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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마을에 저녁이 내리는 소리

철학자 마을에 저녁이 내리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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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30g | 140*205*17mm
ISBN13 9791192376103
ISBN10 119237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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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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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철학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두뇌가 명석해야 하거나 고도의 전문적 훈련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철학에 입문하는 데 필요한 것은 영민한 논리나 우수한 기억력이 아니라 삶에 임하는 태도를 둘러싼 스스로의 결단이기 때문이다. 현대 존재론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이미 존재론에 입문한 상태다. 단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남은 것은 그 사실을 직시하고 수용하는 본인의 결단뿐이다. 사실 이것이 공정하지 않은가. 인간의 결단은 재능과 상관없이 누구라도, 삶의 어떤 지점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들어가며」에서

“(…) 본래의 길은 사계절에 따라 차이를 보일 뿐 아니라 잘 관찰하면 매일 걸을 때마다, 날씨가 바뀔 때마다, 심지어 매시간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여준단다. 즉 산책자에게 길은 항상 같은 길이 아니란 얘기지. (…) 그러한 길의 차이는 산책자에게 긴장과 여유로움을 함께 주게 되지. 길을 걷는 산책자는 그 미세한 차이를 몸으로 수용하고 자신도 모르게 그것에 자신을 맞추면서 내면으로부터 다양한 운동 역량을 발휘하게 되는 거야. 우리의 인식에 비유한다면 논리력뿐 아니라 상상력도 발휘하는 셈이 되는 것이지. (…)”
---「미네르바시의 사람들」중에서

“(…) 바위를 굴리는 일을 불행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으로 전환하는 것은 시지프스 자신의 몫일 뿐이야. 어쩌면 매일 반복되는 힘든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의 요소를 찾아내게 될지도 모르거든. 삶이 고된 만큼 가끔 찾아오는 작은 행복도 더욱 크게 느껴질 수도 있는 법이지. 이처럼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관자, 즉 가치 창조자가 됨으로써 마침내 스스로 운명의 주인이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단다.”
---「철학자 마을의 일상」중에서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은 그것과 내가 특별한 관계에 놓이게 된다는 뜻이란다. 바로 이 특별한 관계를 나는 진정한 앎이라고 생각하지. 가령 네가 뒷산에 서 있는 한 그루의 나무를 평소처럼 그냥 나무라 하지 않고 ‘철수’라 부르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너에게 더 이상 평범한 나무들 중의 하나가 아니게 된단다. 너는 이미 이름을 가졌기 때문에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이 별것 아닌 것 같을지 몰라도, 만일 네가 어떤 것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예우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그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그 이름으로 불러주어야 해.”
---「모모의 성장통」중에서

“기적과 일상은 그리 뚜렷이 구분되는 것이 아니야. 실제로 과거에 기적이라 생각되었던 많은 것들이 수없이 되풀이되면서 결국 일상으로 자리 잡았거든. 내 말은 종교만 신비하고 거룩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도 그 못지않게 신비하고 거룩하다는 뜻이란다. 사실 예수도 이와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단다. 그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만 거룩한 공간인 것은 아니며, 안식일만 거룩한 시간이 아니라는 말을 한 적이 있지. 예배드리려는 마음만 있다면 모든 곳이 거룩한 시간과 공간이 된다는 뜻이야. 그 말인즉 우리의 삶 속에 딱히 거룩한 시간, 장소를 별도로 지정하지 말고 매사에 신께 제사드리듯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아니겠니?”
---「선거를 둘러싼 음모들」중에서

“(…) 평소에 아무리 멋있고 그럴듯해 보여도 죽음과의 대결에서 아무런 힘도 못 쓰는 것은 결코 진리 축에 들 수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죽음마저 이기고 삶을 살아가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내가 실용주의자로서 생각하는 진리란다.”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중에서

공부란 본래 어떤 지식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라고 성장하는 일이다. 그것은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매일 공부하고 매일 성장하는 것이 차이와 반복의 핵심적인 정신이고 실천이다.
---「저녁이 내리는 소리」중에서

삶과 죽음, 남자와 여자, 전쟁과 평화, 건강한 몸과 병든 몸, 출근과 출가 등이 반복의 사이클을 이루고 있다. 즉 우리의 삶이라는 플랫폼 위에는 무수한 차이들이 놓여 있고 그 수만큼이나 많은 반복들이 들끓고 있다. 우리는 반복의 운동이 멈추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살아 있을 때는 죽음을, 남자일 때는 여자를, 평화로울 때는 전쟁을, 건강할 때는 아픔을, 안온할 때는 고달픔을, 출근할 때는 출가를 생각해야 한다.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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