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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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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공학자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창조경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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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64g | 153*224*30mm
ISBN13 9791155420621
ISBN10 11554206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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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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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 장석환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주) 대표. MIT 대학교, MIT Sloan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야마이치 인터내셔널 아메리카, 대신증권, SBC Warburg, 동양그룹, 소로스 컨설턴트, 하나셋 코퍼레이션, 큐노 메탈 테크놀로지스, 아이디벤쳐스에서 근무했다. MIT 한국 동문회장 및 MIT Educational Counselor Korea Regional Chair로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MIT 대학교 입학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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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전체적인 혁신 시스템이 근본적인 혁신을 만들어 전달하는 능력을 잃고 있다는 점이다. 나중에 다시 나올 내용이지만, 혁신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는 최소 10~15년이 소요된다. 이 말은 1990년대에 기록한 초고성장은 이미 그 이전에 시작되었던 혁신 과정에서 축적된 가치들이 내놓은 결과라는 뜻이다. 그리고 2000년대 초반의 불황을 생각해 보면 혁신의 열매를 한창 수확하던 이 시기에 새로운 씨앗을 심거나 나무를 기르는 일을 게을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가 1990년대에 혁신 시스템의 절정을 이루었다고 생각했을 때 그 시스템은 이미 몰락의 길에 들어서고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금융 시스템이 진정한 혁신을 지원하는 대신 고수익을 약속하는 거품 경기를 만들어 내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p. 27

이러한 혁신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잘못된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사람들은 흔히 혁신이 일직선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오해하는데 대략 다음과 같은 순서로 나타낼 수 있다.

새로운 발견→발명(품)→개발→상품→시장→수익

이러한 일직선의 모형은 성공적인 혁신의 실행 방식을 설명하지 못한다. 이는 실제로 혁신이 이루어진 방식보다는 역사적 기록을 나타내는 데 적합하며 혁신 과정에서 나타나는 혼란스러움을 표현하지 못한다. 혁신의 실제 과정이 어땠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원본 문서를 상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많은 사람이 자신이 가진 복잡한 정보를 오랜 기간에 걸쳐 서로 교환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혁신가들이 머릿속에서 어떤 생각을 떠올리고 계획을 세운 뒤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개발할 때, 그 과정도 실험실에서 시장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는 ‘일련의 사고 과정’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p. 34

한 식당의 주인이 매출 증대를 위해 테이블과 의자를 재배치하기로 했다. 일단 식당 입구에서 보이는 커다란 창가에는 테이블 두 개를 붙여서 배치했다. 단체 손님들이 지나가다 이 자리를 보고 “이봐, 여기라면 우리가 다 같이 앉을 수 있겠는걸”이라며 관심을 보일 것을 겨냥한 것이다. 그리고 멀리 떨어진 구석 자리에는 작은 테이블을 배치해서 아늑하고 조용한 장소를 만들었다. 그리고 몇 가지 다른 변화들도 주었다. 그러자 장사가 더 잘 되기 시작했다. 이는 분명히 혁신에 해당한다. 아이디어를 시장에 유용한 방식으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 혁신에는 기술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고 말할 것이다. “식당 사장은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사장이 했던 일이라고는 손님들을 위해 몇 가지 물건의 자리를 바꾼 것뿐이죠. 테이블과 의자를 기술로 칠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그건 사장이 이미 갖고 있던 물건들이잖아요. 더해진 건 아무것도 없고요.”
하지만 테이블과 의자는 엄연히 기술에 들어간다. 그것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배치된 기존의 기술이다. 그리고 사장은 자신의 머릿속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바로 테이블 위치에 대한 알고리즘(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해진 일련의 절차나 방법-옮긴이)이었다. 물론 매우 소박한 알고리즘이기는 하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파생되고 기하학적으로 표현 가능한 명령어들로 이루어졌으며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알고리즘이었다. 이 특징들이 바로 기술에 해당하는 것이다. ---pp. 45~46

어떤 사람들은 혁신에 걸맞은 것은 어떤 ‘엄청나게’ 창조적인 활동이나 생산품이라고 생각한다. 즉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굉장한 가치를 지닌 것들 말이다(‘엄청난’이라는 개념은 항상 명확하지 않다). 그래서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인 구글이나 급제동 시 바퀴
의 잠김 현상을 방지하는 ABS(antilock brake system) 정도는 되어야 혁신의 이름을 붙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테이블과 의자를 바꿨던 도시 외곽의 작은 식당의 경우는 혁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혁신의 정의는 ‘크기’에 대한 불확실한 개념이나 주관적인 판단과는 상관없다. 작은 식당에서 일어난 테이블과 의자의 재배치는 유용한 아이디어를 시장에 구현한 것이며 이익을 창출했다. 그러므로 혁신에 해당한다. 하지만 다양한 혁신들 중에서 어떤 혁신들은 다른 것에 비해 더 큰 중요성과 영향력을 지닌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기준으로 혁신을 나누도록 하겠다. ---p. 103

근본적 혁신은 상업화된 기술로 재빠르게 발전하여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개발, 시도, 발전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보통 최후의 승자를 중심으로 역사가 기술되기 때문에 혁신이 상업적인 이익을 얻는 과정이 실제보다 훨씬 더 간략한 인상을 주는 것뿐이다. 10~15년이라는 기간은 상품 출시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혁신이 시장에 가치를 전달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기도 하다. 혁신이 지닌 중요한 영향력과 가치는 항상 상업적인 출시가 이루어진 직후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는 혁신이 시장에 침투하고 채택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출시 이후에도 혁신의 과정을 계속 반복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혁신이란 것이 늘 극적으로 시장을 휩쓸어 버리고 세계를 눈 깜짝할 사이에 바꿔 버리는 것이 아니다. 결국 근본적 혁신은 10~15년의 기간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p. 109

하지만 회사를 설립하여 외부와 교류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제품을 생산하고 발전시킬 능력이 필요했다. 일단 MIT에 있는 중앙 설비를 이용하여 시제품을 제작할 수는 있었지만 외부 기업과 대학 간의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대학과 기업은 어떤 면에서 이해가 충돌할까? 대학의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 가능할까? 대학 출신의 기업가가 빈손으로 출발하여 성공할 수 있을까? 변형 실리콘 시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특별한 요소’들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학의 중앙 시설이나 큰 규모의 생산 회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값비싼 기계가 필요했다. 만약 신생 회사가 이런 기계를 구할 수 없다면 게임은 끝난 것이었다.
---p.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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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저자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낸다. 그들은 진정한 혁신이 직선형 과정이라는 낡은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시장에서 실현하기 위해서 기술, 시장, 구현이라는 주춧돌이 어떤 식으로 함께 반복 작용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 준다. 대학교수이자 지금까지 5개의 회사를 설립한 사람으로서 나는 이 책을 정부와 대학의 지적 재산권 정책 책임자에게 권하고 싶다.
제리 우달 (미국 기술혁신상 수상자)
이 책은 혁신 시스템에 대한 강력하고도 우려 가득한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들은 현재 우리가 이미 몇 십 년 전에 끝나 버린 근본적 혁신에 기대 살고 있다고 지적한다. 경제가 걱정스러운 학자들과 정치가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게리 P. 피사노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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