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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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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의 집밥 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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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38g | 128*188*20mm
ISBN13 9791160949650
ISBN10 116094965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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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었어?” 일요일 밤 10시, 잠에서 깬 강성옥 씨는 물었다. 함민복 시인은 「그대 생각을 켜 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라는 시를 썼다. 강성옥 씨는 식구들 밥걱정을 켜 놓은 채 잠이 드는 걸까. 산뜻하고 섬세했던 청년은 두통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처자식의 끼니를 걱정하는 아저씨로 변신한 지 오래였다.
--- p.41

때로는 수련하듯 강성옥 씨가 너무나 고독하게 차린 밥상이 먹고 나면 흔적 없이 사라져버리는 게 아깝다. 그의 시선을 따라다니며 밥상을 기록하려는 이유다. 강성옥 씨는 별거 아니라고, 평범한 아저씨 밥상일 뿐이라고 했다. 플레이팅이 근사한 것도 아니고, 특별한 레시피가 있는 것도 아니라며 사진 찍고 글로 쓰는 걸 반대했다. 하지만 밥 덕분에 식구들은 마주 앉아 접속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클릭했다. 아이들이 단단하고 유쾌하게 자라는 힘도 강성옥 씨가 차린 밥상에서 비롯되었다.
--- p.47

때로는 신세 한탄을 했다. 앓는 소리를 하는 사람치고 끼니 챙기는 일에 지나치게 성실했다. 바빠도 장을 봐 와 서 잽싸게 식사 준비를 해놓고 나갔다. 주말에는 안 먹어도 되는 간식을 챙겼다. 농번기에 새참을 먹는 농경사회의 일원으로 자라서 그런 게 아니었다. 처자식과 시간을 보내기 위한 강성옥 씨만의 방식이었다.
--- p.127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을 읽지 않았어도 우리 식구는 알고 있었다. 맛있는 음식이 한 입 들어가면 쇠구슬 처럼 단단하게 응어리져서 몸 안에 굴러다니는 피곤과 짜증과 울분과 슬픔이 녹아버린다는 것을. 먹으면서 말하고 듣고 웃고 호응하다 보면 블록버스터 재난처럼 느껴지는 일도 견딜 만해진다는 것을.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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