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길과 풍경

길과 풍경

: 박홍재 시인의 명소 기행(포토 에세이)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베스트
여행 에세이 top100 1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152*225*20mm
ISBN13 9791191685039
ISBN10 119168503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행은 늘 설렘과 기대 그리고 약간의 흥분 상태로 가슴을 부풀게 한다. 깊은 산골과 작은 섬을 찾아 들꽃의 아름다움에 빠지고 그곳 사람들의 삶의 지혜도 얻었다. 선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니 새로움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 날이 많아질수록 나의 생활은 활력을 찾아가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

그 길에 동행해준 소소한 여행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올린다. 마지막 길이 되는 그날까지 다시 신발을 조이고 카메라를 둘러메려고 한다.

우리나라 곳곳에 아름다움이 산재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해외 산골을 드나들며 느낀 맛과 또 다른 우리 산하의 멋을 몸으로 체득하는 기회를 마음껏 누려볼 생각이다. 그 길에 여러분의 동행을 권한다.
---「서문」중에서

순천 송광사 뒤편으로 올라가면 암자 불일암이 자리하고 있다. 옛 기억으로 송광사 뒤편 율원 쪽에서 오르면 부도가 있고, 불일암 가는 오솔길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절 입구에서 왼편으로 오르막으로 난 길이 불일암 가는 길이라고 이정표가 나 있다.

불일암은 무소유의 삶을 살아가시면서 현대인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법정 스님께서 17여 년을 주석하시던 암자이다. 지금은 스님은 계시지 않지만, 숨결이라도 찾아볼 양으로 오른다. 겨울 햇살이 내리쬐는 오름길은 차량이 다닐 수 있게 잘 닦여져 있었다. 오름길은 역시 힘이 든다. 땀이 난다. 다시 뒤돌아보면 앞산이 우리를 굽어보고 있는 것 같다. 찻길이 거의 끝날 즈음에 오른편으로 오솔길이 나타났다. 옛날 다니던 길이라 발길이 닿지 않아서 발자취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 길이 정다워서 그냥 길을 걸어보았다. 계속 가보고 싶지만, 불일암 쪽으로 돌아서 '무소유 길'로 접어든다.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편백나무와 대숲이 길을 안내한다. 길에 들어서자마자 법정 스님의 숨결이 들리는 것 같다. '무소유 길'에 아담하게 나무로 된 현판이 서서 우리에게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다.

옛 기억도 새록새록 나타난다. 깔끔하신 스님 성품이 길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었다. 아직은 스님의 체취가 남아 있지만, 언젠가는 지금 모습도 어떤 모습으로 변형되어 뒷사람들에게 전해질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스님을 친견한 사람과, 책으로 만나본 사람과, 떠도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사람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그림이 다를 것이다. 나는 아직도 젊은 비구의 모습 법정 스님을 기억해내곤 한다.
---「길n풍경 24 ‘법정스님의 숨결, 송광사 불일암’」중에서

길 위에서
박홍재

신발을 고쳐 신고 나서면 길이 된다
어디로 갈 것인가 고민도 하지 말고
내 앞에 보이는 곳을 걸어가면 길이다

눈 크게 뜨는 순간 나는 벌써 멀리 와서
혼자서 즐기면서 더 나은 길 찾아간다
어느덧 방랑객 되어 혼자 걷는 나를 본다

얕다고 생각했던 마음의 깊이들도
자연과 길 앞에서 저절로 끄덕여져
인생은 여행이라는 것 희미하게 보인다
---「에필로그」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