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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에서 소외까지, 신여성

열정에서 소외까지, 신여성

지식에세이-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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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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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0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70g | 128*188*13mm
ISBN13 9791130819587
ISBN10 1130819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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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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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사회에서 1910년대부터 쓰이기 시작하여 1920년대 대중적인 용어가 된 신여성은 근대적인 교육, 소비(외양), 의식 등 여러 요소를 기준으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가부장적 질서로부터 새로운 풍경의 근대를 열어간 신여성을 규정하는 말들은 많이 있다. 그러나 자아실현을 위한 탈출이나 욕망을 빼놓고는 신여성을 이야기하기 어려울 것이다. 몸과 마음에서의 탈출을 비롯하여 제도로부터, 가정으로부터, 농촌으로부터, 식민지로부터의 탈출은 물론 배우고 싶고, 성욕을 분출하고 싶고, 일하고 싶은 욕망 등이야말로 신여성을 설명하는 적절한 요소라고 본다. 신여성은 가부장적 통제와 단절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탈출하고 욕망하는 근대적 주체라 할 수 있다.
--- pp.11~12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에 사는 양반집 부인 300여 명이 발표한 ?여학교 설시 통문?은 한국 여성들에 의한 최초의 교육평등권 요구였다. 이 통문 발표에 참여했던 여성들은 즉시 한국 최초의 여성운동 단체인 찬양회를 조직하였다. 찬양회 소속의 100여 명은 대궐문 앞으로 나아가 공립여학교 설립을 청원하는 상소문을 고종황제에게 올렸다. 정부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치자 찬양회는 일단 1899년에 초급 과정의 순성여학교를 개교하였다. 공립으로 전환시킬 목적으로 개교한 이 순성여학교는 한국 여성에 의해 설립된 최초의 사립여학교인 셈이다. 그러나 경영의 어려움을 이기지 못한 채 순성여학교는 1901년에 문을 닫아야 했다.
--- pp.24~25

여학생을 비롯한 신여성 대다수가 근대적 의식을 지닌 인텔리로 존재한 것은 아니다. 근대의 물결, 개방적 세계가 제공하는 새로운 물질과 소비의 포로로 자족하는 신여성들도 많았다. 이 신여성들은 근대 도시 체험에 긴밀히 대응하면서 1920년대 중반 이후 대중매체에 활발히 부상하는 새로운 여성 아이콘으로서 ‘모던 걸’로 불렸다. 일본에서 통용되었던 모던 걸은 신여성의 영어식 표현이다. 이들은 서양식 근대교육을 받고 사회 개조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거나 세계 여성해방의 조류를 수용하는 데 앞장섰던 1세대 신여성들과는 다른 존재들이다. 봉건적 질곡에서 벗어난 신여성들은 자신의 육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곧 몸에 대한 관심은 자기 정체성 확인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몸가짐이나 외관이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시대로의 본격적인 돌입에 신여성은 패션의 리더요, 유행의 선도자가 되었다.
--- pp.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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