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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30년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중 30년 새로운 미래를 향해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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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1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30쪽 | 632g | 150*220*22mm
ISBN13 9791198026101
ISBN10 1198026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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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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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0년이 이전 30년보다 더 중요한 성숙과 수확의 시기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여야 한·중수교라는 청년은 장년이 되고, 새로운 탄생을 통해 그 생명력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다. 향후 30년에 한·중관계는 더 많은 긍정적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서로에 관한 관심을 통해 국제사회를 보며 양국관계 핵심이 무엇인지 한·중 양국과 국민이 충분히 이해한다면 반드시 좋은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 p.13

윤석열 정부는 한·중수교 30주년을 계기로 ‘라오펑요우(老友, 오랜 친구)’인 중국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중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이어달리기 주자로서 내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러한 여정에서 한·중이 함께 건설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 p.25

한·중·일 3국은 지리적 인접성, 역사적 연관성이 깊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 차원에서도 친화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현 세계 질서의 주된 동력인 경제적 협력의 상호의존 차원에서 서로 협력하여 3국 간 관계 발전의 토대를 확고히 해야 한다. 3국 간에 또 그 구성원 간에 공감되는 정의가 구현되고 갈등을 민주적으로 조정하며 협력을 추진하여 느슨한 연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면, 전체로서의 하나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의 형성도 가능할 것이다.
--- p.42

30년이 흐른 지금 남북관계는 북핵 문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노태우 정부 시절에 만든 역사적인 「남북기본합의서」가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에 봉착한 것이다. 매우 안타깝다. 당시 노 대통령은 북방외교의 종착점이 평양임을 명확히 하셨다. “지금 평양에 가는 길은 막혀 있지 않느냐. 우리는 모스크바와 베이징을 통해서 평양으로 우회하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최선은 아닐 수 있어도 1990년대 지금으로선 차선의 길이다”고 말하곤 했다. 어디서부터 꼬여버렸는지 말하는 것조차 의미가 없어진 2022년 한·중수교 30년을 맞아 노태우 대통령의 「북방외교」가 품고 있는 비전과 방법론의 담대함이 재조명되길 기대한다.
--- p.68

대만 문제가 중국 측의 가장 핵심적 관심사였고 걸림돌이었다. 중국 측은 하나의 중국원칙 수용, 대만과의 단교, 양자 조약 폐기, 대사관 철수를 요구했다. 나는 한국과 대만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중국이 더욱 유연한 인식으로 협상에 임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인정해야 다른 의제를 다룰 수 있다고 확고하게 요구한 데 대해 내가 한국의 독립과 건국 과정에서 대만 정부에 입은 은혜와 의리를 저버릴 수 없다는 특수성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양측 입장은 팽팽히 맞섰고, “한국 측 입장이 아직 준비 안 된 것 같으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거친 몸짓으로 회담 결렬을 암시할 때 나는 모골이 송연해지는 것을 체험했다. 결국, ‘하나의 중국 원칙(One China Policy)’하에 한국은 대만과의 최대한의 비공식 관계를 갖는 데 합의하고 중국의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대한 지지를 받아냈다.
--- p.78

노태우 대통령의 5년 임기 안에 대한민국은 ‘북방정책’을 통해 북한과의 관계에서는 물론 대외관계 전반에서 커다란 변화를 보여주었다. 외교적 ‘영토’는 지난날에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넓어졌고,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의 모든 지역에서 자랑스럽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오늘날의 시점에서, 두 가지만 말하고자 한다. 첫째, 1993년 3월 이후 발생한 북핵위기로 말미암아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이 사실상 실효된 것이 무척 아쉽다. 그러나 그 두 역사적 문서에 담긴 정신을 남과 북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길을 밝히고 있다. 둘째, 한·중관계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의 문제다. 지난 정부에서 한·중관계에 역점을 두느라 한·미관계를 소홀히 한 인상을 주었다. 이에 대한 반발로 새 정부에서는 한·미관계에 역점을 두어 한·중관계를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냐 중국이냐?”가 아니라 ‘미국과 중국!’ 모두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 pp.102~103

프리스니츠 전 내독성 차관은, 드레스덴 주민들이 콜 수상에게 “우리는 한 민족이다”라고 외친 것이 화폐통합을 서둘러 추진하게 된 기폭제였다고 말했다. 11월 20일 라이프치히 월요 데모에서 통일을 요구하기 시작함으로써, 그동안 민주화를 요구하던 동독 혁명이 통일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던 것이다.
--- pp.76~77

한·중수교는 나에게 중국이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한국기업이 자리 잡고 발전할 수 있는 업무를 할 기회를 주었다. 그 과정에서 중국 사회에 한국기업이 공헌한 내용도 적지 않다. 수많은 공장 건설과 업무, 교육과 인재 양성, 이런 활동이 중국 개혁·개방이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생각한다. 즉, 한·중수교는 한국과 중국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된 30년이라고 생각한다. 국제정치적으로 새로운 바람이 불고 그 바람이 가라앉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시대의 변환이라는 것이 사람의 힘으로만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 앞으로 30년이라는 시간에 중국도 많은 변화를 하게 될 것이고, 대한민국도 아주 많이 변화할 것이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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