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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구조

한국문학의 구조

조영일 | 비고 | 2022년 11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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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120*190*20mm
ISBN13 9791197224249
ISBN10 119722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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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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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전후로 한국에서는 두 가지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첫째는 세계문학전집의 붐이었고, 둘째는 세계문학론의 부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이 시기 이것들이 문제로 등장한 것일까요? 저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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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분위기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잊게 만들었습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채식주의자』와 세계문학’, ‘한강과 세계문학’, 즉 한강을 세계문학과 연결시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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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자국문학의 수준과 관련하여 두 가지 입장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문학의 빈곤함을 인정하는 입장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문학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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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정작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문학의 세계진출이 한국문학의 사멸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는 주장입니다. 이것은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대한 강박관념이 어디에서 왔는지 유추할 수 있는 실마리이지 않을까 합니다. 즉 ‘한국문학의 세계화’의 이면에는 ‘한국문학의 위기’가 있는데, 전자는 후자의 극복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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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채식주의자』는 번역을 통해 서구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런 인정을 통해 확보한 것은 해외독자가 아니라 그동안 이 작품에 관심이 없던 한국독자였습니다. 즉 유럽의 인정을 받아 유럽시장을 개척한 것이 아니라 내수시장을 개척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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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즉 지나치게 많이 팔리는 책에 대해 비평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든 부정적으로 평가하든 결국 많이 팔리는 이유에 대한 해명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필연적으로 독자대중을 비난하거나 반대로 시류에 영합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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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세계문학론이 등장한 것은 한국인이 특별히 문학을 사랑하는 민족이거나 문학을 통해 다른 나라를 이해하고 인류의 공동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국력 신장에서 얻은 자신감을 문학 분야로 확대하려는 것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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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것은 유럽어의 감소와 일본어의 증가입니다. 특히 일본어는 꾸준히 증가하더니 작년에는 마침내 영어를 뛰어넘고 주요 유럽어(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스웨덴어)를 합친 것과 비슷한 건수가 번역됩니다. 이런 변화는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왜 갑자기 일본어에 대한 지원이 늘어난 것일까요. 이는 전략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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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에게 ‘동아시아문학’이란 실은 세계문학에 도달하기 위한 교두보 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최근 한국에서 일본에서의 성공을 연일 보도하는 것도 이런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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