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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된 나를 넘어

: 똥꽃 농부 전희식의

[ 반양장 ]
전희식 저 / 금한결 그림 | 피플파워 | 2022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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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31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2쪽 | 146*210*20mm
ISBN13 9791186351529
ISBN10 118635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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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 딸린 호텔이었다. “우리의 밤은 낮보다도 밝다”였다. 폭염과 폭우, 가뭄과 산불이 전 지구를 들쑤시고 있는데 이런 광고판을 버젓이 내걸 수 있는 무감각이 놀랍다. 낮보다도 더 밝은 야간 골프를 치러 가는 사람이 있나 보다. 우리는 지금 뭘 잃고 뭘 거머쥐고 있는가. 양손으로 움켜쥐고 있는 것은 내가 선택한 것이 맞는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나를 찾다」중에서

뷔페에 가서 적게 먹으면 손해고 많이 먹을수록 왠지 이익일 거라는 극단적 사고가 있어서다. 그래서 평범한 그 시민들은 손에 약을 달고 산다. 종류도 많다. 나이가 많지 않아도 고혈압에 고지혈증, 당뇨에 비만까지 골고루 갖췄다. 걷기가 싫어서 2층도 엘리베이터를 탄다. 늘 운동 부족이라고 걱정하면서 이런 극단적인 선택에 익숙하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자 하는가」중에서

내 몸과 마음의 주인은 바로 나다. 결코 주인의 자리를 아무에게나 넘겨버리지 않는 것, 내가 마음 먹은대로 마음과 생각과 말과 손발이 움직이게 하는 것, 내가 마음먹으면 꼭 그렇게 말이 나오고 내가 생각한 그대로 내 행동이 연결되는 삶을 지금 바로 시도해 볼 때다.
---「“지구야, 숨쉬기 힘들지?”」중에서

새로운 상상이라는 것이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처럼 열대의 사막에 폐쇄된 공간을 만들어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해 가면서 인공 눈을 뿌려가며 스키를 타는 게 아니라, 자연과 한 몸 의식으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존재의 신성성을 북돋는 그런 상상이라면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응하는 최고의 백신이 되리라 본다.
---「다가오는 세상, 미리 대비해야」중에서

‘습관 된 나’는 보통 끈질기지 않다. 몸 세포에 각인된 습관은 자동기계처럼 특정 행동과 감정과 생각을 불러온다. 참 내가 하는 생각은 없다. 참 내가 결정해서 만드는 감정은 없다. 거의 자동화된, 프로그램 된 작동장치에 의한 것들이다. 이를 정확히 인지하고, 바라보며, 관조하는 ‘나’를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타이틀이 올라가면 영화관에 불이 켜진다. 영화의 감동이 여운을 남길 것이다. 그러나 산뜻하게 다음 관객들에게 자리를 넘기고 영화관을 나와야 한다.
---「영성 시대라고들 하는데」중에서

사회적 단식도 좋다. 사회적 단식이란 작은 사회 단위가 모든 것을 멈추는 것이다. 버스도, 택시도, 인터넷도, 전기도, 가스도, 수도도 모두 딱 멈추는 것이다. 지구의 날에 10분 전등 끄기를 하듯이. 모든 걸 딱 멈춰 보면 새로운 경지가 열릴 것이다. 장담한다.
---「똥이 밥 되는 삶」중에서

소비를 조장하는 모든 광고를 금해야 한다. 이 나라 저 나라 떠돌며 여는 신품 박람회. 당연히 금해야 한다. 국제 조약으로 금해야 한다. 모든 소비와 모든 물질적 풍요는 코로나의 먹잇감이다. 물건 많이 사면 마일리지 주는 행위 못하게 해야 한다. 물건 많이 사면 환경부담금 물려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 “뭘 먹고 살아?”라고 할지 모른다. 그런 말 하면 안 된다. 지금 우리는 조선시대 왕족보다 더 잘 먹고 잘살고 있다.
---「두릅 따기와 비옷 두 벌」중에서

이때 사용한 ‘기후 양심’이라는 신조어는 내가 생각해도 참 소중했다. 우리가 신앙적 양심이라거나 작가적 양심이라거나 지식인으로서의 양심 운운하지만 다 헛소리들일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기후 양심’을 말한 것이다. ‘기후 양심’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같이 먹는 밥」중에서

“정말 살기 힘들다고 느낄 때가 언제였냐”고 물으니 “세월이 약이여~”라고 대답하는 식이었다. 대답 뒤에는 폭소가 뒤따랐다. 카드를 쥐고도 숫자를 읽을 줄 모르는 할머니는 곁에서 학생들이 도와 드렸다. 자식 관련 질문이 나왔는데 “써글놈들이 전화도 안 한다”라고 하여 와르르 웃음보따리가 터졌다.
---「모든 일을 놀이 삼아」중에서

