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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사로 본 중국왕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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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712g | 153*224*24mm
ISBN13 9791191215656
ISBN10 119121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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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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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라도 상나라처럼 아직은 제정일치 사회였지만 내용은 달랐다. 상나라는 하늘이 정한 뜻을 점을 쳐서 알아내려 했다면, 주나라는 인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호전되거나 악화된다고 보았다. 상나라는 운명론運命論이고, 주나라는 수양론修養論이었다. 여기서 인본주의가 태동하며 후에 인仁의 개념으로 발전한다. 이처럼 주나라는 상나라와 달리 귀신보다 인간을 중시하기 시작했다. 천天도 본래 사람 人의 정수리를 가리켰지만, 차츰 하늘과 하느님으로 파생되었다. 하느님도 인간의 정수리, 곧 두뇌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이것이 ‘천인합일天人合一’ 사유다. 이는 훗날 한나라에 이르러 동중서의 ‘천인감응론天人感應論’으로 발전한다. 천과 인을 하나로 보는 데서 덕치德治가 나왔다.

묵자의 사상은 ‘겸상애兼相愛 교상리交相利’로 요약된다. 차별 없는 사랑과 상호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는 뜻이다. 묵자는 공자의 인仁과 천명론의 한계를 보았다. 가까운 사람부터 사랑하라는 인은 차별적인 사랑(별애別愛)을 낳고, 천명론은 임금, 부자, 가난도 다 하늘의 뜻으로 돌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천명론을 폭군이 만들어 낸 궁색한 변명(명자命者 폭왕소작暴王所作 궁인소술窮人所術)으로 보았다. 별애 역시 친소親疏와 존비尊卑만 강화하여 가족이기주의와 사람 사이에 귀천을 조장할 뿐이라고 했다. 인간에게 정해진 운명이란 없으며, 복福과 화禍는 하늘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묵자는 신분 세습을 반대하며, 유능하다면 누구나 통치자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상현주의尙賢主義를 주장했다. 세습 신분에 묻혀 있던 개인을 발견해 낸 것이다. 이러한 개인주의는 2,300년 뒤 볼테르, 몽테스키외, 루소 등 계몽주의 사상가들에게서 나타난다. 이들이 유럽의 절대왕정과 종교적 타율에 묶여 있는 개인의 자율성과 이성의 해방을 주장했던 것이다. 이 계몽주의가 영국의 산업혁명, 미국 독립, 프랑스혁명 등으로 이어지며 근대 세계가 열렸다. 묵자 사상에도 계몽주의 3대 모토인 이성주의rationalism, 개인주의individualism, 기계주의mechanicalism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진나라가 이사의 법가 논리에 따라 고래古來의 제도를 거침없이 개혁해 나가자, 특히 유가를 중심으로 반발이 심했다. 이에 이사는 진왕국의 역사서와 의약, 점술, 농업 등 실용서를 제외한 나머지 6국의 역사서를 비롯해 『시경』과 『서경』 등 제자백가 서적을 모아서 불태워 버리고 유학자 460명을 매장했다. 이것이 분서갱유焚書坑儒인데 다행히 몰수한 서적 중 일부는 연구용으로 황궁 서고에 보관해 두었다. 분서갱유와 함께 책을 옆구리에 끼지 못하도록 협서금법挾書禁法도 제정했다.

항우와 달리 유방은 심모원려형深謀遠慮型으로 멀리 보며 오늘을 도모했다. 둘 다 초나라 출신이지만 성장 환경은 완전히 달랐다. 항우는 귀족 중의 귀족 가문이었고, 유방은 미천한 농민 출신이었다. 금수저를 물고 자란 항우는 글공부, 검술, 병법 등을 두루 섭렵하고 시도 곧잘 지었다. 항상 만인 위에 서 보겠다는 웅지를 품고 지냈다. 두 사람이 시황제의 행차를 보고 가진 생각도 차이가 있다. 항우는 저 자리를 가로챌 마음을 먹었지만, 유방은 ‘사내라면 저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라며 부러워만 했다. 항우와 달리 유방은 저잣거리에서 자랐다. 교육은커녕 ‘임협任俠’ 무리와 어울려 지냈다. 그중에 소하蕭何, 조참, 번쾌 등 건달들이 있었으며 항우가 한 여인만 사랑했던 것과 달리 유방은 여색을 밝히고 음담패설도 잘했다. 그래서인가. 유방은 배짱도 좋았지만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고 보완해 줄 측근들을 귀하게 여겼다.

