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0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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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0쪽 | 766g | 160*233*29mm |
ISBN13 | 9791160076295 |
ISBN10 | 1160076294 |
발행일 | 2022년 10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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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0쪽 | 766g | 160*233*29mm |
ISBN13 | 9791160076295 |
ISBN10 | 1160076294 |
옮긴이의 말 1. 길거리 축구 2. 요한 크루이프 3. 루이 판 할 4. 인터 밀란 5. 네덜란드 대표팀 : 플레이어 파워 6. 논 플라잉 더치맨 7. 잉글랜드행 8. 브루스 리오치의 평행 우주 9. 아르센 벵거와 아스널의 ‘계획’ 10. 체력 11. 조커 12. 완벽 13. 영감 14. 다른 모습 15. 리더 16. 네덜란드 대표팀 : 파워 플레이어 17. 페널티 18. 의미의 의미 19. 요리사 20. 골퍼 21. 미래의 미래 |
오늘 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우리는 지난 2002년 4강 신화의 쾌거를 재현하기 위해, 아니 현실적으로 2010년 원정 16강에 재도전하기 위해 축구화 끈을 조여매나 에이스 손흥민의 부상과 황희찬의 컨디션 난조로 암울하기만 하다.
하지만 돌아보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보다 암울할까? 축구영웅 차범근을 감독으로 선임하고 예선 일본을 격파하고 의기양양하게 본선에 올랐지만 축구강국 네덜란드에게 당한 5대0 참패는 '마르세유의 비극'이라고 회자되었다. 당시 감독은 아이러니하게 2002년 신화를 안겨준 거스 히딩크, 그리고 네덜란드 축구팀에는 불세출의 스타 데니스 베르캄프가 있었다. 당시 언론에서는 공격수 최용수와 데니스 베르캄프를 비교하는 기사가 많았지만 안타깝게도 데니스 베르캄프는 요한 크루이프로 시작해 루이 판할, 마르코 반바스텐 등에 이은 네덜란드 축구사에 있어서 레전드로 기억되는 선수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프랑스 대표팀 에이스 티에리 앙리와 함께 소속팀 아스날을 '무패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들었으며 무려 7개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불멸의 역사를 아스날에 안겨주었던 네덜란드 축구영웅 데니스 베르캄프에 대한 자서전이 해외에서 출간된지 10년만에 국내에서도 출간되었다. 오늘 월드컵 개막에 맞춰 의미있는 기억의 여정이 아닐 수 없다.
<데니스 베르캄프 자서전>는 단순히 축구스타 베르캄프의 선수로서 역사를 다루는데만 이해해서는 안된다. 유럽 최강의 축구클럽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는 요한 크루이프가 토탈사커를 이식시킨 후 최강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으며 그의 제자 펩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감독을 거쳐 이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해 클럽을 명문팀으로 부상시키고 있다한다. 즉, 데니스 베르캄프는 유럽 축구를 이끄는 잉글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축구계를 다 경험하고 요한크루이프와 루이 판할로부터 배운 축구의 흐름을 그대로 투영시킨 아이콘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 이 자서전의 요지다. 흥미로운 점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던 거스 히딩크와 딕 아드보카트 감독 밑에서 선수로서 활약했던 경험도 있다보니 두 감독에 대한 회고는 우리 축구팬들에게도 충분한 관심사가 될 것이다.
