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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내방가사 들어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내방가사 들어보소

: 혜완가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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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10g | 148*205mm
ISBN13 9791190458191
ISBN10 1190458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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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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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서불 경주에는 천하 명승 절경보다
아름다운 유적 있어 처처마다 감회로다
경주 사랑 신라 사랑 유별하고 유난하니
낭군께서 하는 말씀 천하 명의 못 고치는
공주병에 경주병에 불치병에 걸렸다네
경주 사랑 하는 사람 돈을 주나 밥을 주나
성인 공자 가라사대 ‘애지욕기생’이라니
사랑이란 그 사람을 살게 하는 것이라네
짝사랑은 어떠리요 외사랑도 상관없네
사는 재미 무미하여 사랑에도 잘빠지나
손자 손녀 태어나면 베이비 홀릭 걸리고
슈클 커피 마신 후에 커피 사랑 올인하고
어느 날에 무심하게 써 내려간 글월들이
만지장서 글이 되니 아녀자의 규방가사
잠시 잠간 동안에도 사랑 없인 못 살레라
그중에도 경주 사랑 무엇보다 으뜸이라
쉽지 않은 결단 내려 남산 자락 둥지 트니
나의 최고 황금기인 경주시대 서막 열어
마당에는 꽃을 심고 텃밭에는 채소 갈아
전원주택 살아봄이 도시인의 소망일세
아침 일찍 눈을 뜨면 산새 소리 들새 소리
상큼한 아침 공기 꽃향기가 스며있네
차를 몰아 너른 들녘 붉은 꽃길 달려가면
어디선가 훈풍이 훗훗하게 불어오네
---「경주병」중에서

오늘에야 신대구십경 마음먹고 읊으리니
선인들의 노랫소리 귀에 쟁쟁 들리는 듯
시민들의 대구사랑 누구라서 안 하리오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열 가지만 고르라면 고민을 좀 해야겠네
청동기 시대부터 삼한 신라 고려 조선
유물 유적 허다하고 인걸들은 별과 같네
긴 역사에 오랜 전통 면면하게 이어지니
작은 돌 하나에도 푸른 역사 서리었네
이중환의 택리지에 대구 명당 두 곳이니
수성구에 파동이요 동화천에 무태라네
학자님들 안목이야 우리들이 알랴마는
몇 백 년의 세월 따라 인심도 변했나니
새로운 애향가를 지어서 불러보세
제1경은 대구시의 랜드마크 두류타워
벚꽃엔딩 애석한데 빙글빙글 회전카페
제2경은 수성못의 불꽃놀이 폭염축제
들안길의 식당 군에 세계 최대 맛집 즐비
제3경은 비슬산의 참꽃축제 광활한데
대견사의 암괴봉에 안개 장막 둘렀더라
제4경은 강정보의 디아크 야경이니
휘황한 불빛 보며 배 띄워서 놀아보세
제5경은 근대골목 약령시장 경상감영
청라언덕 계산성당 제일교회 상화생가
제6경은 동화사의 통일대불 약사여래
민족 염원 남북통일 꽃비 내려 축원하네
제7경은 망우당공원 홍의 장군 동상이요
임란 시에 나라 지킨 호국충정 표상일세
제8경은 고대 토성 삼한 유적 달성공원
관풍루에 높이 올라 달구벌을 내려보자
제9경은 서문시장 조선 삼대 큰 장이고
방천시장 김광석 길 추억 돋는 노래로다
제10경은 삼성창조 캠퍼스의 거대 굴뚝
대구를 근대 산업화 시킨 역사적 장소이니
제일모직 설립하여 대구 경제 선도하고
산업 역군 낭자들의 숨은 공로 높이 사네
---「신대구십경가」중에서

헤어지는 사연이야 제각각 이겠지만
세상에는 이별 이름 이다지도 많은가
애틋하게 헤어지니 석별이라 말하고
이별을 멋있게도 별리라고 한다네
손수건을 흔들고 헤어지면 휘별이요
이별을 고한다고 고별이라 말들 하지
존경하는 사람과 헤어지면 배별이요
윗사람을 받들어 헤어지면 봉별이요
다시 못 볼 기약 없는 이별은 결별이라
떠나는 사람이 남은 사람에게 유별하고
서로 인사 나누고 헤어지면 작별이라
울면서 헤어지니 슬프도다 읍별이요
소매를 잡아끌며 눈물 닦으니 몌별인데
그중에서 가장 아픈 이별은 사별이라
어느 날에 갑자기 늦사랑이 찾아와서
고목 같던 내 가슴에 물 흐르고 꽃이 피네
자식들을 키울 때도 표현 못 한 내리사랑
한 다리가 천리인데 못 믿을 손 이내 마음
눈에 삼삼 귀에 쟁쟁 종일토록 어른어른
꽃을 봐도 네 생각 길을 가도 생각다가
태어난 지 백일 지나 생이별이 웬 말인가
사위가 서울로 전근 가게 되었으니
떠나는 사람보다 더 힘든 게 남은 사람
우리 부부 망연하여 말문을 닫았는데
앞으로는 어찌 살까 무슨 낙이 남았을까
---「조손몌별가」중에서

