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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될수록 더 좋아지는 것들

오래될수록 더 좋아지는 것들

: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권은순의 집 이야기

[ 컬러 ]
리뷰 총점9.3 리뷰 27건 | 판매지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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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03일
판형 컬러?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32g | 140*205*18mm
ISBN13 9791190118460
ISBN10 1190118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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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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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 접시나 컵 등을 편하게 놓고 쓸 수 있고, 혼자서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도 책과 찻잔 등을 두기가 좋다. 평소에는 화병이나 촛대를 장식하여 두고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크게 튀지 않으면서도 다재다능 기특한 아이템이다.
---「비트라 메탈 사이드 테이블」중에서

티볼리 모델 원은 고급 가구에서 사용하는 핸드메이드 우드 캐비닛을 사용하여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이상적인 음향 기술을 자랑한다. 이 디자인은 모던한 듯 따뜻한 느낌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이를 느끼게 된다. 또한 정밀한 조작이 가능한 튜너는 수많은 라디오 방송을 잡음 없이 깨끗하게 들을 수 있다.
---「티볼리 오디오」중에서

처음은 쉽지 않다. 뛰어난 한 사람이 처음의 길을 만들고 그 뒤를 많은 사람이 따라 걷는다. 김용호는 80년대부터 사진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트렌드를 만들어간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의 앞서가는 뛰어난 감각으로 주변의 동료와 후배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스스로 빛을 낸 사람, 그가 곧 모던 보이다.
---「모던 보이 테이블 램프」중에서

이렇게 쓰임새가 많은 킨토 와인잔은 연약하고 길다란 외형의 클래식 와인잔과는 다르게 뜨거운 물 사용 가능, 전자레인지지 사용 가능,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하니 이 또한 혼술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킨토 크로노스 시리즈는 에스프레소 컵, 티 컵, 커피 컵, 아이스티 글라스, 샴페인 글라스까지 닮은 듯 다른 형태로 다양하니 아예 시리즈로 장만해서 나만의 즐거운 테이블 데커레이션을 완성해도 좋다
---「킨토 와인 글라스」중에서

르크루제는 뛰어난 내구성과 아름다움 덕분에 ‘3대가 물려 쓰는 유산’으로 불린다. 나는 이제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훗날 나의 르크루제에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기대한다. 음식은 곧 사람이니 가족과 지인들과 술안주 앞에 놓고 나눈 재미있는 이야기가 또 쌓여 있지 않을까.
---「르크루제 냄비와 프라이팬」중에서

우리 가족은 고기와 생선, 다른 음식을 잘라 먹을 때도 라귀올 나이프를 사용한다.내가 가지고 있는 주방 살림살이가 대부분 심플한 스타일이어서 커트러리도 모던한 것 위주였는데, 이 클래식한 디자인의 라귀올은 우리 집 살림살이와도 의외로 잘 어울려서 오히려 약간의 포인트가 된다.클래식한 듯 모던한 디자인, 스테인리스와 고급스러운 마감의 재질이 아름답게 보인다.
---「라귀올 스테이크 나이프」중에서

멀티탭은 그 디자인이 아무리 좋다 해도 있는 것보다는 없는 것이 더 낫다. 어쩔 수 없이 필요해서 사용하는 것이므로 어느 공간에서든 있는 듯 없는 듯 눈에 거슬리지 않아야 한다. 심플한 디자인의 멀티탭을 만들면서 회사의 로고도 잘 보이지 않도록 한 것에는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담겨 있다.
---「아이디투 멀티탭」중에서

이 두 가지 수납 도구에 체계적으로 그릇들을 수납했고 설거지 후 마른 그릇들을 편하게 제자리에 돌려놓기가 좋으니, 나뿐 아니라 남편과 아들도 그릇을 꺼내 쓰고 넣어두기도 편하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주방에서의 시간을 생각보다 많이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주방용품들을 항상 제자리에 깔끔하게 정리정돈할 수 있으므로 깨끗하고 산뜻하게 주방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언더 선반과 접시 랙」중에서

모던한 감각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음악을 들을 때뿐 아니라 인테리어적인 면에서도 훌륭하다. 가죽 재질의 심플한 핸들은 들고 다니는데 아주 편리해서 거실에서 아들 방으로, 아들 방에서 다시 거실로, 때로는 테라스로 필요할 때 옮겨 다니기에도 좋다.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중에서

잠발란 등산화를 5년 동안 신으며 온갖 곳을 걸어 다닌 남편은 밑창이 닳아서 더 이상 신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길들여진 신발을 계속 신고 싶다며 본사에 밑창을 교체하는 서비스를 맡겼다. 12만 원의 수선비를 냈고 한 달이 지나 새것처럼 되어 돌아왔다. 밑창만 따로 갈아서 다시 신을 수 있을 정도의 가죽 재질이라니 놀랍지 않은가.
---「잠발란 등산화」중에서

10년 전, 뉴욕의 마놀로 블라닉 매장을 다시 찾았을 때 내 눈을 사로잡은 디자인은 블랙 컬러에 레이스가 우아하게 장식된 레이스 러플 펌프스lace ruffle pumps였다. 1920년대 스타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 저녁 모임이나 파티에 신고 가고픈 디자인을 득템한 것이다. 구두에 섬세한 레이스 디자인이라니, 마놀로 블라닉이 아니었다면 신발 하나로 이렇게 우아한 룩을 완성할 수가 있었을까?
---「마놀로 블라닉 레이스 구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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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스타일리스트 권은순과 20년을 함께하는 동안, 그녀는 언제나 행복해 보였다. 감성적이며 자유로운 성향의 남편과 독립적이며 다정한 아들. 그녀의 가족은 집이라는 공간 속에서 각자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고 함께 나눈다. 아름답게 가꾸어온 집과 아끼고 좋아하는 물건 이야기를 통해 나는 그녀가 행복해 보이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다.
- 윤영미 (아나운서)
이 책의 저자는 책 제목처럼 ‘오래될수록 더 좋아지는 사람’이다. 세심한 취향, 디자인에 대한 전문성, 꼼꼼한 성품까지 더해진 이 책에는 소소하지만 아름답고 단단한 그녀의 일상이 담겨 있다. 집 안 곳곳에 자리한 물건에 관한 이야기가 재미있게 소개되어, 누구나 즐겁고 편안하게 읽으며 공감하게 될 것이다.
- 전수경 (음악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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