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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550g | 183*238*12mm
ISBN13 9791191637809
ISBN10 1191637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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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내가 정말 바보같이 속고 있었네요! 내가 이곳에서 엉뚱한 짓을 하는 동안 또 하나의 파이크로프트는 그 회사에서 무얼 하고 있는 걸까요? 아아, 홈즈 씨. 난 이제 어떡해야 하나요?”
“어서 모슨 앤 윌리엄스에 전보를 치십시오. 그곳에 있는 파이크로프트는 가짜라는 걸 알려야지요.” …
홈즈가 손뼉을 치며 또 한 번 외쳤습니다.
“맞아, 신문이었어! 다른 데 신경쓰느라 신문에 주목하질 못했던 거야. 비밀은 신문에 있었어.”
홈즈는 황급히 테이블로 가서는 구겨진 신문을 펴 들고 흥분에 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증권 거래소 직원」 중에서

* 부인은 하는 수 없다는 듯 의자에 앉았습니다.
“홈즈 선생님, 그럼 5분만 시간을 드리죠.”
“1분이면 됩니다. 부인, 저는 알고 있습니다. 부인이 에두아르도 루카스를 찾아간 것도, 그자에게 편지를 건네준 것도, 그리고 어제 저녁 그 방에 찾아가 교묘한 수단을 써서 카펫 아래의 비밀 장소에서 편지를 꺼내 온 사실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
부인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홈즈를 노려보았습니다.
--- 「두 번째 얼룩」 중에서

* “그런데 그가 죽었다는 말씀이지요?”
“네, 얼마 전 신문에 난 사고 소식을 보고 알았어요. 지난달 마게이트 근처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익사했다고 하더군요.”
“그렇군요. 그런데 그 흉기는 어떻게 처리했나요? 기다란 못 다섯 개를 박아서 만들었다는 것 말입니다. 아주 독특한 아이디어였던 것 같습니다.”
“글쎄요. 그때 야영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커다란 연못이 있었어요. 아마도 그곳에…….”
“알겠습니다. 이제야 모든 내막을 알게 되었군요. 사건은 지나간 일이 돼버렸습니다.”
론더 부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렸습니다.
“네, 이제 끝입니다. 이걸로 다 끝났어요.”
--- 「베일 쓴 하숙인」 중에서

* “우선 자매들 중 둘째인 사라가 얼마 전까지 그 집에서 함께 살았다는 거야. 바로 그 때문에 착오가 생긴 것이지. 다시 말해서, 그 끔찍한 소포는 언니인 수잔 쿠싱이 아니라 바로 사라 쿠싱에게 보내졌던 걸세. 다음에는 막내인 메리와 결혼한 선원 제임스 브라우너, 그 사람과 사라의 관계에 나는 주목했다네. 사라는 처음엔 제임스에 대해 호감을 갖고 그들 부부가 사는 리버풀로 이사를 해서 함께 살 정도였다고 했지. 그런데 언젠가부터 서로 관계가 틀어지면서 동생 남편에 대해 험담을 늘어 놓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네. 따라서 제임스 브라우너가 사라에게 그런 소포를 보냈다면, 언니와 함께 사는 크로스 거리의 수잔 쿠싱의 집일 수밖에 없지. 그때부터 내 머릿속에선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네.”
--- 「끔찍한 소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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