동중서가 전통 유가에도 없는 천인상감론을 만들기 위해 유가에 음양오행적 종교 색채를 가미하면서 하늘, 군주, 아버지, 남편, 남자는 양陽이 되고 땅, 신하, 여자, 아내는 음陰이 되었다. 게다가 동중서는 음을 누르고 양을 높여야 한다는 ‘억음존양抑陰尊陽’까지 주장했다. 이로써 상호 호혜적 관계에 기반한 공자의 오륜이 수직적 차별 구조로 변해 버린 것이다. 이제 황제의 권위는 하늘이 부여한 것이며, 세상은 황제를 중심으로 통일되어야만 한다. 이러한 대통일大統一이 사회 각 분야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성별, 신분별, 직업별 차별이 정당화되었다. 동중서가 유교를 군주 중심으로 각색하는 바람에 군사부일체라는 구호 아래 가부장 사회가 더한층 강화되었다. 그 뒤 삼강오상 중심의 보상과 처벌이 법제화 또는 내면화되면서 한나라를 넘어 동아시아인들의 초자아가 되었다. 이에 비해 무위자연의 노장은 사회적 무의식social unconsiousness 으로, 평등을 중시하는 묵자는 사회적 전의식social Pre-consciousness으로 전승되었다.

왕충은 근대 과학이 대중화되기 1,800년 전에 이미 유물론적 자연주의 시각으로 사회를 보았다. 왕충은 실증주의 시각에서 노자와 장자의 지혜를 수용했지만, 기본적으로 유가 본래의 합리성을 회복하고자 했다. 그러면서도 저서 『논형論衡』의 〈문공편問孔篇〉과 〈자맹편刺孟篇〉에서 공자에게 의문을 품고 맹자를 비판했다. 하늘과 사람의 일을 연결하는 유교 정치 사회가 이를 용납할 리 없었다. 왕충을 이단으로 배격했다. 왕충의 실증주의는 후한 말기부터 다시 관심을 모으며 위진시대에 이르러 인간의 주체적 각성 시대를 여는 단서가 된다. 왕충이 기존 사회의 패러다임에 충격을 준 명제와 장제 시기에 서역 도호都護 반초班超(32~102)가 파미르 동쪽 50국을 정복했다.

왕필은 ‘무에서 유가 나오고 유에서 만물이 나온다’라는 노자의 말을 두고 무를 유의 근본(이무위본以無爲本)이라 했다. 따라서 무의 표상과 공능功能이 무인 것이다. 이처럼 무와 유는 상보적이다. 무는 오묘해서 낳아 주고 길러 주되 가두지 않고, 덕을 낳되 주인 노릇을 하지 않는다. 이것이 ‘무의 쓰임以無爲用’이며, 왕필의 무용無用 사상이다. 무용 사상을 달리 말하면 근본을 방치한 채 말단에 매달리지 말라(숭본식말崇本息末)는 것이다. 어미를 지켜 어린 자식을 보존하듯 근본을 숭상하여 말단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 근원이 회복된다. 근원이 회복되지 않으면 만사에 백약이 무효다. 하지만 근원이 회복되면 만사가 저절로 조화를 이룬다. 인간 심리도 마찬가지다. 마음의 근원인 무의식을 알고 안정돼야 의식이 명료해진다. 숭본식말은 정치, 교육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 왕필과 하안이 보는 노자와 공자는 둘 다 유有의 세계에 살았다. 다만 노자는 무無를 지향했고, 공자는 무가 체화된 성인이었다. 공자가 굳이 무위를 언급하지 않았어도 유위로써 무위를 실천했다는 뜻이다. 왕필의 현학은 남북조시대에 가서 청담 사상으로 진화한다.

의도宜都 태수太守 범진(450~515)이 인과因果를 불신하는 〈신멸론神滅論〉을 발표하며 양 무제의 신앙을 비판했다. 인생이란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꽃잎과 같아서, 어떤 꽃은 금방석에 떨어지고 어떤 꽃은 변소에 떨어지듯이 귀천이 나뉘는데, 인과가 어디 있겠느냐는 것이다. 무제는 〈신멸론〉을 읽고 승려들과 범진을 불러 토론을 벌였다. 범진이 전개한 형신상즉론刑神相卽論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영혼과 육체는 서로 의존한다. 육체가 있어야 영혼이 존재하고 육체가 소멸하면 영혼도 소멸한다. 따라서 영혼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라는 불멸의 주체가 없으니 윤회도 없다.’ 중국 고대의 소박한 무신론적 유물론 사상을 범진이 새롭게 정리한 것이다. 이에 대해 승려들이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다. 양 무제도 범진을 인정하는 한편 유교에서 제사 지내는 것을 보면 영혼이 없다고 생각하여 〈칙답신하신멸론勅答臣下神滅論〉을 집필했다. 또한 불교 교리가 인정받으려면 무엇보다 승려가 존중받아야 한다며, 술과 고기를 금하는 단주육문斷酒肉文을 공표했다.