비록 축구를 야구만큼 좋아하진 않지만 가장 내셔널리즘이 확고하게 투영된 스포츠가 축구임에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음을 감안할 때 이 책은 과거 알렉스 퍼거슨 자서전과 함께 내서재를 차지할 중요한 책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임박한 지금, 이 책은 읽기 좋은 자서전, 또는 에세이북으로 볼 수 있는 책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알고 있는 인물인 데니스 베르캄프, 우리에게는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의 악연이 존재하며 그가 축구계에 미친 영향력은 상당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네덜란드가 낳은 축구계의 레전드, 오렌지군단의 선봉장이며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베르캄프는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축구선수 외의 삶이나 생애에 대해선 잘 모르는 분들도 많다는 점에서 이 책은 더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 축구 선수가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기란 어렵고, 원하는 성장과 성공을 거두는 축구 선수 자체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도 우리는 베르캄프를 통해 삶에 대해 무엇을 배우며, 어떤 방향성과 생각을 바탕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더 나은 형태의 가치 판단을 해보게 된다. <데니스 베르캄프 자서전> 물론 지금은 메시나 호날두, 네이마르, 또는 우리가 낳은 최고의 월클 선수인 손흥민 선수도 있지만 이들의 롤모델이자 멘토로도 볼 수 있는 베르캄프의 존재감과 영향력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축구라는 단순한 스포츠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한 인물로 볼 수 있고 짧았지만 임팩트 있는 선수 생활을 했다는 점에서도 더 부각되는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하나의 세계적 선수가 탄생되는 과정에는 많은 사람들의 조력이 있었다는 점을 체감하게 된다. 우리의 경우에도 박지성 선수와 히딩크 감독이 연상될 수 있고 지금의 손흥민 선수의 경우에도 손웅정 아버님의 희생과 헌신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책에서도 베르캄프에게 절대적 영향력을 제공한 벵거 감독이나 아스널이라는 축구 클럽팀에 대해서도 함께 배우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일정한 성장과 성공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들의 관심과 협력이 중요하며, 이를 도와주는 구체적인 환경적 요인 또한 필수적이라는 점도 함께 이해해 보게 된다.
물론 개인의 역량관리나 노력은 기본으로 볼 수 있지만 타고난 재능이 있더라도 좌절하거나 몰락하는 스포츠 스타가 많다는 점에서도 냉정한 자기계발 및 관리, 끊임없이 배우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자 노력했던 자체적인 노력에 대해서도 우리는 배움의 가치로 승화하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데니스 베르캄프 자서전> 축구를 잘 아는 분들이나 즐기는 분들, 굳이 축구를 몰라도 성장이나 성공을 위한 자서전, 또는 에세이북으로 접하고 싶은 분들 등 이 책은 기본적인 자기계발 및 관리의 가이드라인과 어떤 형태로 살아야 성공을 이룰 수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유의미한 시간을 가져 보자.
#한 분야에서 한 시대를 풍미하며 스타성, 성적, 매너, 재능 등으로 펜의 뇌리에 큰 족적을 남긴 선수를 일반적으로 Legend, 악마의 재능이라 칭한다. 이번에 읽게 된 자서전의 주인공이 바로 이러한 지점을 충분조건으로 만족시키는 Dennis Nicolaas Maria Bergkamp(이하 베르캄프, 데니스 니콜라스 마리아 베르캄프), 우리에게는 일상의 Konglish, Dutch Pay로 잘 알려진 독특한 문화국 네덜란드 출신이다. 왜 더치페이가 네덜란드 유래인지 생각해보면 알일이다. 그는 아약스와 네덜란드 축구계의 간판이면서 아스널의 레전드로, 네덜란드, 이탈리아, 잉글렌드를 중심으로 한 유럽 축구계의 흐름과 변모 과정의 산증인으로 불리운다. 레전드의 퇴장은 그래서 과거형이라 늘 아쉽다. 하지만 그것이 인생사라는 점에서는 이해 당사자든 팬이든 겸손해지는 것이다.
#제목은 대니스 베르캄프 자서전이지만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지점은 내용을 통해 분명하게 들어낸 인생을 통해 축구를 대하는 테제가 인격적이라는 점이고 사랑을 가득 담은 사유와 성찰의 철학이 풍긴다는 것이다. 이는 수십년 수련을 쌓은 도인같은, 한단계 상위의 성숙한 정신자제로 축구에대한 극 존중에서 우러나오는 일종의 경외감같은 시각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인간적으로 평생, 자기와 가족을 먹여살린 자기 짭에대한 경외감이란 역설적이지만 흔치 않다. 다만 자기상사에대한 독설이기는 하다. 자서전의 편집에서도 독특함은 1인칭 시점의 모놀로그(monologue)가 아닌 동시대의 축구계와 경쟁자 또는 동료들과의 인간적인 교류속에 들어나는 선수로서 철학과 개인적 변화와 흐름에 포커스를 맞춘 축구 철학적인 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인상적인 부분은 번역을 진행한 옮긴이의 생생한 직감을 반영한 전반적인 베르캄프 자서전의 평가를 장인이라 표현하며 존중했다는 점이다. 이는 그를, 선수로서 TV 경기와 경기장에서의 액티브한 모습, 그리고 인간으로서 일상적인 그를 접한 펜의 시선을 통해 비춰진 한사람의 매력적인 평가라는 측면에서 더욱 궁금증을 발하는 조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번 더 하게된다.
