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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과 함께 걷는 남파랑길 이야기 1

충무공과 함께 걷는 남파랑길 이야기 1

: 부산·경남 구간

김명돌 | 북랩 | 2022년 10월 0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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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622쪽 | 958g | 152*225*33mm
ISBN13 9791168364691
ISBN10 1168364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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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일, 뉴스를 보고 심장이 쿵쿵 뛰었다. 어제 10월 31일 자로 남파랑길이 개통되었다는 기사였다. 가야 했다. 남파랑길로 떠나야 했다.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전에 지켜야 할 약속이 있었다. 울릉도에 가야 하는 약속이었다. 독도경비대 관계자와의 약속이었다. 남파랑길 트레킹 일정이 잡혔다. 속전속결이었다. 11월 3일 울릉도에 갔다가 6일부터 연말까지 남파랑길 종주를 하고, 새해 첫날 땅끝마을에서 일출을 보기로 계획했다. 나는 시도했다. 그리고 도착했다. 결국 52일간의 트레킹으로 12월 30일 해남 땅끝탑에 도착했다.
--- p.4

임진왜란 당시 견내량 아래 통영과 거제도 사이에 있는 한산도는 산과 들이 완만하고 섬 전체가 풀밭으로 이루어진 무인도였다. 앞바다 한산해역은 세계 해전사에 찬란하게 빛나는 한산대첩을 이룬 역사의 현장이다. 조선시대 거제에 속했던 이 섬은 산 하나가 바깥 굽이를 껴안아 안에는 배를 감출 수 있고 밖에서는 그 속을 들여다볼 수 없는 천혜의 요새였다. 이순신은 한산대첩 다음 해에 한산도에 진을 치고 자리를 잡았다.

1593년 7월 13일 행주대첩의 승전 소식을 들은 이순신은 7월 14일 거제현 한산도의 두을포로 진을 옮겼다. 두을포는 지금의 통영시 한산면 두억리이다. 섬의 서쪽 해안, 오목한 포구이다. 포구 앞에 대혈도, 소혈도 두 섬이 있어 배를 감추기 좋고 파도를 막아주어서 내항은 늘 고요하다. 물밑 경사가 완만해서 배들이 들고나기가 힘들지 않다. 여수에 본영을 둔 전라좌수사였지만 경상도로 진을 옮긴 것이다. 수영을 옮기던 날 이순신은 몸이 많이 아팠다. 그리고 다음 날의 『난중일기』다.

7월 15일. 아주 맑음. 늦게 사량의 수색선과 여도만호 김인영 및 순천 지휘선을 타고 다니는 김대복이 들어왔다. 가을 기운 바다에 드니 나그네 회포가 산란해지고 홀로 배의 뜸 밑에 앉았으니 마음이 몹시 번거롭다. 달빛이 뱃전에 들자 정신이 매우 맑아져 자려 해도 잠들지 못했거늘 벌써 닭이 울었구나.
--- p.314

섬진강 갈대밭을 따라 걸어간다. 하동포구교를 건너서 11시, 뱃속이 따뜻한 국물을 그리워해 섬진강 재첩국으로 기분전환을 하고 걸어간다. 진안의 마이산이 발원지인 섬진강은 서출동류(西出東流) 하여 남해바다로 흘러간다. 전라도에서 시작하여 경상도로 흘러간다. 영호남을 배를 타고 왕래할 수 있도록 해준 강이 섬진강이라는 점에서 섬진강은 독특한 강이다. 지리산을 적신 빗물이 북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이 되고 남쪽으로 흐르면 섬진강이 된다. 그리고 지리산 숲의 남쪽과 북쪽의 모습도 달라진다. 남들과 함께 길을 가다가 갈림길에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면서 나의 모습은 남들과 달라진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나그네다. 낙동강이 혈관에 흐르고 낙동강을 젖줄로 살아온 나그네가 오늘은 섬진강을 호흡하며 걸어간다.
--- p.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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