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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조선과 세계 (큰글자도서)

근대 조선과 세계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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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207*289*20mm
ISBN13 9788932922812
ISBN10 893292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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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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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군사적, 무력적 성장에는 언제나 조선이라는 발판이 있었다.
--- p.10

과거 이 땅에서 벌어졌던 전쟁은 언제나 「조선의 자주독립」과 「동양 평화」를 명분으로 앞세웠지만, 그 전쟁으로 인하여 조선인들의 삶과 터전이 파괴당했다. 조선은 소위 제국주의 시대 최대의 희생물이었다.
--- p.11~12

한반도가 국제 세계에 편입되고 식민 체제를 겪으며, 해방과 전쟁, 민주화와 산업화를 거쳐 현재에 이르는 과정. 세계와 처음 대면했던 시기에 조선을 둘러싸고 형성되었던 원초적 관계와 구조는 세기를 넘어 오늘날에도 모습을 바꾸어 이어지고 있다. 120년 전의 G7이 2021년 현재까지도 여전히 G7인 것처럼.
--- p.12면

정족산성 패배를 끝으로 프랑스가 원정을 포기하고 돌아가기는 했지만, 초기 대응의 모습을 볼 때 전혀 효과적으로 움직이지 못했다. 조선 정부는 1차 양화진 침투와 2차 원정으로 강화부가 점령당하고 철저히 약탈당할 때까지 속수무책이었다. 그럼에도 조선 정부는 오직 오랑캐를 퇴각시켰다는 점에만 초점을 맞추며 자축했다.
--- p.34

대원군은 원래 천주교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부인 민씨 역시 천주교도였다. 대원군은 프랑스를 이용해 러시아의 남하를 막아 보려는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대원군이 주교들과 면담할 것이라는 사실이 너무 빨리 시중에 알려지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대원군 정권이 들어서면서 밀려났던 안동 김씨 세력이 정치 공세를 시작한 것이다. 대원군은 이러한 정치적 공세를 빠져나오기 위해, 거꾸로 자신과 서학 세력 사이에 연관이 없음을 보여야만 했다. 결과는 가혹한 천주교 탄압으로 나타났다.
--- p.43

당시의 기록에 나타난 고종의 「조일수호조규」 인식은 전통적인 교린 관계의 연장이었다. 조약이라는 새로운 체제 속의 일본이 아닌, 중국 중심의 중화 질서 속에서 과거부터 교류를 해왔던 일본이었다.
--- p.73

「조미수호통상조약」 내용 가운데 지금까지 역사 교과서와 개설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잘 언급하지 않았던 조항이 제11조다. 제11조는 유학생 파견 시 우호적으로 지원한다는 조항이었다. 상대국에서 각종 영역에 대한 학습을 위해 유학생을 파견할 경우, 해당국에서는 이에 따른 편의를 도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선 정부가 서구 국가와는 처음으로 맺은 이 조약에서 양국 간에 어학 등 전 분야에 걸쳐 유학을 장려하고 지원한다는 조항을 설정한 것이었다.
--- p.104

일본은 조선의 임오군란을 조선과는 강화도조약 체결 이래 외교적인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로 이용하는 한편, 국내적으로도 메이지 유신 이후 이른바 체제 구축기의 내부 문제를 해결하는 결정적인 계기로 이용했다.
--- p.127

근대 일본은 이후 외교 분야에서 「아시아」와 「서구」라는 두 가지 목표 중 어떤 것을 중시할지에 따라 그 기조가 변해 왔다. 그리고 일본이 스스로를 「아시아 국가의 일원」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서양 문명국의 일원」으로 볼 것인가에 따라 대외 정책의 방향이 달라졌다.
--- p.154

1885년 영국이 거문도를 점령한 이후 한반도는 2021년 현재까지 대륙과 해양 세력이 부딪치는 최전선이 되고 있다. 대륙과 해양 세력의 갈등이 전쟁으로 분출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양대 세력이 가장 먼저, 그리고 손쉽게 내미는 것은 대립하는 두 세력이 해양으로 돌출한 반도를 중간에서 나누어 점령하는 것이었다. 한국 분단의 기원은 70여 년 전의 한국전쟁보다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 p.186~187

전체 5개 조항으로 이루어진 「제2차 한일협약」은 1904년 2월 「한일의정서」 체결 이래 점차 제약해 오던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함과 동시에 청일전쟁 이래 자신들이 대내외적으로 선전하던 「조선의 독립 보장」이라는 약속을 완전히 깨뜨리는 것이었다.
--- p.243

영국의 능력은, 본토인들의 지배하에서보다 영국의 지배하에서가 훨씬 만족스럽다는 것이 오래전에 입증되었다. 만약 일본의 지배가 한국을 만족시킨다면, 일본은 마찬가지로 정당성을 입증하게 될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천만의 한국인들은 일본에게 강점보다는 약점의 공급원임을 드러낼 것이다(『뉴욕 타임스』, 1905년 11월 22일 자 기사).
--- p.47

특사 가운데 이준의 자살설이 『대한매일신보』와 『황성신문』에 7월 18일 보도된 이후 특사들의 활동에 대해 애국적인 행동으로 적극 평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준에 대한 애도의 글이나 그의 「순국」을 찬양하는 등의 논설은 보이지 않는다. 당시 국내 언론의 입장에서는 그보다는 눈앞에 있는 황제의 양위가 더 다급하고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이준 등을 애도하는 보도는 허용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오히려 이들이 고종의 특사임을 부인하려는 경향조차 있었다.
--- p.257

「대동단결 선언」은 1919년 「대한민국임시헌장」 제1조, 곧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제로 함」이라는 내용으로 부활했다. 비록 「황제의 국가(제국)」는 망했지만 「백성의 국가(민국)」를 지향하게 된 것이다. 냉정하게 역사적으로 평가하자면, 「병합조약」은 대한「제국」이 대한「민국」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었다.
---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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