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1.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대란에 사용하는 기술 _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신재생에너지나 기존 에너지를 대용량으로 저장하는 전지 장치로, 세계 각국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이제 막 시장이 태동한 신규 사업이다. 글로벌 ESS 시장은 연평균 20%가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바, 그 중에서도 특히 리튬이온전지를 활용한 ESS 시장은 연평균 46.8%의 초고속 성장으로 투자자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력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ESS는 스몰캡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p.24
HOT 2.이산화탄소를 가지고 건축자재를 만든다고? _CCU(이산화탄소 재활용 공법)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그대로 땅 속에 묻어두는 것이 아니라 이를 화학적·생물학적 방법으로 재활용하여 새로운 연료로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 재활용 공법(CCU)이 뜨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인공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재생해 연료화 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영국에서는 이산화탄소를 시멘트 등 건축 자재의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상용화 하는 데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우건설이 최초로 K1/DECO2로 불리는 이산화탄소 제거 공법을 개발했다.---p.79
HOT 3.합성 석유 제품 생산 기술이 뜬다 _GTL
GTL(Gas-to-Liquid)은 천연가스 처리 공정을 통해 얻은 디젤, 납사, 가솔린 등의 물질을 합성 석유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생산 제품은 자동차와 항공기 연료 등으로 사용된다. GTL은 과거 중동 등 가스가 풍부하고 저렴한 일부 지역에서만 경제성이 있었지만 최근 셰일가스 붐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 하락 및 기술의 발전으로 GTL 플랜트가 경제성을 확보함에 따라 미국 등을 중심으로 GTL 플랜트 생산 규모가 급증할 전망이다. GTL의 미래는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p.103
HOT 4.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 마술 _플렉서블 OLED
2013년 삼성전자는 최초로 플렉서블(flexible) OLED 패널을 탑재한 ‘Galaxy Round’를 출시했다. 기기 디자인은 Galaxy Note3를 가로로 오목하게 구부린 형태로 Note3 대비 0.4mm 얇아지고 10% 가벼워졌다. LG전자도 플렉서블 스마트폰 ‘G 플렉스’를 출시하면서 차세대 스마트폰 분야에서 한국이 가장 앞서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커버 글래스(Cover Glass)가 필요하기 때문에 ‘휘어지거나 깨지지 않는’ 특성을 재현하는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러한 플렉서블 OLED 적용은 단발성이 아니며 기존 ‘LCD 따라잡기’에서 ‘OLED만의 차별화’로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다.---p.132
HOT 5.모바일기기의 ‘두뇌’에 투자하라! _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P란 Application Processor의 약자로, 스마트기기에서 중앙처리장치(PC로 치면 CPU)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을 말한다. 예컨대 사람의 뇌에 해당된다. 스마트기기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텔, 퀄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삼성전자 등 공룡 반도체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반도체 업체들의 AP 사업 부문 순이익은 한 때 70%를 넘어서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3월 스마트폰 ‘갤럭시S’에 직접 개발한 AP ‘허밍버드’를 탑재하면서 국내 최초로 ‘AP 독립’에 성공했다. AP는 기술적으로 진화를 거듭할 전망이다. 모바일 AP와 모뎀 칩을 합친 통합 칩에 메모리와 커넥티비티 기능이 추가로 탑재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흡수할 것으로 보이며, 이럴 경우 개별 제품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주식 시장에서도 AP 관련 시스템 반도체 부품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p.143
HOT 6.반도체 공정 부문에 부는 변화 바람_‘무어의 법칙’ 재구성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전 세계 반도체 업체들은 실제로 과거 30년간 빠른 속도로 반도체 칩을 집적하였다. 반도체 시장은 해마다 성장하였고, 수량 증가 및 집적도에 힘입어 가격 하락도 이어졌다. 무어의 법칙은 1965년 페어차일드 연구원으로 있던 고든 무어(Gordon Moore)가 발표한 논문에서 비롯됐다. 그는 반도체 IC가 발명된 1958년 이후부터 1965년까지 산업의 성장이 향후 10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어가 실제로 예측한 것은 향후 10년간 집적회로의 집적도가 12개월에 2배씩 늘어난다는 것이다. 무어의 예측은 지금까지 거의 맞아 떨어졌지만, 최근 들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무어의 법칙의 부수적인 효과로 반도체 저전력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PC에서 모바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반도체의 저전력화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과거 무어의 법칙이 경제성을 바탕으로 한 집적도 향상에 방점을 찍었다면 앞으로는 얼마나 모바일에 부합하는가가 관건이 된 것이다. 모바일기기용 반도체 밸류 체인에 속한 장비·부품주 투자에 앞서 무어의 법칙을 다시 음미해 볼 필요가 생겼다.---p.161
