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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부정선거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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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90g | 152*224*20mm
ISBN13 9788993854664
ISBN10 8993854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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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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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 일부의 선거 부정이 무슨 문제가 되느냐’는 주장은 무엇보다 18대 대선 당시 공정선거를 장담하고 약속했던 여당과 정부의 고위관계자를 모욕하는 발언이지만 이 주장이 더 지독하게 모독하는 대상은 따로 있다. 예를 들어 그들의 말을 철석 같이 믿었던, 아니 믿을 수밖에 없었던 유권자들은 어떻게 되느냐 말이다. 18대 대선 당시 공정선거를 장담한 그들의 약속을 접했던 국민들 가운데 어느 누가 그 순간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선거 부정은 선거의 공정성과 무관하다’는 생각을 했겠는가? 여당과 보수언론은 공정선거를 약속한 그들의 담화에 실은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어떤 관권 개입이나 선거 부정이 벌어져도 상관없다’는 기상천외한 논리가 은밀히 내포되어 있었다고 강변할 것인가? ---pp.53-54

그렇다면 이건 어떤가? ‘부정선거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관심을 갖는 것 자체가 부당하며 부적절하다고 당신이 생각하고 있다면, 내가 먼저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보면 어떤가? 일단 이 질문을 느닷없이 제시한 것도 나인만큼 어쩌면 그것이 당연한 도리인지 모른다. 그러면 이제 그 대답을 해보도록 하겠다. “부정선거라 하더라도 승복해야 한다.” 모르긴 몰라도 당신은 분명 당황했을 것이다. 아마 눈을 비비고 위의 대답을 다시 봤을지도 모르겠다. 부정선거라 하더라도 승복해야 한다니. 당장 당신은 1장에서 언급한 것과 배치된다는 지적부터 할 것이다. 나는 승복과 불복은 공정한 선거를 전제로 거론할 수 있는 개념이라면서, 부정선거가 아니라는 명시적 언급 없이 불복하지 말 것만을 요구하는 청와대의 태도는 사실상 부정선거를 시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 사람이 부정선거라 하더라도 승복해야 한다니, 당신은 분노보다 당혹감을 먼저 느꼈을지 모른다. 좀더 해명을 요구하고 싶은가? 자. 그럼 대답을 다음과 같이 구체적인 형태로 바꾸어 보자. “부정선거라 하더라도 하야와 재선거는 절대 안 된다.” ---p.72

누군가 부정선거 의혹 제기를 냉소하며 그 명분으로 반자본주의를 제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우파적 시각을 통해 위조된 ‘가짜 반자본주의’에 불과할 것이다. 보수언론을 비롯한 우파세력이 위조된 반자본주의를 내세워 부정선거 의혹을 덮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혹시 생각나는 게 없는가. 당신은 아마 방송 자본이 평소엔 전혀 관심 없던 스태프들을 앞세워 여배우를 혹독히 비난한 일련의 사태를 충분히 떠올리지 않을까? 당신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다는 것은 이처럼 다양한 이중화법의 잠재적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당신은 아마 듣고 싶어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것 자체에 대한 비난을 절대 듣지 못할 것이다. 당신이 듣는 것은 당신이 얼마나 한심하고 불결한 인간인지에 관한 것뿐이다. ---p.143

이제 우리는 ‘18대 대선이 부정선거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만일 우리가 ‘부정선거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당하지 못한 우리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면, 부정선거라면 얼마든지 하야와 재선거를 요구할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환상을 여전히 유지하려 했다면, 18대 대선은 부정선거인가?라는 질문에 오히려 쉽게 대답하지 못하거나 솔직한 답을 내놓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 부정선거라고 믿고 있다고 할지라도 이 질문에 ‘그렇다, 부정선거다’라고 대답하는 순간, ‘부정선거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할 수 없다. 또한 당신은 자신이 이 질문에 흔쾌히 답변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 그것을 인정하면 위에서 언급한 환상이 산산조각 날 테니까. 환상이 사라지면, 이제 당신은 부정선거를 자행하고 이를 은폐하려는 비열한 세력과 정면으로 맞설 것인지 이들에게 순응하는 무력한 자신을 정면으로 직시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두 가지 모두 당신이 쉽게 택할 수 있는 결정은 아니다.
---pp.23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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