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는 수정란의 착상을 기다리며 두꺼워진 자궁내막이 난자가 수정되지 않으면 배출되는 것이다. 임신했을 때 아기가 신선한 방에 살 수 있도록 몸이 매달 자궁을 청소하는 셈이다. 그래서 생리에는 혈액을 정화하고 내장을 비롯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능도 있다. 즉, 여
성은 매달 생리를 통해 몸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생리는 새로운 몸으로 태어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다.
---「1장. 여성호르몬에 대한 기초지식」중에서

생리는 골반이 열리면서 내려가고 또 그 반동으로 닫히는 리듬에 따라 나흘 안에 끝나는 것이 이상적이다. 반면 6일 이상 계속되는 것은 너무 길며 골반의 개폐력(탄력)이 안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발목이 두꺼워지고 감수성이 둔해지기 쉽다. 또 생리주기가 30∼40일로 긴 사람은 눈과 머리의 긴장 때문에 골반이 잘 안 열리는 경우가 많다. 생리를 할 때는 생리혈을 완전히 배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으로 몸을 바로잡으면 다음 혹은 그다음 생리 때부터는 순조로워질 것이다.
---「2장. 여성호르몬과 골반의 관계」중에서

생리가 나흘 만에 끝나지 않는다면 생리혈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것이다. 그 원인은 대부분 눈의 피로 때문이다. 특히 컴퓨터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사용은 눈과 머리, 손가락, 이 세 가지를 동시에 쓰는 행위이다 보니 여성호르몬이 순조롭게 분비되는 것을 방해하
는 가장 큰 적이다. 생리 예상일을 생각해 미리 사용을 줄이도록 하자.
---「4장. 이상적인 나흘 생리」중에서

몸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는 임신에서 출산까지다.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이미 늦다. 임신기간에 아기는 원초적인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인간이 될 때까지의 큰 변화를 겪는다. 엄마에게는 짧은 시간일지라도 아기에게는 몇 년 이상의 긴 시간인 것이다. 아기의 머리가 발달하는 임신 2∼3개월째부터 배에 손대기를 하면 아기가 튼튼하게 자란다. 손가락 끝을 많이 이용하면 자궁이 긴장하므로 임신 중에는 컴퓨터 작업이나 뜨개질은 피하자. 아기의 몸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는 임신에서 출산까지다. 아기의 일생을 크게 좌우할 임신기간을 소중히 여기자.

<b>생리불순에서 생리통까지, 생리기를 잘 보내면 건강해진다! </b><br/><br/>이 책은 여자라면 누구나 겪는 생리에 대한 개념에서부터 많은 여성을 괴롭히는 생리전증후군, 나아가 여성호르몬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임신과 출산에 관한 내용까지 담고 있다. 여성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호르몬을 다루어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점에서 일반 다이어트, 미용 책과는 다르다. 먼저 1장에서는 ‘여성호르몬과 생리의 개념과 생리불순의 이유, 여성호르몬의 중요성’ 등 여자라면 알아야 할 여성호르몬에 대한 기초지식을 담고 있다. 2장에서는 생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골반에 주목하여 여성호르몬과 골반과의 관계를 다루었다. 여기서는 현재 골반 상태를 체크하고 골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 어깨,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체조도 실어 이를 통해 약화된 골반의 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br/><br/> ‘미인과 휴식의 관계’를 다룬 3장에서는 심신의 긴장을 풀고 뒤틀려 있는 몸을 풀어주는 등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릴렉스 정체가 담겨 있다. 4장에서는 이상적인 나흘 생리를 하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생리 전, 생리 중, 생리 직후, 배란 중’으로 생리 과정을 나누어 각 시기별 관리방법을 담았다. 또한 ‘생리통, 무월경, 월경혈 과다, 긴 생리주기, 갱년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증상으로 고통받는 여자들을 위한 처방법을 알려준다. 5장에서는 여성의 신체리듬과 같은 달의 주기에 맞춰 해야 할 일을 담고, 6장에서는 임신과 출산에 챙겨야 할 사항과 주의해야 할 점, 출산을 활용하여 아름다워질 수 있는 방법 등을 다루었다. 이 책을 통해 생리를 여자이기에 감수해야 하는 불편한 증상이 아닌, 여자이기에 누릴 수 있는 아름다워질 수 있는 기회이자 특권이라 생각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