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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일상 공경: 논어 향당 편

공자의 일상 공경: 논어 향당 편

: 의식주행(衣食住行)을 통해 음미하는 공자의 삶

이권효 | 북랩 | 2022년 10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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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06쪽 | 276g | 130*190*13mm
ISBN13 9791168365346
ISBN10 11683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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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당에서 공자가 보여준 공경스러운 태도는 향당 전체를 넘어 《논어》, 나아가 유학(유교)의 본질이고 핵심가치이며 실천 덕목이다. 공자의 삶과 사상을 관통하는 핵심인 어짊(仁)과 예의(禮)는 공경스러운 태도가 없이는 성립하기 어렵다. 공경은 공손, 삼감, 조심, 절제, 겸손, 예의 바름이 말과 행동에서 어긋나지 않는 태도이다. 개인이나 공동체에서 구성원들이 말과 행동에서 갖추고 실천해야 할 반듯함과 가지런함이라고 할 수 있다.

유학(유교) 윤리의 핵심을 담은 문헌인 《예기》(禮記)의 정신도 ‘공경스러운 태도’로 요약할 수 있다. 공자 시대부터 전해 온 예기 첫 편인 〈곡례〉(曲禮, 예의에 관한 자세한 설명)의 첫 구절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공경하지 않음이 없다. 사려 깊은 자세로 삼가며 말을 안정되게 하면 사람들이 편안하다.” 여기서 특히 “공경하지 않음 이 없다.”(무불경, 無不敬)는 예의의 핵심을 명확하게 나타내는 말이다.

공자는 노나라 임금 애공에게 이렇게 말한다. “군자(인격 높은 사람)는 공경하지 않는 일이 없습니다. 공경한다는 것은 자신을 공경스럽게 하는 언행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공자가어》〈대혼해〉). ‘무불경’을 임금에게도 강조한다. 이는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에서도 공경이 바탕이어야 한다는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 pp.62~63

향당에서 연장자를 모시고 술 잔치를 벌인 다음 헤어질 때 예의를 갖추는 모습이다. 여기서 지팡이를 짚는 사람, 즉 연장자는 60세 이상을 가리킨다. 잔치가 끝난 뒤 노인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본 뒤에 서로 헤어진다는 것이다. 노인들을 보낸 뒤에 술자리를 계속 이어가서는 안 된다는 의미도 들어 있다. 지금 시대와는 차이가 있지만 《예기》〈왕제〉 편에는 50세 이상 연령대에 따른 상태를 설명한다. 즉“50세가 되면 노화가 시작된다. 60세가 되면 고기를 먹어야 배가 부르다. 70세가 되면 명주옷을 입어야 몸이 따뜻하다. 80세가 되면 사람의 체온 정도가 돼야 몸이 따뜻하다. 90세가 되면 사람의 체온 정도라도 몸이 따뜻해지지 않는다. 50세가 되면 집 안에서 지팡이를 짚는다. 60세가 되면 고을(향당)에서 지팡이를 짚는다. 70세가 되면 나라 안에서 지팡이를 짚는다. 80세가 되면 조정에서 지팡이를 짚는다. 90세가 되면 천자(왕)가 음식을 준비해서 직접 찾아가서 궁금한 것을 묻는다.”라고 했다.
(鄕人飮酒, 杖者出, 斯出矣.)
--- pp.118~119

- 이로움과 운명과 어짊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말하지 않았다.

이 구절은 예로부터 명확하게 풀이한 경우가 드물었다. 짧은 표현에 이(利), 명(命), 인(仁) 같은 추상적인 개념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어려운 점은 이(利)의 이해이다. 利는 대개 ‘이익’이라는 뜻으로 이해하면서 다소 부정적인 느낌을 갖기 쉽다. 利에는 사사로운 개인적 이익이 아니라 만물을 이롭게 하는 덕성이라는 깊은 뜻이 있다.《주역》(周易)의 첫 구절인 건괘(乾卦, 하늘의 이치)는 ‘원형이정’(元亨利貞, 하늘이 만물을 성장시키는 네 가지 원리)이다. 〈건괘 문언전〉은 利를 ‘올바른 조화’(義之和)라고 풀이한다. 개인적인 이익이라는 뜻과는 전혀 다르다.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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