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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어느 날도 똑같은 날은 없었다

내 생의 어느 날도 똑같은 날은 없었다

: 신아문예작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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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33*216*20mm
ISBN13 9791192245942
ISBN10 119224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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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언제나 자기의 자유로운 행위인 창조행위 속에서 자기의 본질을 인식하고, 자신의 가능한 한의 고매高邁한 존재 형태를 확인한다. 자신의 창조물을 통해 자아를 초월하며, 순간의 소산에 불과한 자기 존재로부터 영원의 생명을 지닌 작품을 창조해 내는 일보다 더 고귀한 일은 없는 것이다. 바로 이와 같은 사상에서 발레리는 데카르트로부터 출발하여 데카르트를 초극하는 것이다. 결국 발레리에 있어서 정신이란 행동을 실제적이며 미적인 목적을 향해 유도해 나가는 변용력變容力인 것이며, 따라서 그는 세계의 변용을 가능케 하는 예술가이며 기사技士인 것이다.

‘한 편의 시는 하나의 의식儀式이다.’는 화두가 있다. 신남춘 시인은 한 편 한 편의 시를 창작하면서 마치 의적을 집행하는 사도의 자세를 지닌다. 유교적 가풍에서 자랐으며 후에 기독교에 깊이 귀의하는 종교인인바, 자기 축적의 상식과 지성으로부터 에서도 초월하며 정중히 시의 기둥을 세워온 것이다. 그의 시를 음미하면서, 처음에는 시가 시인으로부터 떠나 괴리乖離해 있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었으나, 그의 습작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는 탁월한 시의 창조자임을 깨닫게 되었다.

무서운 자기 통제이다. 삶의 전 과정에 뿌리를 두었으되 오염된 삶의 잔재가 묻어나지 않는 연꽃을 피워낸 것이다. 그는 한편 한생애 교육자로 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종교관이나 교육관이나 또한 그에 따른 파생된 인습을 결연히 청산하고 우뚝 신성한 꽃 한 송이를 세운 것이다. 신남춘 시인이 기독교 장로며, 전에 교장 선생님이었다는 사실을 오래 사귄 사람도 눈치 채지 못한다. 권위나 위상을 누리지 않고 다만 한 평범한 소시민의 순수 모습으로만 그는 늘 존재한다. 데카르트의 사려思慮깊은 인간과 폴 발레리의 ‘창조하는 기사’의 속성을 함께 묶어 융합融合하였다는 생각도 퍼뜩 스친다.

그의 성실한 삶은 현대 지성인, 현대 시민의 한 전범典範이다. 자기 일상은 매 순간 성실성으로만 튼튼하게 꾸며져 있다. 봉사하며 자기 영일寧逸을 구하지 않음은 신앙인과 같은 신념이며, 행동하는 양심으로 그의 존재성은 우뚝하다. 사실 신 시인은 시를 늦게 공부했다. 더구나 전업 작가는 아니다. 몇 년이고 시 공부하는 학습자의 자세를 끝내 견지한다. ‘시가 문득 나에게로 왔다’고 고백한 유명 시인이 있지만, 그는 시를 찾아 방방곡곡 헤맨 탐구자인 것이다. 시가 생소하고 생경했지만, 마치 쓴 나물 데워 먹듯이, 어느덧 일용한 것이다. 그의 성실성은 시의 문을 들어서서 시의 산천을 쾌쾌히 유람하게 한 변인變因이 되었다.

그는 벌써 세 번째 시집을 낸다. 첫 번째에서 두 번째로 넘어오면서 시의 본질을 알아챘으며 이제 세 번째에 이르러서는 시적변용으로 인문세계의 변용까지 도달한 듯하다. 자신을 항상 비워낸 자리에, 자신의 아집我執과 아만我慢을 비워 낸 자리에, 창조된 생명의 영활靈活을 북돋운 것이다.
- 소재호 (시인, 문학평론가, 전북예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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