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산골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다마미술대학 도안과를 졸업한 뒤 도쿄에서 손수 밭을 일구고 염소와 닭, 농작물들을 기르며, 특유의 풍부하고 독특한 색감으로 자연을 아름답고 생동감 있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뛰어라 메뚜기』 『채소밭 잔치』 『염소 시즈카』 『쿨쿨쿨』 『모르는 마을』 『엄청나고 신기하게 생긴 풀숲』 등을 쓰고 그렸으며 그림책일본상, 세계그림책원화전 황금사과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 등을 받았습니다. 『모기향』의 제목 글씨는 작가 다시마 세이조가 직접 썼습니다.
동덕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 문화와 일본어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아동 문학을 공부하며, 좋은 일본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요 이불 베개에게』 『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 『10까지 셀 줄 아는 아기 염소』 『샐러드와 마법의 가게』 『어기야 디야 펭귄 탐험대』 『교양 있는 고양이 많이있어와 루돌프』 『무지개산의 비밀』 『채소밭 잔치』 『염소 시즈카』 『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 『응급 처치』 『양배추 소년』 『그림책의 심리학』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