좌정하여 심안으로 몸속으로 들어가서
소장 대장 주름잡는 좀생이를 만났더니
“몸주께서 광선으로 우리들을 몰살 직전
황급하게 몸을 피해 기사회생 하였는데
발톱 하나 차지하고 살아가던 우리들을
아금바리 아작 내어 멸종에 이르게 하니
이 정도로 하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소”
“협상이란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것이거늘
어찌 그대 입장에서 혼잣말만 하고 있소
몸 주인 바로 나니 내 살자면 할 수 없이
생화학적 최후 선택 할 수밖에 없잖겠소
월세 전세 못 낼망정 집주인을 망하게 할
심산이면 그대들도 끝장이라 생각하오
가려움증 그 고통이 어떤지는 모르리다
이리 긁적 저리 긁적 잠 못 자고 자긋자긋
붉은색의 발진들이 여기 울툭 저기 불툭
아가씨가 과부 심정 모르듯이 말을 마소
만물 영장 사람들도 가족계획 세우는데
그대들의 증식 속도 슬로우로 낮춰주오
우리들이 고등생물인 줄 알고 살았더니
사실은 그대들이 더 진화 하였구료
하기 싫은 공부 안 해 외국어도 안 배우지
먹여주고 재워주고 씻고 닦고 운동하지
그대들은 인간에게 빌붙어서 살뿐더러
우리들의 생각까지 지배하고 있지 않소
또 한 가지 사람 몸에 붙어사는 생명체가
현미경에 확대하면 두피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위 미생물이 여차하면 발호하여
건강 문제 일으키니 바늘 끝의 공간에도
팔만사천 우주 공간 있다는 것 모르시오
이러한즉 인간들도 타 생명에 기여하며
그들과도 균형 맞춰 살아가고 있소이다
한 쪽만 번성하면 다른 쪽은 쇠퇴하니
조화롭게 개체 조절 평화롭게 지냅시다”
---「별에서 온 그대」중에서

서라벌 옛 땅에서 새벽에 홀로 깨어
만감이 일어나니 마음 가누기 힘들어라
백만 장안 고대광실 옛 문물은 어디 가고
인걸은 밀물같이 밀려왔다 스러졌나
반월성의 봄빛이야 언제나 애련한데
주인 없는 상서장은 헛되이 남아있고
어디선가 격조있는 젓대 소리 들려오니
해동공자 최치원을 앙양하는 곡조로다
열두 살에 국비유학 깃 관 쓰고 당에 가서
십팔 세에 빈공과에 장원급제 벼슬하니
주요 직함 두루 거쳐 병마도통 서관으로
토황소 격문 지어 계귀국을 현창했네
황소난을 평정함에 청사 길이 혁혁하고
스물아홉 강사폐슬 당관 쓰고 돌아와서
드높은 문장으로 한림학사 벼슬하니
상서장에 안거하며 외교문서 작성하고
신라 말의 혼란 시기 시무 십조 올렸으나
황음하신 여왕님은 나랏일을 잊었노라
태인현감 함양태수 민생 구제 헌신하나
육두품도 득난이니 골품사회 한계로다
날개 꺾인 새가 되어 운수같이 유랑하니
세상을 바꾸려던 그 기상을 어찌하리
그의 이름 석 자는 학자로 덕행으로
그가 남긴 행적들은 민간에도 회자되네
---「최고운선생가」중에서

영천 땅이 어드메오 대한민국 경상북도
한반도의 동남쪽에 대구 경주 이 백리 간
태고부터 인물 물화 풍부하고 융성하니
고래 적에 전해오는 유적 유물 많았다네

태백산이 내린 지맥 포근하게 감싸오고
자양산수 수려하니 조상 누대 내린 땅에
호학하고 충절 어린 선비고을 기상일세
역사 인물 무수한데 세 분만을 꼽으려니

화약 발명 최무선에 충절 대표 포은 선생
가사문학 종장으로 노계 선생 있었다네
조선시대 가사문학 세 사람을 드러내니
노계가사 송강가사 고산가사 생각는다

영천의 가인 가객 두 사람을 짐작하니
노계 선생 영천 문학 태두로 시작하여
낭산 손녀 이휘 여사 내방가사 작가이니
두 분 모두 가사계의 거장으로 올올하다

우연의 일치랄지 필연적인 결과인지
하필이면 영천 땅에 가사 대가 다 있을꼬
가사문학 문필 고장 노계 선생 옛터로다
의미 없이 되는 일이 있지 아니 하느니라
---「누항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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