 사람들이 ‘똥’나무라고 불렀단다. 그때 이 나무를 가져간 일본인들이 발음이 어려워 ‘돈’나무로 불렀는데 반대로 한국에 들어와 우리도 돈나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사연을 모른 채 둘 다 돈과 연관 지어 혼용하면서 결국 그 정체성도 모호해졌다. 실물을 직접 보지 않고 전화로 돈나무를 주문했는데 금전초가 배달되었다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고 한다.
--- pp.44~45

간식으로 먹는 밤도 마찬가지다. 가시가 온 사방에 촘촘하게 나 있어서 손으로 집는 것도 쉽지 않은 이 열매를 사람들은 왜 먹기 시작했을까? 심지어 땅에 떨어진 걸 언뜻 보면 이게 열매인지, 동물인지 분간도 잘 안 된다. 장갑이나 도구를 이용해 집었다 쳐도 이 가시투성이 껍데기를 굳이 왜 벗겼을까? 껍데기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도 몰랐을 텐데. 껍데기를 벗겼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예를 들면 독성 물질이 분사되거나 정체불명의 무언가 튀어나오는 등 이 모든 걸 예상했으려나? 이 또한 용감한 시도가 아닐 수 없다.
--- p.79

라벤더라는 이름은 ‘씻다’를 뜻하는 라틴어 ‘Lava’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대 로마인들은 라벤더로 몸과 머리카락을 씻어서 그 향 이 배도록 했다. 상하수도 시설이 개발되기 전, 지독한 냄새로 고생 하던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벌레를 쫓기 위해 베개에 라벤더를 넣었으며, 라벤더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 안에 빨래를 널어 향을 입혔다. 참고로 라벤더 중에서도 스패니시라벤더의 향이 가장 강하다 고 전해진다. 라벤더 향은 두통을 완화하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향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데 기분까지 좋게 해주다니! 역사 속 사람들로부터 시작해 오늘날 나에게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이 라벤더에 푹 빠진 이유가 납득이 간다. 특히 편두통이 심해 약을 자주 먹는 탓에 이러한 자연의 힘은 소중하다. 라벤더는 생화일 때는 물론 드라이플라워처럼 말린 상태에서도 향이 유지된다. 나 역시 그 향을 느꼈다.
--- p.133

콜로카시아는 관상식물로 인기가 좋아 꽃집이나 식물이 많은 카페, 플랜테리어 사진에서 자주 발견된다. 시원시원하게 뻗은 줄기와 큼직한 잎이 뿜어내는 강렬한 에너지가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관상식물로서 콜로카시아의 가치를 한발 빨리 간파한 외국에서는 다양한 콜로카시아가 유통되고 있다. 알록달록한 잎이 아름다운 콜로카시아 모히토, 형광색 잎이 시선을 사로잡는 콜로카시아 엘레나, 몸체가 유난히 큰 콜로카시아 타이 자이언트까지.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콜로카시아가 무궁무진하다. 어쨌든 바로 이 식물의 열매가 토란이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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