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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그리고 자연의 거울

철학 그리고 자연의 거울

까치글방-145이동
리처드 로티 저 / 박지수 역 | 까치(까치글방) | 1998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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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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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8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912057
ISBN10 89729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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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리처드 로티
1931년 미국에서 태어나서, 시카고 대학교에서 학부 과정을 마치고, 예일 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가능태에 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웨슬리 칼리지에서 교직을 시작한 그는 1961년 프린스턴 대학교로 옮긴 후 1979년 미국 철학회 동부지회 회장으로 피선되기도 했으며, 1982년부터 버지니아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철학과에 소속된 교수가 아니라 인문대학에 소속된 다소 특이한 교수직을 맡아서 철학뿐만 아니라 영문학, 사학 등의 다양한 내용의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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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내가 철학을 공부하기 시작하자마자, 나는 철학적 문제들이 나타나고 사라지고 혹은 새로운 가정이나 어휘가 등장함에 따라 그 모습을 바꾸는 등의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리차드 맥케온 Richard McKeon과 로버트 브럼바우 Robert Brumbaugh로부터 나는 철학사(哲學史)가 동일한 문제에 대한 다른 여러 해답이 아니라 전혀 다른 문제들의 연속이라는 것을 배웠다. 루돌프 카르납 Rudolf Carnap과 칼 헴펠 Carl Hempel로부터 나는 문제들을 언어의 형식을 적용하여 다시 언명함으로써 어떻게 가짜 문제들을 드러내 보일 수 있는가를 배웠다. 찰스 하츠혼 Charles Hartshorne과 폴 바이스 Paul Weiss로부터 나는 화이트헤드 Whitehead 나 헤겔 Hegel 류의 어휘로 바꾸어 놓음으로써 어떻게 가짜 문제들을 드러내 보일 수 있는가를 배웠다. 나는 운이 좋게도 이러한 사람들을 선생으로 삼을 수 있었다. 그러나 좋건 나쁘건 나는 그들 모두가 다음과 같은 똑같은 말, 즉, '철학적 문제'들은 그 문제를 언급하는 어휘 속에 세워진 가정들을 무의식적으로 채택한 결과라는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 가정들은 마치 문제 자체를 심각하게 생각하기도 전에 문제삼아졌다는 것이다.

약간 시간이 흐른 후, 나는 윌프리드 셀라스 Wilfrid Sellars의 저작들을 읽기 시작했다. <소여의 신화 the Myth of the Given>에 대한 셀라스의 공격은 나에게 마치 근대 철학 대부분의 바탕에 깔려 있는 가정들을 의심스럽게 만드는듯 했다. 그리고 더 이후에 나는 언어와 사실의 구분에 대한 콰인 Quine의 회의적인 접근을 진지하게 읽기 시작했고, 콰인의 관점을 셀라스의 관점과 연결하려고 노력했다. 그 이후로 나는 전통적인 경험론에 대한 셀라스와 콰인의 비판을 일반화하고 확장시키기 위해 근대철학의 문제들의 바탕에 깔린 더 많은 가정들을 따로 떼어 생각해보려고 노력해왔다. 카르납이 교과서적인 문제들을 독창적인 방법으로 해소시켰던 것이 '치료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근대철학의 가정들로 되돌아가서 그 가정들이 선택적인 것이었음을 밝히는 것 역시 '치료적'이라고 나는 믿는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시도의 결과이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프린스턴 대학은 연구를 위한 시간과 안식년을 제공하는데 매우 관대했며, American Council of Learned Societies (ACLS)와 John Simon Guggenheim Memorial Foundation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나는 아마도 이 책을 다 쓰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백해야 할 것이다. 나는 1969-70년 사이에 ACLS의 연구비 지원을 받고 있을 때 이 책의 내용을 계획하기 시작했으며, Guggenheim의 연구비 지원을 받고 있었던 1973-74년 동안 초고를 완성했다. 나는 이 세 기관 모두의 도움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 저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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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이래로 정신, 지식 그리고 철학 전반에 걸쳐 이루어진 논의는 표상이라는 개념에 의해서 지배되어 왔다. 정신은 실재를 반영하는 거울에 비유되었으며, 지식은 이러한 반영이 얼마나 정확하게 실현되었는가에 관련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정확한 지식을 획득하려는 전략 - 즉 거울을 검사하고 수리하고 깨끗하게 닦는 일 - 은 대개 철학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왔다. 이러한 상상이 철학, 특히 근대의 분석적인 생각에 대해서 미치는 영향을 살핀 뒤에 그것의 '해체'를 옹호하고 있다.

로티 교수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한다. 즉 일단 인식론이(그리고 언어철학이나 정신 - 언어학과 같이 인식론을 계승할 수 있다고 믿어지는 학문영역이) 배제된다면, 철학은 다른 문화영역을 재결하는 순수이성의 법정을 더 이상 제공할 수 없다고 생각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는 '거울 없는 철학'의 목푯는 비역사적 관점에서 담화의 결과를 공표하는 일이라기보다는 우리의 문화 자체를 구성하는 담화가 게속해서 진행되도록 하는 일이라고 제안한다.

'문회한들이 철학자들에게 요구하는 주요 작업 - 즉 복잡하고 전문적인 논증을 통해서 끌어낸 일반적으로 중요한 결론을 선명하고 분명하게 언급하는 작업 - 이 엄정한 세부 논증의 요구를 희생하지 않고도 해소된다는 점을 어떤 책이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러한 종류의 더 나은 책이 나오려면 맣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아름다운 문체로 쓰였으며, 역사적인 측면을 쉽고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무엇보다도 최근 논쟁의 주요 쟁점들만을 가려 뽑아서 그것들이 가지는 함축을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하나씩 설명함으로써 저자는 독자들의 논증능력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독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
--- 앨러스데어 매킨타이어, The London Review of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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