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공자왈 제자왈

공자왈 제자왈

: 인물로 보는 논어 이야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베스트
동양철학 top100 2주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26쪽 | 478g | 150*215*16mm
ISBN13 9791196766078
ISBN10 119676607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논어〉는 참 오래된 책입니다. 적어도 약 2,000 살은 되었어요. 어떻게 보면 그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 닳고 닳은 책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반대로 그 오랜 시간을 견딘 만큼 뭔가 배울 만한 것이 있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요. 우리는 〈논어〉라는 이 오래된 책에서 친숙하면서도 낯선 이야깃거리를 발견해보려 합니다. ‘공자왈 맹자왈’ 하는 뻔한 교훈이 아니라 좀 생생한 이야기로 〈논어〉를 새롭게 읽어보려 합니다.
--- p.7

공자에게는 정말 많은 제자가 있었어요. 공자를 거쳐 간 삼천여 명의 제자를 묶어 ‘삼천문도三千門徒’라고 해요. 공자에게서 배웠던 이들이 그렇게 많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삼천 명이 모두 빼어난 인물이었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그중에는 공자에게 배웠으나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이도 있었어요. 역사에 이름을 남긴 제자는 그 가운데 약 70여 명입니다. 그래도 꽤 많은 숫자이지요? 헌데 대부분은 행적 없이 그저 이름만 남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제자는 스무 명에서 서른 명 정도 사이예요.
--- p.13

때로는 발칙한 상상이 과거 인물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일본의 한 학자는 공자 어머니 안씨가 무녀巫女, 무당 출신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어요. 공자를 성인으로 높이며 신성시하는 사람이 보기에는 펄쩍 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흥미롭지 않나요? 공자의 어머니가 무당 출신이었다면 공자가 하늘과 사람, 전통과 문화에 대해 심오한 통찰을 갖고 있었던 이유를 더 잘 설명할 수 있습니다.?실제로 〈논어〉를 잘 읽어보면 공자는 결코 좋은 출신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신분과 출신에 상관없이 다양한 제자들을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요? 아마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 p.25

“옛날 사람은 자신을 위해 공부했는데, 요즘 사람은 남을 위해 공부하고 있구나.(14-24)”
여기서 남을 위한 공부란 남의 평가나 기준에 맞추기 위한 공부를 말합니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높은 지위와 명성을 얻기 위해 공부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후대의 어느 학자는 이 문장을? 풀이하면서 “요즘 사람들은 남의 기준에 맞추어 공부하다가 결국 자기 자신조차 잃어버리고 만다.”라고 했어요. 과거시험에만 몰두한 나머지 공부의 본래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을 꼬집는 말입니다.
--- p.30

자로는 군자라면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보았어요. 공자 선생님이야말로 군자라고 할법한 사람이 아닐까요? 그런데도 이런 상황에 처했으니 뭔가 잘못된 것이 분명합니다. 자로의 질문에 공자는 무엇이 문제인지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군자의 다른 면에 대해 말해줄 뿐입니다. 군자는 평탄한 삶을 사는 사람이 아니라 고달픈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소인과 차이가 있다면 고달픈 삶에도 뜻을 잃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 p.49

생각해보면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데도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용기있는 사람만이 자신의 무지를 고백할 수 있어요. 남의 시선이 두려워, 남에게 얕잡아 보이기 싫어서 모르는 것을 안다고 둘러대는 경우가 얼마나 많나요. 배움에도 용기가 필요한 법입니다.
--- p.71

군자와 소인의 차이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데서도 드러납니다. 소인은 항상 자기와 비슷한 사람하고만 어울리려해요. 관계의 폭이 좁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비슷한 사람을 사귀면서도 제대로 어울리지 못합니다. 자주 다투고 문제를 일으키지요. 반면 군자는 자기와 생각이나 입장이 달라도 넓은 마음으로 포용합니다. 사람을 두루 사귀지만 그렇다고 그와 같아지지는 않아요. 자기중심이 확고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남과 잘 어울리나 남에게 영합하지 않는 사람, 이를 사자성어로 ’화이부동化而不同’이라 합니다. 바로 〈논어〉의 공자의 말에서 따왔습니다.
--- p.115

말은 사람의 본모습은 감추고 겉모습을 화려하게 치장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 지금도 말로 사람을 현혹시키고 제 잇속을 차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요. 말재주로 자신의 능력을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을 사기꾼이라고 부릅니다. 자신의 실력을 말재주로 감추는 사람을 거짓말쟁이라 부릅니다. 세 치 혀를 자칫 잘못 놀리면 사기꾼이나 거짓말쟁이가 되기 쉽습니다.
--- p.146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