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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

허생전

: 글방 샌님, 새로운 세상을 실험하다

마음 잇는 아이-15이동
이영서 글 / 박세영 그림 | 마음이음 | 2022년 10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4건 | 판매지수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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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25쪽 | 264g | 152*215*9mm
ISBN13 9791192183251
ISBN10 119218325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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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니임!” 양반이고 뭐고 이제 몰라. 방금이가 좋아하는 허 선비가 쫄딱 망하면 안 되잖아. 글을 읽던 허생이 돌아봤어. “허구한 날 방에서 글만 읽으시는 글방 샌님이 뭐 한다고 과일을 저렇게 많이 사들이셨습니까? 과일이 아니라 제 속이 다 썩어 들어갑니다.” “허허어.” 허생이 방금이를 돌아보더니 어이없는 듯 웃어. 방금이는 제가 한 말에 제가 놀랐어. 어젯밤 이불 속에서 수도 없이 되뇌던 말이 툭 튀어나온 거야. 그것도 막힘없이. “옳지. 그리하면 된다. 하고픈 말을 눌러 참지 말고 시원히 하면 된다.” 허생은 객줏집 심부름꾼 아이에게 타박을 듣고도 뭐가 좋은지 ‘허허’ 웃으며 칭찬을 해. “괜찮다. 속 끓지 마라.”방금이는 몇 마디 더 하고 싶었지만 아까 너무 말을 길게 했나 봐. 다시 말문이 막혔어. “휴우.” 방금이는 말 대신 한숨을 길게 뽑고는 방을 나왔어.
--- p.45

이게 웬일이야. 바닷가에 붉은 깃발들이 바람을 타고 나풀나풀 흔들려. “저것이 그 배여?” 두 도적이 서로 눈을 마주치며 이게 참말인가 싶어 눈을 껌벅거리다가 고래를 절레절레 흔들다가 입을 틀어막다가 어쩔 줄 몰라. 그중 한 사람이 말했어. “아니여, 미끼일 것이여. 우리가 배에 타면 도적 잡았다 함서 우릴 관아에 가둘 것이고만.” “아, 몰러. 나는 승질이 급혀서 이리 재고, 저리 재는 거 못 하는구만. 나는 감옥에 갇히더라도 가 볼텨. 난 그 허 선비란 사람이 그렇게 거짓부렁을 할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구먼.”
--- p.95

허생은 생각이 많은 듯 잠시 말을 멈췄어. “내가 실험을 해 보니 이 방법은 결국 백성에게 도움이 되지 않소. 일부러 돈 많은 양반에게 필요한 물건만 사들였지만 그럼에도 물건을 팔던 장사꾼이 직업을 잃게 되고, 물건을 만들던 솜씨 좋은 장인도 굶주리게 됐다오. 만약 나중에 나랏일을 맡은 자들이 이 방법을 쓴다면 반드시 그 나라를 병들게 하고 말 거요.” 그러자 변 부자가 말했어. “하나 더 묻지요. 오 년 전 나를 찾아와 만 냥을 빌려 달라 할 때 말입니다.”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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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따위에 연연 않고 공부만 하는 허생에게 살림살이가 힘든 아내는 툴툴거린다. 밖으로 나온 허생은 변 부자에게 만 냥을 빌려서 장사를 시작하는데, 과일을 죄 썩히는 허생을 지켜보는 노비 아이 방금이는 속이 탄다. 이는 허생의 의도였고 허생은 곧 백만 냥 부자가 된다. 부자가 된 허생은 가난한 자들과 도둑들에게 돈을 나눠 주고, 남은 돈은 바닷속에 버려버린다. 아니 왜? 허생을 졸졸 따라다니며 자신이 사는 조선을 알아가며, 허생이 꿈꾸는 세상을 짐작해 나가는 방금이는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괴짜 선비 허생과 노비 아이 방금이의 활약으로 『허생전』이 무척 재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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