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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걸음으로 걷는 세상

게걸음으로 걷는 세상

노민환 | 한솜 | 2013년 11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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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127*210*20mm
ISBN13 9788957482643
ISBN10 895748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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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노민환
58년 경남 함양 유림 옥매리 生이다. 현 경남 창녕 거주중이다. 2005년 詩 문학상으로 등단, 문학의 뜰 작가협회 이사, 한국 문인협회 회원, 창녕 문인협회 회원, 소로문학 고문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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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놈인지 말하라고요? 글쎄요 딱 부러지게 설명이 잘 안 되는 그런 놈이지요. 혹시 어떤 강력한 힘이라도 숨기고 있어서 그런가요? 개코입니다. 그야말로 내 몸 하나도 추스르지 못하는 해파리 같은 놈입니다. 그러면 세상을 자주 더럽히는 냄새 고약한 돈이라도 좀 숨겨놓은 게 있나요? 쥐뿔입니다. 내가 가진 건 불알 두 쪽과 어쩔 수 없이 함께 달고 있는 물고구마가 전부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가방 끈은 좀 어떤가요? 그것만은 길고 튼튼합니까? 수세식 변기에 청국장 소용돌이로 내려가는 그런 질문은 제발 하지 마세요. 정말 참말 진짜 인생이 슬퍼집니다. 그래요. 그렇군요. 그랬었군요. 권력이 난무하고 보이지 않는 힘이 뒤를 봐주고 머리에 든 것은 없어도 풍요로운 놈은 언제나 어두운 곳에서 돈으로 권력과 손을 잡고 세상이 다 아는 죄도 마술 부리듯 소멸시키고, 그런 인간들이 늘 떵떵거리며 행세하는 판에서는 그나마 머리라도 팍팍 돌아가야 화끈하게 사기라도 한 번 치고 뒤로 빠질 텐데 내게는 그런 재주가 없으니 다 헛방이군요. 그야말로 나는 처음부터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빈 깡통이었다는 겁니다. 황당하고 더러운 일만 벌어지는 고약한 세상에서는 남의 등을 잘 치는 약삭빠른 놈이 오히려 출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나는 길을 가다가도 뒤를 돌아보며 자꾸 등을 조심하게 되더군요.
---「게걸음으로 걷는 세상」중에서

석향(惜香) 시인과는 문단에서 인연을 맺은 지 어언 8년여란 촌음 같은 세월을 우리는 문우의 정으로 다져왔다. 천성이 맑고 온유한 성품에 늘 미소 띤 모습으로 매사를 긍정적으로 살아온 내력만큼 서정시를 사랑하는 시인이다. 경남 창녕에서 펜션보다 예쁜 전원주택에 삶의 텃밭을 일구고 있음인가, 석향 시인의 시심을 대할 때면 언뜻 결 고운 여류시인의 섬세한 감성을 연상하다가도 삶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과 단호한 사회비평이 격랑을 일으킬 때면 그 본연의 모습을 본다.
왜 시를 쓰느냐, 왜 문학을 하느냐, 이런 물음에 직면할 때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난감해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시인에 대한 관심이고 사랑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감사할 일이다. 시란, 인간의 복잡다단한 내면적 갈등과 삼라만상의 사물을 유추하고 비유하는 진정한 해석이며 구원이라 할 수 있다.
석향 시인은 자유시와 산문시를 넘나들며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부정하지 않고 순리로 관조하며 교만이나 자만심에 저당 잡히지 않고 순수하게 글 꽃을 피우는 몸가짐과 마음가짐은 한 떨기 구절초처럼 정결하다. 그 가슴은 작은 연못이 아니라, 초목과 산새들을 포근히 보듬어 주는 맑은 호수처럼 독자의 가슴을 적시는 은은한 향기를 바라는 마음일 게다.
시인 청호 정용장
---「축하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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