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대로 음성’ 지역문학 이정표로 문화발전 기여
김진수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그 음성을 향해』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김 시인은 금왕 푸른숲교회 목회자이며, 또 음성지역 대표 언론인 음성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 시인은 그동안 목회자적 자세와 기자 정신으로 여러 차례 음성군 구석구석을 찾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 시집에는 김 시인이 살고 있는 음성군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애정이 담뿍 담겨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 시인이 펼쳐가는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생생한 음성군의 모습과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있습니다. 특히 이 시집은 민선 8기 음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심 ‘상상대로 음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음성군정과 맥을 같이하고 있어 반갑습니다.
이번 시집이 김 시인 개인의 문학적 성취를 넘어, 음성군 문학의 보물로서, 지역 문학의 다른 이정표를 제시하고, 나아가 음성군 문화발전에도 나름대로 기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 시인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응원하며, 목회하는 교회와 음성신문 기자로서의 활동을 통해서 음성군이 더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사색, 그리고 상상을 통해 김 시인이 음성군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을 쓰기를 기대합니다.
- 조병옥 (음성군수)
음성군 모습과 군민의 소리 읽는 기쁨
천고마비(天高馬肥),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교회 목회자이며 음성신문 기자인 김진수 시인이 세 번째 시집을 발간했습니다. 11만 음성군민과 함께 시집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시집 제목이 『그 음성을 향해』입니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동안 김 시인이 쓴 작품들 가운데, 이번 시집에는 음성군과 관련된 내용들만 모았습니다. 따라서 이 시집을 펴면, 음성군 9개 읍면에 속한 마을 구석구석을 찾은 시인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시인이 오른 산, 시인이 걸은 하천과 둘레길, 방문했던 가게 등에 대한 이야기와 시인이 느낀 정취를 읽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시인이 스치듯 만났던 음성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도 담겨있습니다.
이 시집을 통해 시인이 우리 지역 음성군을 얼마나 관심을 갖고 사랑하는지를 저는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집이 시인 개인의 문학적 성취를 넘어, 음성군 정체성을 담은 우리 지역 문학의 소중한 자산이 될 줄로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이 작은 시집을 받는 순간, 다양하고 풍성한 음성군을 선물로 받는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김 시인 가정과 하는 일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더욱더 좋은 작품으로 우리 지역 문학을 빛내고, 군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
생생한 정취 담은 시편들 음성군 정체성 확립
등화가친(燈火可親)의 계절을 맞아 김진수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그 음성을 향해』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이 시집에는 음성군 각 지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담겨있습니다. 최근 문학계는 지역의 고유문학을 재조명하고 지역 문인을 발굴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기에, 이번 시집 발간이 더욱 뜻깊습니다. 지역성은 문학작품에서 뗄 수 없는 요소입니다. 문학작품에는 작가가 사는 지역의 특성이 녹아있습니다. 그렇기에 지역 문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때로는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사회 전체를 비추며 독자로 하여금 지역의 문화를 마주하는 거울이 됩니다. 음성군의 생생한 풍경과 삶을 담은 『그 음성을 향해』 발간과 함께 문학을 통해 음성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적 가치를 지켜내려는 시도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시는 짧은 문장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하지만, 시어 하나에 이야기를 모두 담아내기 위해서는 시인의 끝없는 고뇌가 필요합니다. 독자 역시 시인이 정제한 언어를 풀어내며 깊은 대화를 시도해야만 비로소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를 읽는 독자가 함축적인 단어 속에서 세계를 느끼듯이, 음성군민이 이 시집에 담긴 넓은 음성을 느끼고, 우리 지역에 큰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시집 발간을 축하드리며, 김진수 시인의 내면과 삶을 느낄 수 있는 풍부한 예술 활동을 기대합니다.
- 임호선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