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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언제나 이유를 모른다

남자는 언제나 이유를 모른다

: 착각하는 남자, 오해하는 여자를 위한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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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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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83g | 146*210*20mm
ISBN13 9788927804970
ISBN10 89278049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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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왜 아무것도 모를까?”
지금까지 이 말을 몇십 번, 몇백 번을 하고, 또 들었던가.
기본적으로 나는 ‘남자와 여자는 신체의 차이밖에 없다’라는, 이른바 남녀평등주의를 옹호한다. 물론 내 주변에도 여자지만 전혀 맞지 않는 동료가 있는가 하면 남자지만 가족처럼 마음이 통하는 친구도 있다.
그런데도 “하여튼 남자들이란……”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상황과 종종 맞닥뜨린다.
남자는 이렇게 반론할지 모른다.
“정말 그래? 난 집사람이나 회사 여직원들한테서 그런 말 들어본 적이 없는데. 그러기는커녕 내가 하는 말에 다들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고. 나 말고 다른 남자들 이야기 아냐?”
이렇게 말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증거다. ---p.5

흔히 남자들 사이에서는 한 여성을 서로 빼앗으려 할 때 질투심이 더욱 격렬해진다고 하는데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남자는 ‘그 여자가 나보다 그놈을 더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고 여자의 사랑을 둘러싸고 연적을 질투하는 것이 아니다. ‘그 여잔 결국 남자만 있으면 그만이니 나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겠지’ 하고 남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여자에게 질투의 칼날을 겨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남자에게 동성애적 성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성향이 아니더라도 남자는 자신에게 소중한 친구나 동료, 상사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을 경쟁자로 간주하고 질투한다. 설령 그 사람이 이성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p.23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예인 부부가 탄생할 때마다 스포츠신문에서는 대단한 사건인 양 다루면서 축하를 늘어놓는다. 물론 나이 많은 남자 연예인이 나이 어린 미녀를 아내로 맞을 때이다. 예전에 니혼게이자이신문 사이트에도 텔레비전 드라마 프로듀서의 다음과 같은 발언이 소개된 적이 있다.
“젊은 여성이 정말 40대 남자에게 관심이 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더니 놀랍게도 40대 남자와 결혼할 수도 있다는 대답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한다.”(‘마흔 넘은 남자는 왜 인기 있는가?’ 2011년 2월 19일자)
아마 이 기사를 읽고 남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20대 여성과 연애하고 싶은 40대. 30대 여성과 연애하고 싶은 50대. 나이 차는 무려 스무 살이다. 그렇다면 60대, 70대는 어떨까? 각각 스무 살 적은 40대, 50대 여성과 연애하고 싶을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p.40

“남편은 줄곧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성실히 근무했어요. 월급도 전부 제게 주었죠. 작지만 단독주택에 살고 있고 대출도 다 갚았습니다. 술은 싫어하지는 않지만 과음하지도 않고, 도박도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조금 하는 정도예요. 폭력도 안 쓰고 바람도 안 피워요. 그 덕에 몸도 여전히 건강해요. 친구들은 저더러 정말 행복하게 산다고 하지요.”
처음 이런 말을 들었을 때에는 ‘도대체 이 사람은 무슨 상담을 하러 온 걸까’ 하고 희한하게 생각했다. 문진표의 ‘지금 신경 쓰이는 증상’ 항목에는 ‘빠른 심장 박동, 호흡 곤란’이라고 적혀 있었고, ‘예상 원인’에는 ‘남편과의 문제’라고 되어 있었다.
“생활에 딱히 문제는 없군요. 그럼 왜……”라고 말을 꺼내자마자 B는 내 말을 가로막고 이렇게 말했다.
“맞아요. 제 생각에도 이상해요. 하지만 저도 이제 예순이 눈앞인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대로 계속 살아도 괜찮을까? 확실히 지금 생활에 불만은 없어요. 남들이 보기엔 행복해 보일지도 몰라요. 그래도 이대로 남편과 일흔, 여든까지 함께 산다고 생각하니 도저히 참을 수 없어요.” ---p.71

“저는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이렇게 우울증에 걸리고 말았지만, 아내는 전업주부라서 하루하루가 편합디다. 부럽기 짝이 없어요.”
그런 남성에게 “사모님은 낮 동안 무슨 일을 하십니까?”라고 질문하면 “낮에요? 글쎄요, 뭘 할까요? 뭐, 딱히 변변한 일은 안 하겠죠. 텔레비전을 보든가 낮잠을 자지 않겠습니까?”라는, 거의 ‘무관심’이라는 것을 대번에 알 수 있는 대답이 돌아올 때가 많다.
물론 전업주부인 아내가 늘 마음 편히 아무것도 하지 않을 리 없고, 일하는 여성 이상으로 남편의 정서적 지지를 기다리고 있지만 남편은 그것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주말에 아내가 “가끔은 외식하면 어때요?”라고 해도 남편은 “난 매일 밖에서 먹고 있으니 주말만이라도 집에서 먹게 해줘.”라며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으려 한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는다. ---p.76

친구들 사이의 관계나 유대는 사귄 기간이 길수록 깊어지겠지만 부부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양과 질은 결혼 생활이 길수록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자신의 생각이나 기분을 스스럼없이 배우자와 이야기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아도 결혼 생활이 길수록 긍정적인 답변의 비율이 낮아진다. 특히 남편은 스스로 ‘아내와 대화가 적다’는 자각이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흥미로운 남녀의 차이가 보인다. 남편 쪽은 40대부터 50대에 걸쳐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데 반해 ‘부부 사이에 대화는 없다’고 대답하는 아내의 비율은 결혼 생활이 길어짐에 따라 높아지기만 한다.
이 결과를 두고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실제 대화 시간은 늘었지만 ‘좀더 이야기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아내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거나, 대화는 늘지 않았지만 남편이 제멋대로 대화가 늘었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다. ---p.79

굳이 냅킨을 펼쳐 무릎에 깔아주는 등 ‘공주님’처럼 대해주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그저 ‘아, 이 사람은 내 입장에서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싫은지 생각해주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행동한다면 어떤 말보다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그렇지만 술자리에서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도 어불성설일 테니 말을 매개로 한 의사 전달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하나 일러둔다.
그것은 여자는 대부분 사생활에 얽힌 소문이나 음담패설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도 모르고 많은 남자들이 터무니없는 착각을 하는 것 같다.
종종 회사에서 상사나 동료를 소재로 아슬아슬한 음담패설을 자랑스럽게 늘어놓는 남자가 있다. 주위 여자들이 “어머! 부장님이 정말 그래요? 설마 아니겠죠?”라며 반응하는 것을 보고 ‘좋았어. 제대로 먹혔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것은 여자들이 그런 이야기밖에 할 줄 모르는 남자를 동정하면서 즐거운 척 대꾸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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