#그의 성장배경은 독실한 카톨릭 가정의 네째아들로 형들과 어울리며 자란 베르캄프, 네형제중에 유일하게 축구 선수로 성장한 그를 통해서는 들을수 있는 추억속엔, 분명 형들이 더 축구를 잘했다는 언급에서는 재미있기도 하다. 특별히 어렸을땐 두가지 특성을 꼽고싶은 점에서 완벽주의자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향이라는 점과, 또 한가지는 그의 플레이에서 네덜란드인으로서의 검약성 특유의 적극적이면서도 사치와 군더더기를 뺀 핸들링으로, 그는 어려서부터 공을 가지고 노는데 익숙한 분위기였다는 인상이다. 축구계의 냉정한 평가로도 역사상 베르캄프만큼 완벽하고 부드럽게 우아한 플레이스트로서의 볼텃치 능력을 가진 선수는 없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드컵 4강국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둔 이 지점, 축구 역사를 돌아볼때 대한민국에게는, 이 전에도 없었고 어쩌면 자존심 상하지만 이 후에도 다시는 들어보지 못할 것 같은 성적, 그때 우리는 실력도 달랐고, 성적도 달랐으며, 행운도 우리것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이건데 다시는 우리앞에 월드컵4강과같은 성적은 거둘 수 없을듯 하다. 요즘 2022카타르월드컵을 엎두고 있는 대표팀 가독인 파울루 벤투감독 왈, 한국축구 선수들은 실력에대해 너무 풍족하다는 지적을 기사를 통해 들었을땐 아쉽지만 한편으로 고개가 끄덕였다. 또 한가지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영원한 현역, 거스 히딩크감독도 네덜란드 출신이란 측면에서 우리에겐 전혀 생소할 수 없는 국가인 샘이다.
#일반인도 그렇치만 운동선수는 현역 생활과 그 이후가 서로 마주 보고 서있는 느낌으로 익숙치않은 감정선을 경험하며 인생의 또다른 전환점을 경험할듯 하다. 더군다나 스타플레이였다면 더더욱, 빛나는 현역이었던 2006년 여름, 베르캄프는 아스널에서 은퇴 후,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네덜란드 축구협회 트레이너 육성 속성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네덜란드 축구에서 가장 핵심인물은 여전히 요한 크루이프와 루이 판할감독, 그리고 베르캄프라는 점에서 당시의 주요 괌심사였던 클럽 유소년 시스템의 문제점들에대한 공감을 통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이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더 새로운 방식의 코칭 시스템으로 네덜란드 축구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오려 놓을수 있다는데 낙관적이었다.
#베르캄프는 말한다. 현역때처럼, 빛나는 노력의 성공 이 후에도 내게 주어진 모든 일을 잘 해내고 싶고 계속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그리고 주어진 모든 일에서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소한 바람이었다. 검소하고 부지런한 네덜란드 출신다운 말이다. 이 말은 자신의 일이 무엇이든 지금 현재, 하는 일을 잘해내고 싶다는 말인듯 하다. 그는 주목받기 보다는 남을 도우며 그들이 잘해낼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더 즐겁다는 도덕적 민감성이 큰 성인군자형인듯 하다. 즉, 추구선수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룬 그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그 이후에도 지도자로서 최고의 클럽을 만들어 내고 싶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라면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자비해야만 높은 수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베르캄프의 말로 그가 지금의 자기 자신을 만들기까지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알 법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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