태종 이세민은 연호를 정관貞觀으로 정했는데 정치가 워낙 탁월하여 역사에 ‘정관지치貞觀之治’라 기록된다. 즉위한 지 3년 뒤였다. 돌궐에 내분이 생기자 이정李靖을 보내 항복을 받아 내고, 특별히 돌궐 왕의 비妃 소황후?皇后(567~647)를 데려왔다. 무엇 때문일까? 그녀는 남조 양梁 명제의 딸로 수 양제의 황비였다. 덕행이 있어 독고태후에게 총애를 받았다. 그런데 우문화급이 수 양제를 죽이고 소황후를 비로 삼은 뒤부터 여러 나라의 왕과 돌아가며 혼인하는 희귀한 삶을 산다. 우문화급 다음에는 두건덕의 아내가 된다. 그때 북방의 돌궐 왕에게 시집간 수 양제의 여동생 의성공주又成公主가 올케인 소황후를 수소문하고 있었다. 두건덕은 대항할 여력이 없자 소황후를 돌궐로 보낸다. 돌궐 왕이 소황후를 보더니 첫눈에 반해 또 왕비로 삼았다. 머지않아 그 왕이 죽자 돌궐 풍속에 따라 또다시 새 왕의 비가 되었다. 남북조부터 수나라를 거쳐 당나라까지 6명의 군주가 소황후를 스치니, 소황후는 당대 동북아 역사의 산증인인 셈이다. 소황후가 이정을 따라 장안에 온 것은 누구의 뜻이었을까. 태종이 그녀를 만나더니 후궁으로 삼고 소용昭容에 봉한다. 태종이 소황후를 곁에 둔 이유는 그녀가 당시 중원과 동북아 정세의 산증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수 양제의 전철을 밟고 싶지 않아서였다. 당 태종에게 수 양제는 반면교사反面敎師였다.

주자 이후 성리학은 이학理學, 도학道學, 정주학程朱學, 신유학新儒學 등으로 불리며, 불교는 출세간이라 허무하고 도가는 은둔주의라 현실에 도움이 안 된다고 보았다. 그런데 왜 수당시대에 성행했을까? 당시 유교가 존재론적 해답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시각에서 경전의 본래 의미를 밝히려는 의리義理 학풍이 나타난 것이다. 이처럼 주희 등이 불가와 도가를 비판했지만, 성리학의 사유 체계 안에 불가의 선禪과 도가의 도道 사상도 수용했다. 그 결과 송대의 성리학은 한당 유학에 비해 사변적 형이상학이 강화되었다. 주자가 차용한 선불교와 도가의 논리는 다음과 같다. 선불교는 일체중생 안에 불성이 있다고 본다. 이를 깨달아야 번뇌 망상이 떠나고 열반의 경지에 이른다. 도가의 도는 근원적 시원이며 존재의 본원이다. 도는 무규정적 근원자이기 때문에 인간 의식에 투영되는 순간 인간 인식의 한계에 의해 제약받는다. 그래서 대도무극大道無極이다. 이러한 존재의 비개성적 개념화가 현대 양자물리학 이론과 맥락이 닿아 있다. 주자는 유교의 가치론에 도교의 우주론과 불교의 심성론을 보완한 것이다.

