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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아, 사람아

사람아 아, 사람아

: 정진홍의 사람공부 3

정진홍의 사람공부-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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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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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36g | 152*225*30mm
ISBN13 9788950952808
ISBN10 895095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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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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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마다 그 파릇했던 인생의 봄은 아련한 기억이요, 용광로처럼 뜨거웠던 인생의 여름은 전설처럼 남겠지만 무릇 진짜 인생은 그가 살아낸 가을에 있습니다. 저마다 인생의 가을은 결코 길지 않습니다. 아니 땀 흘려 얻은 수확을 즐길 여유마저도 없을 만큼 짧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더욱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탄만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그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거든 머뭇거리지 말아야 합니다. 어디론가 떠나는 열차에 오르고 홀로 혹은 누군가와 함께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과 붉게 물드는 산을 향해 걸어야 합니다. 낙조 좋은 바닷가에 이르거든 지난여름 뜨거운 젊음들이 거쳐간 모래사장 위에 서서 그윽한 눈길로 수평선 끝을 바라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곳곳에 펼쳐지는 시골장터로 느리게 걸어가 국밥 한 그릇으로 허기를 채우며 아낙네들의 수다와 흥정하다 싸움판 벌이는 사내들의 엇나간 혈기도 지긋한 눈길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p.19

# 누구나 막다른 골목에 서게 될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날개 없는 추락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한눈팔지 않고 오직 목표만을 쫓아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앞에 놓인 것은 강요된 사퇴, 이혼통보 같은 것일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때가 스스로 하프타임의 휘슬을 불 때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오직 목표만을 쫓으며 여전히 인생게임의 전반전을 뛰고 계십니까? 아니면 전혀 예기치 않았던 계기 속에서 하프타임의 휘슬을 울리고 있습니까? 그것도 아니면 이미 하프타임을 거쳐 인생게임의 후반전에서 의미 찾기를 하고 계십니까? ---pp.90-91

# 자고로 밥은 기본입니다. 밥은 삶의 기본을 상징하지요. 그래서 무라시마 쓰토무가 일러주는 밥짓기의 비결은 곧 우리 삶을 제대로 지어가는 비결과도 상통합니다. 진짜 맛있는 밥을 만드는 것과 진짜 멋지고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방법이 상통한다는 것이죠. 밥물대중은 자신의 가능성의 함량을 제대로 재라는 말과 통합니다. 불때기는 자기 열정을 발휘하는 것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절히 조율되어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뜸 들이기는 우리 삶에서 한 호흡의 정지와 한 템포의 멈춤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일깨워줍니다. ---p.136

# 그녀는 “괴로운 일도 있었지만 살아있어서 좋았다”며 우리에게 약해지지 말라는 주문을 겁니다. 이처럼 일상의 소중함을 싱그러운 감성으로 그려내고, 인생의 선배로서 상냥하게 건네는 지혜의 메시지는 독자들의 마음에 조용하면서도 큰 울림을 줍니다. 배운 것도 없고 가난했던 일생, 결혼에 한 번 실패했고 두 번째 남편과 사별한 후 20년 가까이 혼자 살면서 너무 힘들어서 죽으려고 한 적도 있었다는 노인. 하지만 누구나 겪었을 법한 질곡을 건너며 100세까지 살아온 인생의 대선배가 속삭이듯 들려주는 이야기에 사람들은 잔잔한 감동을 느끼며 저마다의 삶을 추스르는 힘을 얻게 된 것이죠. ---p.219

# 아버지와 아들의 마지막 대화는 이랬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어떻게 살기를 바라세요?” 죽음을 앞둔 아버지는 빙긋 웃으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지금을 살아! 과거는 존재하지 않아. 그냥 한 무더기의 기억일 뿐이지. 그럼 미래는? 기대와 환상이 가득한 상자 같은 거지. 그게 실현될지 누가 알겠니? 삶은 지금 당장 벌어지는 거야. 바로 이 순간에. 그리고 영원히 이 순간을 사는 거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네가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 그냥 네 마음껏 살아라!”
우리도 언젠가는 떠납니다. 예외 없이 말이죠. 그때 아들과 딸 혹은 그 누군가와 마지막 대화를 나눌 수 있으려면 오늘을 정말이지 잘살아야 합니다. 치열하게, 거짓 없이, 온 열정을 다해! 그래야 뭔가 할 말이 있고 아름다움과 위대함에 대한 기억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요? ---p.237

# 리더에게 ‘안 된다’, ‘어렵다’, ‘힘들다’는 핑계라는 것은 존재할 여지가 아예 없습니다. 그 어떠한 것도 오로지 극복하고 돌파해야 합니다. 아울러 리더십의 진정성은 다변과 달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침묵과 느림 그리고 깊이 있는 쉼표에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따르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청산유수 같은 말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침묵하고 때로는 느리지만 단호한 언변에서 그의 진정성이 나타날 때, 그리고 깊이 있는 쉼표를 통해 한 차원 높은 비전을 절감하며 결단을 결심하도록 이끌 때, 그의 말은 비로소 깊은 울림과 빛을 갖게 되는 것 아닐까요? ---pp.315-316

# 우리 인생은 너나 할 것 없이 한 권의 책입니다. 그리고 저마다 그 인생의 책장 사이사이에 책갈피도 끼워져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인생의 책갈피에는 아픔도 있고 기쁨도 있습니다. 서운함도 있고 감사함도 있습니다. 냉정함도 있고 뜨거운 열정의 흔적도 있을 것입니다. 인생의 책갈피는 대개 그런 것들입니다. 책 읽는 진도가 나아가지 못하면 책갈피는 책 속에 멈춰 있을 수밖에 없듯이 인생도 어느 대목에서인가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한 채 그 아픔의 순간에서, 혹은 기쁨의 도취에서, 또는 서운함의 가슴앓이와 냉정함의 배신감을 경험한 순간에서 저마다 자기 인생의 책 한 귀퉁이를 접은 채 멈춰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영영 접어놓을 마음의 책갈피도 있을 수 있겠지만 삶은 지속해야 하고 인생은 나아가야 하는 것이기에 오래 접은 마음의 책갈피일랑 새로운 삶의 도정에서 툭툭 털어내버리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
---p.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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