HOT 7.뜬구름 잡는 기술? 돈구름 잡는 시스템! _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란 정보 처리를 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인터넷으로 연결된 다른 컴퓨터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예컨대 프로그램과 파일을 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다른 곳에 저장해 놓고 자신의 컴퓨터에서 데이터가 저장된 곳으로 인터넷을 접속해서 이용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를 가지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구글, 애플, 아마존, 유튜브 등에서 진행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데이터 센터가 없으면 존립 자체가 불가능하다.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기업처럼 데이터 센터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산업은 연평균 48%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에는 시장 규모가 4,98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p.194
HOT 8.정보 곳간이 새고 있다 _정보보안 산업
농협 전산망 마비, 중앙일보 내부 서버 파괴, SK컴즈 개인 정보 유출, 청와대 및 정부기관의 DDos 공격 등 국내에서 해킹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기존에 개인 PC 해킹 수준에 머무르던 정보보안 사고가 사회 주요 기간망까지 미치면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정보보안 시장은 2007년 이후 연평균 12.8%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2년 3,314억 달러에 이어 2016년에는 4,929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모바일기기에서 네트워크에 접속이 많아지면서 모바일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 및 공공 기관, 기업들의 모바일 보안 투자가 줄이어 이뤄지고 있다.---p.197
HOT 9.전자결제 업계에도 ‘융합’ 바람 _전자지갑과 실물 카드의 만남
전자결제 업계에도 ‘융합’ 바람이 불고 있다. KT와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이 전자지갑(월렛)과 실물 카드를 연계하기로 함에 따라 전자지갑과 기존 카드의 융합 바람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업체들이 전자지갑에 실물 카드를 융합하려는 것은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용자들은 전자지갑이 편리하지만 전자지갑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식당, 상점 등이 아직 많다고 지적한다. 해당 은행들은 향후 모든 매장에서 전자지갑 결제가 가능해질 때까지 실물 카드를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식 시장에서도 전자지갑 관련 기술주를 주목하고 있다.---p.211
HOT 10.게임에서 수익화가 이뤄지는 모바일 메신저
모바일 메신저는 단순히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넘어 게임을 중심으로 부가가치 창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유저를 확보하고, 확보된 유저를 바탕으로 수익화(monetization)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Whatsapp, Facebook Messenger 등이 선점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는 카카오톡, 라인, WeChat 등이 활약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모바일 메신저와 모바일 게임이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톡의 경우 카카오페이지(콘텐츠 유통 채널), 카카오홈(런처) 등을 출시했고, 라인은 만화, 운세 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유저 기반 플랫폼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p.214
HOT 11.너희가 콜라보레이션을 아느냐? _엔터테인먼트
최근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통해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콜라보레이션은 (1) 엔터테이너(방송연예인) 협업, (2) 콘텐츠 장르 간 협업, (3) 콘텐츠와 다른 산업과의 협업으로 구분된다. 엔터테이너 협업은 엔터테이너의 다양한 영역 진출로 매출 및 수익성 확대를 견인한다. 가수들이 드라마는 물론, 노래와 춤의 끼를 더욱 발산할 수 있는 뮤지컬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면서 기존 콘서트와 음원·음반 판매에 집중되었던 매출이 매니지먼트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음악 콘텐츠는 기존 영역에서 탈피하여 영화, 드라마, 게임, 도서 등 다양한 콘텐츠와 활발히 결합하고 있다. 음악과 스토리가 결합한 영화와 뮤직 드라마는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의 변화 흐름에 적합한 콘텐츠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다른 산업과 협업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도 주목해볼 만하다. K팝과 한류를 기반으로 한 패션, 캐릭터, IT 등 다른 산업과의 협업은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분석된다.---p.226
