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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만 하는 길 묵묵히 가기로 했다

가야만 하는 길 묵묵히 가기로 했다

인생나눔교실-03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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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70g | 135*205*20mm
ISBN13 9788998079550
ISBN10 899807955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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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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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만 하는 길이라 묵묵히 걸어가는 길 위에서 만나는 아이들과 부모들도 자신들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알지 못했다. 안타까웠다.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들도 자신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찾아 희망을 품고 삶을 가꿔 갈 수 있도록 함께하고 있다.
--- p.9

왜 나는 타인이 기준인 삶을 살았을까? 내가 그들이 될 수 없고, 그들이 내가 될 수 없는데…. 그들은 그들이고 나는 나인데…. 가족을 비롯한 다른 사람을 위해 양보하고 참는 것은 나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았다.
--- p.21

그리고 “제가 그만두겠습니다”라는 말을 내뱉었다. 이러한 결론을 내리는 데 가장 고려되지 못한 것은 나였다. 학교를 그만두고 나에게 다가올 상황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못했다. 아니, 못한 것이 아니라 안 했다. 그냥 나에 대한 직무유기를 한 셈이다.
--- p.50

‘변하지 않는 아이들 뒤에는 변하지 않는 부모들이 있었구나!’ 아이들의 의지를 꺾는 것은 아이들보다 막강한 힘을 가진 부모들이었다.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부모들이 아이들의 변화를 허락하지 않은 것이다.
--- p.69

질문을 나누는 시간에 눈물을 보인 엄마의 모습도,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것 같다는 아이의 마음도, 부부간에 교육관이 달라 서로를 힘들게 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면서 오늘 나눈 이야기가 도움이 되어 조금은 편안해졌으면 하는 바람도 떠올린다.
--- p.102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다시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 어느 방향의 길을 선택하든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묵묵히 잘해 나갈 친구라는 것을 믿는다.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이렇게 자신의 길을 찾아 묵묵히 가다 보면 자신이 원하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의 삶으로 보여줄 ‘그 친구’의 앞날을 응원한다.
--- p.162

어쩌다 부모가 되었습니다. 되면 그냥 다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뭘 아는지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부모였습니다. 부모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알아가니… 부모인 내가 보이고, 아이가 보였습니다. 그렇게 부모는 아이와 함께 길을 동행하며 성장하는 중입니다.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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