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구설 관련 - 오뢰참감장(五雷斬勘章)
진행 날짜 : 2019년 6월 21일
의뢰인 :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중간 간부 모모 씨.
종류 : 지경 제십사장 오뢰참감장|地經 第十四章 五雷斬勘章
상황 : 모모 씨는 자신이 뽑아 온 직원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그 부하 직원은 모모 씨에 대한 온갖 구설을 일으켜서 자신을 밀어 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 하고 있었다. 심지어 다른 직원들에게도 모모 씨에 대한 모함과 험담을 하며 온갖 구설을 부추기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 모모 씨는 배신감과 불안감 등으로 마음고생이 무척 심하였다. 그 직원은 모모 씨 자신이 직접 뽑았기 때문에 어디 하소연도 할 수 없어 답답한 상태였다. 불안감과 우울감으로 고통이 심해져서 대인관계도 힘들어 하는 상태였다.
꿈 : 왕비가 화려하게 만든 왕비복을 차려입고 대관식을 진행했다. 왕은 없고 왕비만 있었다. 사회자가 이 대관식은 왕비가 주인공이라고 하면서 한 장소에서 한 번 대관식을 하고, 반대편 쪽에서도 대관식을 하라고 해서 두 번의 대관식을 진행했다. 대관식이 끝나자 모인 사람들 모두 모여 식사를 하러 갔고, 식사하러 가는 도중에 다 같이 사진도 찍었다. 꿈을 꾼 타이밍은 기도 의뢰가 들어오기 바로 직전으로, 이렇듯 의뢰 직전에 미리 꿈을 꾸게 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꿈을 꾼 시점 : 의뢰 신청을 받은 날인 6월 17일 새벽.
결과 : 모모 씨를 괴롭히던 직원이 갑자기 조용해졌다고 했다. 또한 그 직원은 얼마 후 다른 곳으로 부서 변동을 하게 되었고, 모모 씨 역시도 부서 변동을 원만히 하게 되어, 고통받던 상황과 구설수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그 후부터는 직장생활을 원만히 하고 있다.
추측 해몽 : 왕비/대관식 등은 대개 길몽이니, 해결되는 꿈임을 알 수 있다. 관(官) 관련된, 즉 회사 상황 관련된 것이라 짐작할 수 있으며, 모인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 식사를 하는 등의 액션이 있었으니 회사 사람 관련 문제인데, 이것이 해결되는 것임을 짐작해 볼 수 있겠다.
(중략)
(10) 관재수 관련 - 오뢰참감장(五雷斬勘章) 및 관부장(官符章)
진행 날짜 : 2019년 11월 13일 甲寅日 甲子時
의뢰인 : 범법행위를 한 모모 씨.
종류 : 지경 제십사장 오뢰참감장|地經 第十四章 五雷斬勘章
상황 : 모모 씨는 남을 해치는 행위가 아닌 자신을 해치는 행위 관련한 범법행위를 하다가 걸려서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번이 두 번째인 재범이었으며, 초범 때는 구속되었다가 수천만 원의 비싼 변호사를 써서 겨우 풀려났다고 한다. 이번은 재범이라서 구속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아직 범죄를 저지르기 전, 범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검찰에게 걸렸는데, 이미 동종의 전과가 있는지라 구속될까 불안하여 의뢰해 온 것이다.
꿈 : 사자의 무리가 언덕에 나타나서 사람들을 마구 잡아먹는 무서운 상황이었다. 이미 몇 명이 희생되었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 19세쯤의 남자가 사자의 입에 통째로 먹히는 것도 목격하였다. 다시 사자들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쫓아다니며 공격하려고 해서, 힘센 남자들이 모여서 사자의 목에 목줄을 매고 억지로 끌고 갔다. 수월하게 끌고 간 건 아니고, 사자들이 할퀴기도 하고, 그래서 다치기도 하며 간신히 끌고 가는 상황이었다. 그 상황을 보며 나는 무서워서 길옆의 방공호 속으로 들어가 숨어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타나서 알려주기를, 사자들은 냄새를 잘 맡으므로 여기는 위험하니 더 큰 방공호 속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옮기려고 방공호 속을 나오고 나서, 꿈에서 깼다.
꿈을 꾼 시점 : 오뢰참감장을 진행하기 전날인 11월 12일 새벽.
결과 : 꿈의 내용을 보면, 오뢰참감장만으로는 부족한 듯하여 관부장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는 방편은 오뢰참감장이지만, 관재수가 발동하면 관부장도 같이 진행하는 것이 좋다. 병이 깊으면 한 가지 처방만으로는 안 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일 것이다. 얼마 후 다시 관부장을 진행했고, 판결은 다음 해인 2020년에 나왔다. 다행히 구속은 면하고 집행유예가 나왔다. 마침 해당 판사가 너그러운 사람이었다고 한다.
추측 해몽 : 사자들을 끌고 가는 사람들은 형을 집행하는 기관으로 보인다. 그런데 현재의 방공호가 작고 약하여 더 큰 방공호로 옮겨야 함은, 오뢰참감장만으로는 부족한 듯하여 추가로 더 필요한 것으로 해석했다.
(중략)
민강(旼岡) 주(註) :
속합혼장(續合婚章) 15종귀(十五種鬼) 해설
1. 귀(鬼)의 형상은 소의 형상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아이의 눈이 돌아간다.
2. 귀(鬼)의 형상은 사자의 형상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아이가 건구역(마른구역질)으로 인한 구토증세를 일으킨다
3. 귀(鬼)의 형상은 비둘기의 형상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아이가 어깨를 들썩거리고 씰룩거린다
4. 귀(鬼)의 형상은 들여우의 형상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아이가 음식을 못 먹고 입에서 거품을 토해낸다.
5. 귀(鬼)의 형상은 원숭이의 형상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아이가 자신의 손을 움켜쥐고는 펴지 않는다.
6. 귀(鬼)의 형상은 머리를 풀어 헤친 나찰녀의 형상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아이가 혀를 깨문다.
7. 귀(鬼)의 형상은 말의 형상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아이가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한다.
8. 귀(鬼)의 형상은 부녀자의 모습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아이가 여자만 보면 들러붙어서 아무 여자나 따라간다.
9. 귀(鬼)의 형상은 개의 형상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아이의 얼굴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면서 울다가 찡그리다가 웃다가 등의 갖가지 모습을 나타낸다.
10. 귀(鬼)의 형상은 멧돼지의 형상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아이의 얼굴이 공포증으로 변하여 계속 울어댄다.
11. 귀(鬼)의 형상은 고양이의 형상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아이가 눈은 웃고 있지만 입으로는 울고 있다.
12. 귀(鬼)의 형상은 새의 형상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아이가 젖을 먹지 않는다.
13. 귀(鬼)의 형상은 닭의 형상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아이의 인후가 막혀서 소리가 안 나오고 추운 겨울에는 목구멍이 막힌다.
14. 귀(鬼)의 형상은 이상한 냄새를 풍기는 여우(스컹크스)의 형상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열병과 이질 증상을 일으킨다.
15. 귀(鬼)의 형상은 뱀의 형상이고, 유아(幼兒)에게 붙으면 아이가 간질과 경기를 일으키고, 재채기나 딸꾹질, 하품, 또는 깜짝깜짝 놀래는 증상 등을 일으킨다.
(중략)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