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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신 인생 한 그릇 나왔습니다

주문하신 인생 한 그릇 나왔습니다

: 인생 밑바닥에서 단돈 350만 원으로 창업해 인생 역전을 이루기까지

리뷰 총점9.7 리뷰 27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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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92g | 145*210*18mm
ISBN13 9791197076879
ISBN10 119707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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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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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며느리 패물 하라고 준 3천만 원도 누군가의 호주머니로 들어간 상황. 그렇게… 우리의 마지막 작은 삶의 희망마저 모두 다 깔끔하게 날아가 버렸다. 내가 무언가를 잘못해서 재산을 날린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아버지 회사에 보증을 대신 섰을 뿐이다. 가족 관계에도 보증을 서지 말라는 말이 농담이 아님을 굳이 경험할 필요는 없었을 텐데.
---「딸아이에게 들려준 슬픈 동화」중에서

“하면 되지, 아니면 말고.” 난 저 말이 정말 완벽한 한 마디라고 생각한다. 나는 원래 백번 생각하는 사람이다. 돈이 많던 시절에도 무언가 하나를 사기 위해 백 번 이상을 고민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일단 하고 본다. 아니면 말고. 안 되면 말고. 어쩔 수 없지. 내가 해도 안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고민만 하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건 정말 이지 바보 같은 짓이다.
---「나도 저들처럼 살아보고 싶다」중에서

경쟁이 치열하던 그렇지 않던 박리다매는 매장주의 몸을 상하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 번화가 상권에서 5천 원 내외의 초저가 메뉴들을 팔면서 문 닫는 가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일단 월세를 부담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손님들이 무조건 저렴하다고 해서 그 가게를 가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결국, 손님에게 음식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게 핵심이다.
---「매일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팔자」중에서

장사는 요리만 잘해도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그것도 매일 와서 밥을 먹어야 하는 오피스 상권에서나 성립하는 얘기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요리 잘하고 경력 있는 사람들은 오피스 상권에는 잘 들어오려고 하지 않더라…. 나의 능력에 대한 과신으로 입지 좋은 곳에 비싼 돈을 들여 창업하려고 하거나, 혹은 내 경력과 실력만 믿고 내 음식이 안 될 상권에 무모하게 들어간다.
---「호랑이 굴에 그냥 들어가면 정신을 차려도 죽는다」중에서

연어 덮밥 외 여러 가지였지만, 재료가 없다는 핑계로 “오늘은 주문 마감하여 배달을 못 합니다”라고 배달 주문 콜센터에 전달하였다.
그리고 몇 분이 채 지나지 않아 띵동에서 연락이 왔다. 직급이 조금 높은 것으로 보이는 남자 직원이었다. “영화배우 ○○님이 주문하신 건데 배달을 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콧대가 오를 대로 오른 나는 단칼에 거부하였다. 그 영화배우는 국내 5대 배우로 손꼽히는 분이었다.
그때 만약 배달을 했더라면… 그래서 혹시 그 국내 5대 배우님의 입맛에 맞았더라면…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하다」중에서

평가를 가장한 질투와 시기는 사실 무지에서 나온다. 상대방이 성공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보다 못하던 사람이 나보다 잘나간다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으니 뭐 하나라도 트집 잡으려 혈안이 될 수밖에. 자신이 더 우월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은 심리다. 그러니 그런 말에 전혀 신경 쓸 필요 없다. 차근차근 성장하는 와중에 주변에 트집 잡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면, 그건 내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다.
---「평가를 가장한 질투는 무지에서 나온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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