HOT 12.투자의 시야를 우주로까지 넓혀라! _우주발사체 사업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화로 인공위성 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인공위성을 대기권 밖으로 쏘아 올리는 우주발사체 시장은 2000~2009년 동안 380억 달러 규모에서 2010~2019년 510억 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발사체의 발사 횟수도 2011년 74회에서 2012년 84회로 1년 사이 10%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민간 업체의 활발한 참여로 상업위성 발사 서비스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p.268
HOT 13.날로 커지는 차량용 반도체 비중
전장 부품을 제어하는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차량 1대당 사용되는 반도체가 20~90개에서 향후 250~400개까지 증가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12년 255억 달러에서 2016년 339억 달러로 연평균 7.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면서 반도체 업체는 물론 완성차 업체의 투자도 동반 확대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점유율 1위인 일본계 르네사스는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어려움 속에서도 전기차용 반도체 개발에 400억 엔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글로벌 3위 반도체 업체인 미국계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2011년 8%였던 차량용 반도체 매출 비중을 2015년까지 30%로 확대할 방침이다.---p.287
HOT 14.바다 속으로 골드러시! _해양 플랜트
해양 플랜트란 바다 속에 묻힌 석유, 가스,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를 탐사·시추·운반하는 데 필요한 장비 및 설비를 말한다. 신흥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로 에너지 부족과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심해 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유전 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국내 플랜트 업체 및 조선사들에게는 해양 플랜트 시장 성장이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아울러 해양 플랜트 산업은 해양 자원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지금은 당장 석유와 가스 등에 집중되어 있지만, 희토류를 비롯한 다양한 자원 개발이 해양 플랜트를 통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p.311
HOT 15.중소기업 주식 시장이 개화한다! _코넥스
코넥스(KONEX : Korea New Exchange)란 코스닥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창업 초기 단계의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회수할 수 있는 맞춤형 주식 시장이다. 2013년 7월 1일 개장했다.
새 정부에서는 창조경제를 조성하기 위해 벤처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바, ‘창업→성장→회수→재투자/재도전’이라는 벤처자금 생태계는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 생태계와 맞닿아 있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은 대부분의 자금 조달을 은행 대출에 의존함에 따라 이자 비용 부담이 과중하고 부채 비율 또한 높다. 따라서 자본 시장을 통한 주식 발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 및 프리보드만으로는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 기능이 미흡하다. 코스닥 시장은 상장 요건이 강화되는 추세라 창업 초기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이 곤란하다. 프리보드는 거래소 퇴출 기업 진입 등으로 투자자에게 부실기업 시장으로 인식되어 시장 기능 자체가 위축되어 있다.
코넥스 시장의 진입 요건은, (1)자기자본 5억 원 (2)매출액 10억 원 (3)순이익 3억 원 가운데 하나만 충족하면 되며, 코넥스 상장 기업은 64개 항목에 대한 공시를 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들과는 달리 29개 항목에 대해서만 공시하면 된다. 특히 코넥스 시장에는 지정자문인이 된 증권사가 중소기업을 발굴해 코넥스에 상장시키고 관리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는 지정자문인 제도가 있다. 지정자문인은 상장 예비 기업에 대한 적격성 심사, 전문투자자 대상 주식 판매 주선 등을 관할하고 상장 이후에는 공시·신고 대리 업무, 유동성 공급자 호가 제출 의무 등을 하게 된다. 아울러 코넥스 시장 참가자는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로 분류되는 연기금·금융회사 등과 함께 벤처캐피털이 여기에 해당된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예탁금 3억 원 이상의 개인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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