남의 소원 빌어주기라는 말을 듣는 순간, 이거 참 남는 장사로구나 싶었다. 내 소원 빌기를 하면 그 소원은 단 한 사람의 바람이지만 남의 소원 빌어주기를 하면 최소한 참석자 전원이 내 소원도 함께 빌어 줄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청와대 민원도 서명자가 많으면 더 효과적이라 하지 않던가. 기원자가 많은 소원은 아무래도 하늘(상제, 하나님, 부처님」중에서이 눈길을 먼저 주지 않을까 싶고, 소원이 많이 접수된다고 해서 과부하로 처리 불능에 빠질 리도 없을 것이다. 하늘은 어디까지나 하늘이니까 말이다.
---「표창장, 받기보다 주기」중에서

여럿이 같이 신명 나게 춤추고 놀 때 우리는 착해진다. 합천에 사는 동갑내기 절친 서정홍 시인은 이랑을 만들고 흙을 만지며 씨를 뿌릴 때 저절로 착해진다고 했다. 그렇게 착해진 시인의 마음 상태가 선연하게 그려진다. 지극한 평화. 더 이상 바랄 것 없이 고요하면서도 찰랑찰랑 넘치는 뿌듯함. 자신에 대한 그지없는 만족. 이웃과 외부 세계에 대한 흐뭇한 공감. 무엇 하나 눈과 귀에 거슬리는 것 없는 수용 등. 끝없이 떠오른다. 착해진 시인의 마음 상태가 어떤 것인지가. 나는 신나게 춤추고 놀 때 착해지는 걸 경험한다. 놀고 춤추는 것보다 더한 기도가 없다.
---「내 기도의 세 갈래」중에서

비닐이 처음 등장했을 때를 나는 기억한다. 플라스틱과 양은 냄비와 석유가 처음 등장할 때도 기억한다. 석유곤로와 석유를 넣은 호롱불은 최고의 인기품목이었다. 시골을 떠도는 남사당패의 가설극장, 콩쿠르대회가 열리면 플라스틱 바가지와 플라스틱 들통이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최고의 상품이었다.
---「습관 된 나와 기도로 커가는 기(氣」중에서 몸」중에서

습관의 탈출속도에 이르는 데는 감사와 기적의 시선, 그리고 유머와 기도가 최고의 연료라고 생각한다. 유머나 기도의 가장 큰 효험은 집착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것이다. 집착하면 탈출속도가 안 난다. 인연 따라 잠시 모였다 흩어지는 세상 원리를 알면 집착은 떨어진다. 절대 고요, 절대 평화의 세계를 보게 된다. 유머와 기도의 힘이다.
---「습관탈출속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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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내면에는 생명 존중과 대동공동체가 일관되게 흐르고 있다. 사물이나 사건, 이웃과의 만남에서 작가는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기도와 명상, 꾸준한 수행의 길을 가자고 한다. 밝은 기운과 맑은 몸을 만드는 것에서 출발해서 온 우주로까지 퍼지게 하는 과정과 방법이 너무도 쉽고 단순하다. 누구나 해보게 하는 마력이 있다.
- 이건열 (정선군 반천리 행복한 농촌사업 추진위원장)
목암 전희식 선생은 길을 걷는 사람이다. 길 위에서 묻고 대답하기를 농사짓듯이 한다. 이 책은 팔레스티나 땅에서 살던 세례자 요한에게 “당신 누구요?”(요한1.19)라는 세상의 질문에 대한 지금 여기에서의 대답이다. 모두가 대답해야 할 말의 길을 물 흐르는 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귀한 글을 만난 기쁨이 깊고 크다.
- 김유철 (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말한 데카르트가 떠올랐습니다. 자연 속에서 자유스러움을 탐닉해 온 저자의 경험들은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지를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이 시대 물질문명에 종속된 우리의 삶들이 쉼의 미학을 찾아 나서야 하는 지침서입니다. 모두에게 진정한 휴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한병태 (장수문화원 원장)
어제 퇴근해서 보니 못 보던 차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전화번호도 없이. 그 공간은 등기부 등본상 제 땅입니다. 구석진 데에 차를 세우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저는 이런 경우 화를 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도 이유가 있겠지 했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은 덕분이겠습니다. 이 책은 하루하루 취재와 마감 일정에 쫓기며 사는 저의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자 하는가’라는 대목을 새겨봅니다.
- 이진우 (한국농어민신문 기자)
급격하게 위기가 겹쳐오는 세상. 즐겁게 살면서 세상을 유익하게 변화시키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실천하는 기도로 ‘습관된 나’를 넘어서야 한 걸음씩 밝은 세상을 이룬다는 글들이 술술 읽힌다.
깊고 맑은 옹달샘과 같은 깨우침은 저자의 내공에서 나온다. 글은 쉽고 뜻은 깊다.
- 김일섭 (얼쑤농장. 순콩사회적협동조합 대표)
세상에는 너무 많은 사상과 논리, 신념과 믿음이 우리를 혼란스럽고 힘들게 한다. 관념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실천하는 것을 토대로 영성의 문제까지 안내한 글은 본래의 우리 모습을 생각하게 하고 본향으로 돌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모든 생명에게 자기 존재의 환희를 느끼게 하소서”라는 기도를 보낸다.
- 이상갑 (거창 샛별중학교 전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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