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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마코-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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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30g | 112*180*13mm
ISBN13 9791189356811
ISBN10 1189356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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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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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작가들은 우리의 현재를 예측했다. 그들은 예언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의 징후들에 근거해 미래를 내다보려 했다. 그들은 일정한 징후들에 주목했기 때문에, 하나의 특정한 미래를 보았다?기술적 징후들, 문화 규범의 전환, 의미의 본질적 변화. 우리가 사이버펑크적 미래에 산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우리가 계획하지 않은 미래에 산다는 말은 해야겠다. 사이버펑크 작품들을 읽음으로써 이해할 수 있는 미래. 언젠가는 포스트사이버펑크라고 불릴지도 모르는 미래.
--- p.39

고요한 리듬적 사고에 잠기면, 이러한 언어들이 일종의 예술로 창발되는 초공간의 총체성을 인식하게 된다. 예술인 이유는 이러한 것들이 전부 굉장히 주의 깊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은 임의적인 생물이나 소리가 아닌, 신중히 구성된 전체들이다. 언뜻 보면 임의적이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어떠한 의미를, 말을 넘어선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 듯한 행동과 소리들. 이는 내가 ‘특징적 초공간’이라 부르는 것의 일례다.
--- p.72

나는 ‘공동 운전사는 누구지?’ 하고 자문했다. 맞다, 내 공동 저자 말이다. 하지만 언어, 친구들의 목소리, 내 자기 표상, 조상님들, 과거와 미래의 자신 또한 마찬가지다. 자동차의 이미지는 베다 전통의 라타 칼파나, 또는 전차의 개념을 연상시킨다. 라타 칼파나의 은유에서 전차는 몸이고, 말들은 감각이며, 고삐는 정신, 그리고 전차를 모는 자는 지성이다. 전차의 주인은 자기다. 이를 망각하면, 지성은 행동의 영역으로 흡수되어 버린다. 인식의 가장 높은 차원에서, 운전사로서의 자아는 대아(大我)와 동일시된다. 나는 뇌에 탑승 중이었다. 전차는 몸이다. 누가 운전 중인가? 나 자신, 그리고 언어.
--- p.90

신탁은 언어의 정신이다. 메르쿠리우스 또는 헤르메스는 신탁적 언어만을 관장하지 않는다. 헤르메스는 수학의 신령이기도 하다. 이는 언어 자체의 의미론적, 상징적 구조를 반영한다. 이것이 바로 언어가 되기 위한 조건이다. 그리고 언어적 정보의 과정은 언어에서와 같이 수학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상징과 상징의 해석과 상징의 맥락들의 상호 작용이 그렇다.
--- p.105

인류세의 인공두뇌학적 시학은 문명이 생태학적 붕괴 과정에 미친 영향을 부인하지 않을 테다. 이는 치유, 돌봄, 책임감, 생존, 시급함, 그리고 정의의 문제로서, 사랑을 통해 이루어질 테다.
--- p.131

결국 글쓰기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행위다. 보이지 않는 것의 표현으로서의 의미에 집중하는 글쓰기의 과정은 사물을 찾고, 사물을 창조하고, 사물의 표현 방식을 찾는 능동적인 과정 속에 존재한다. 보이지 않는 것의 표현으로서의 언어란 끝없는 기호 작용의 과정이다. 이는 상징이 절대 완성되지 않고 항상 진화하는 무한한 의미적 가능성을 지닌 이유다. 현재의 위기가 요구하듯이, 인간을 넘어 생각하려면, 위에서 설명한 상징적 소통의 모든 차원에서, 그리고 창발하는 인공 지능의 의미 생산 역량 속에서 언어의 보이지 않는 측면에 대한 탐구가 진행되는 방식들을 살펴보아야만 한다.
--- p.151

희생양 없는 치료제는 가능한가?
누구 탓을 할까?
무엇이 치료될까?
미래가 언제나 같은 모습이라면
과거가 결코 보았던 것이 아니라면
과거는 잊어버리는 공간일 뿐이다
현재는 측정하는 시간일 뿐이다
그리고 미래는 갈 곳일 뿐이다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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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GPT-3 신경망이 캘리포니아 특유의 사이키델릭 텍스트를 꾸준히 섭취한 효과는 놀랍다. 어떤 인간도 『파르마코-AI』처럼 ‘책’을 지어 본 적이 없다. 이건 마치 원자 만화경으로 구동되는 영지주의자의 점괘처럼 읽힌다.
- 브루스 스털링 (저술가)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로서 코드를 통해 AI 창의성의 미래를 보여 주는 흥미진진한 사례다. AI가 어떻게 새롭고 자극적인 생각으로 우리를 도발해 인간이 게으르고 기계적인 사고방식에 빠지지 않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
- 마르쿠스 듀 소토이 (수학자, 옥스퍼드 대학)
기술이 우리의 삶과 운명을 이해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적극 참여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느꼈다. 바라건대 우리가 함께, 다음 단계의 존재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 더글러스 러시코프 (저술가 겸 미디어 이론가)
감각에 과부하가 걸리고 기계라는 초현실적 존재를 우리 일상의 현실로 만드는 신나는 모험.
- 레거시 러셀 (저술가 겸 예술가 겸 큐레이터)
이 책은 그저 인식과 기술에 관한 미래주의 프로젝트가 아니다. 이것은 자신의 파열된 사지와, 사고와 목소리를 묶는 힘줄과, 자유와 필연 사이의 림프관들의 대화를 전시하는 해부학적 극장이다. 그것을 들여다보면 태고부터 우리와 함께해 온 신비를 엿볼 수 있을 테다.
- 페데리코 캄파냐 (철학자)
「스타워즈」가 말해 주듯, 초공간은 하나의 장소다. 일단 그곳에 도착하면, 느긋하게 쉴 수 있다. K 알라도맥다월은 지구에 이 장소를 마련하려 한다. 그리고 이 특별한 책에는 지도가 포함되어 있다. 어서 변태 같은 우리의 기계들을 그곳에 착륙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 비인간들이 불안해하고 있으니 말이다.
- 티머시 모턴 (생태 이론가 겸 영문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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