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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8 독일 혁명

[ 양장 ] 서양근대사총서-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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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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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0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514g | 153*224*20mm
ISBN13 9791130819600
ISBN10 1130819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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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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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양사학계, 특히 독일사학계는 독일권의 통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3월 혁명에 그리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향에서 확인되는 것은 3월 혁명이 독일 근대사 서술에서 서너 쪽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렇게 국내 독일사학계에서 간단히 취급되는 3월 혁명은 19세기 독일 및 유럽 근대사에서 적지 않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독일의 통합 과정을 객관적이고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3월 혁명을 도외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3월 혁명 기간 중 제시된 일련의 정치개혁과 독일의 통합 방안이 독일권의 실세였던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에 의해 거부되었지만 이들 양국 역시 개혁 및 통합의 필요성을 인지하면서 그것의 실현에 필요한 여러 정책도 본격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필자는 3월 혁명에 대한 체계적인 서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고 그동안 가지고 있던 자료들과 최근에 구매한 전문서들을 토대로 이 혁명을 다룬 단행본의 집필도 계획했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을 통해 필자는 그동안 등한시된 3월 혁명과 이 혁명 이후 구축된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의 양강 구도 및 거기서 파생된 양국 간의 전쟁과 그것에 따른 독일 통합에 관한 연구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본서에서는 우선 메테르니히 체제가 정립된 이후 시작된 독일의 통합운동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어 1848년 메테르니히 체제가 붕괴한 이후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을 비롯한 독일 여러 국가에서 진행된 혁명적 상황을 거론하도록 한다. 아울러 1848년 5월 18일 개원한 프랑크푸르트 국민의회의 활동과 업적에 대해서도 언급하도록 한다. 끝으로 3월 혁명이 실패하게 된 제 이유에 관해서도 확인하도록 한다.
---「책머리에」중에서

프랑스에서 전개된 혁명 상황은 1830년 7월처럼 라인강을 건너 독일로 전파되었다. 이에 따라 독일 전역에서는 정치적·사회적·경제적 요구들이 제기되었고 그러한 것들을 실천하기 위한 시위도 여러 곳에서 전개되었다. 특히 1848년 2월 27일 만하임 예수회 인문계 고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집회에는 3천 명이 참여했다. 집회에서 독일인들은 출신 성분과 관계없이 복지, 교육, 그리고 사회적 분야에서의 동등권을 요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개병제(Volksbewaffnung) 도입, 출판 및 결사의 자유 허용, 영국의 배심원재판(Schwurgericht) 제도 도입, 그리고 전 독일 의회의 조속한 소집 등도 강력히 요구했다. 그리고 이러한 요구들은 향후 3월 혁명(M?rzrevolution)의 주요 목표로 설정되기도 했다. 집회를 마친 후 참여자들은 거리로 나가 그들의 요구를 다시금 강조했다.
--- p.65

메테르니히가 실각 후 망명하고, 빈과 베를린에서의 혁명세력이 우위를 차지함에 따라 독일 연방의 양대 열강, 즉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는 독일 연방 내에서 발생하던 정치적 문제 해결에서 그간 행사하던 절대적 영향력마저 잃게 되었다. 이로 인해 독일 연방과 독일 연방의회의 기능 역시 마비되었고 그것에 따라 독일 연방의회를 대체할 혁명의회가 구성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 연방의회는 3월 10일 단일민족국가로 통일될 미래 ‘독일 제국’의 헌법 초안 작성을 ‘17인 위원회’에 위임하고, 오스트리아의 요한(Johann,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숙조부) 대공을 독일 제국의 섭정으로 임명했다. 17인 위원회는 회의체의 명칭만 바꾸었을 뿐, 독일 연방의회의 양대 회의체 중의 하나인 특별위원회와 같은 회의체였다. 지금까지 특별위원회는 단독투표권을 행사한 11개 국가와 공동투표권을 행사한 6개 국가집단으로 구성된 후 운영되었다.
--- p.146

1848~1849년의 혁명이 외양상 실패했지만, 이 혁명이 시민계층 발전과 정착에 크게 이바지한 것은 사실이다. 여기서는 우선 자신의 역할, 즉 혁명의 성과를 효율적으로 완결해야 하는 과제를 의식적으로 포기하고 스스로 혁명을 배반한 대시민계층의 태도가 무엇에서 비롯되었는가를 살펴보도록 한다. 당시 대시민계층은 혁명적 민중을 두려워했고 처음으로 등장한 독자적 노동계급을 반동세력보다 훨씬 더 두려워했다. 이들은 혁명적 민중을 두려운 자연의 힘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것과 자연의 힘과 마찬가지로 혁명적 민중이 종국적으로 지향하는 것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당시 혁명적 민중, 즉 하층민들은 정치적 사안보다 경제적 현안에 관심을 표명했는데 그것은 그들이 처한 경제적 곤궁에서 비롯된 것 같다. 여기서 급진주의적 성향의 지식인들은 산업혁명 초기과정에서 비롯된 대중적 빈곤 현상을 활용했고 그 과정에서 이들은 ‘몇몇 소수만이 국가의 지배자이고 특권도 가진다(Einige sind die Herren des Staates. Daruber hinaus haben sie auch Privilegien.)’라는 왕정 내지는 귀족정 체제 대신에 ‘모든 사회구성원은 자신의 몫을 가진다(Jeder hat unbedingt seinen Teil)’라는 일종의 초기 사회주의적 관점을 표방하면서 그들의 정치적 목표인 공화정 체제도 달성하고자 했다. 즉 이들은 하층민을 응집한 후 혁명적 소요에 활용하는 데 적극적이었다.
--- p.24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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