혜종은 원나라 역대 어느 황제보다도 라마교에 깊이 심취했다. 수시로 불사를 열고 도를 닦는다며 방중술에 탐닉했다. 황제의 라마교 광신으로 허약한 원나라는 더욱 기울어져 갔다. 종교란 군주가 교묘히 이용하면 백성의 심리를 조절하는 최고의 수단도 될 수 있다. 그래서 동중서는 유교의 교리를 왜곡하면서까지 천자가 하늘을 대표한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군주가 종교에 빠져 버리면 종교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에 이용당한다. 마키아벨리의 명저 『군주론君主論』도 같은 내용이다. 군주는 종교를 백성의 내면을 관리하는 통치술로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 통치술의 목적이 공공의 유익이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 성취 수단으로 신심을 활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원 황실은 반대였다. 황제부터 라마승들에게 이용당했다. 그 결과 라마승이 상나라의 천자처럼 하늘을 대표해 예언도 하고 주술도 행했다. 원나라는 라마승의 위치를 공식적으로 확보해 주었다. 신분을 관官·이吏·승僧·도道·의醫·공工·렵獵·민民·유儒·개? 순의 10등급으로 정하고, 그중 승려는 상위 그룹인 관리승에 포함시켰다. 당시 ‘팔창구유십개八娼九儒十?’라는 말이 유행했는데, 8등급이 창기라면 9등급이 유생儒生이고 마지막이 거지?라는 뜻이다. 라마승이 우대받은 것과 달리 유가는 멸시를 당했다. 9등급에 불과한 유가들이 주제를 모르고 탁상공론에 빠져 냄새만 풍긴다는 뜻으로 취노구臭老九라 했다.

이탁오는 왜 성인의 도리를 개 짖는 소리라 했을까? 그는 도리를 앞세우는 지식인들을 이렇게 보았다. ‘자신들의 위선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도리를 이용하며 혹세무민하고 있다. 세상을 초월하는 천리天理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여 자신을 기만할뿐더러 백성의 욕구와 의지를 억제시키며 자신들의 사욕을 채운다. 한마디로 군자연하면서 명예와 부는 다 누리고 있다.’ 이탁오는 명나라의 이념인 공자와 주자의 권위도 부정하며, 차라리 『수호전』을 읽으라고 했는데, 과연 그의 지향점은 무엇일까? 동심童心이었다. 동심은 사회 제도, 관습, 지식, 도덕 등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은 첫 마음이라 지극히 순수하다. 첫 마음을 잃으면 참된 마음을 잃는 것이고 참된 나, 즉 진심眞心을 상실하는 것이다. 동심 앞에서는 공맹도 권위를 가질 수 없다. 이탁오가 동양 사회 심리의 최고봉인 유교, 특히 관학화된 공맹의 허구성을 지적한 지 300년 뒤 니체Friedrich Nietzsche(1844~1890)도 서양 사회 심리의 최고봉인 형이상학적 신의 존재론적 허구성을 드러낸다. 플라톤의 이원론과 기독교적 세계관의 전면 해제를 선언한 것이다. 플라톤 이후의 모든 철학, 모든 종교는 헛수고였다. 그런 사실은 존재하지 않고 다만 해석일 뿐이기 때문이다. 단지 해석에 불과한 환영 위에 세워진 종교나 도덕을 부정하고, 절대자 신을 상실해야만 본래적인 도덕에 이를 수 있다. 이것이 이탁오의 동심과 일맥상통한다.

청조 중기의 대사상가 대진戴震(1724~1777)은 실증주의자였으며『맹자자의소증孟子字義疏證』 『원선原善』『원상原象』 등의 저서를 남겼다. 그는 인간이란 존재를 출생 지점부터 객관으로 존재하는 자연自然과 나아가야 할 지점인 필연必然의 두 축으로 놓고 보았다. 필연은 이理에 밝은 도덕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연과 필연은 긴밀하게 연결된다. 자연에서 필연으로 가는 동력이 곧 기氣다. 기氣는 자연에서 파생된다. 기氣를 통해 필연에 이르기 때문에 대진은 기氣와 정情을 긍정하며 기일원론氣一元論을 주장했다. 인욕은 천리와 같이 있다. 따라서 인욕을 제거하는 것은 천리를 어기는 것이 된다. 도道의 실체가 곧 기氣이고, 도道 안에 도道가 운행하는 규칙인 이理가 있다는 것이다. 기氣를 가지고 필연으로 갈 때 무엇이 필요할까? 충忠과 신信과 서恕다. ‘진력을 다하는 것이 충忠이며, 사리에 맞는 것을 신信이라 하며, 평상시에 베푸는 것을 서恕라 한다(갈소능지위충竭所能之謂忠 이소명지위신履所明之謂信 평소시지위서平所施之謂恕).’ 이 세 가지에 힘쓰면 심지心知가 흐려지지 않는다. 대진은 송 명리학이 선진先秦 유학을 왜곡했다고 판단하여 맹자의 성선설을 기반으로 이욕일체론理欲一體論을 편 것이다. 이로써 중국 유교는 이理가 옳고 정情은 나쁘다는 이분법적 관점을 넘어서며 민본주의 철학의 기초를 놓았다. 이것이 대진의 독특한 원선설原善說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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