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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고전 매트릭스 경쟁하는 영웅들

청소년을 위한 고전 매트릭스 경쟁하는 영웅들

: 원수 같은, 그림자 같은 경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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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390g | 145*210*17mm
ISBN13 9791190049320
ISBN10 1190049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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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아주 먼 옛날에 황제黃帝와 치우蚩尤라는 라이벌이 있었다. 이 둘은 중국 고대 신화와 전설 속 인물들로, 흔히 황제는 중원을 통일하고 덕으로 다스린 중화민족의 시조이며, 치우는 황제에 반기를 들고 전쟁을 일으켰다가 패배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장 태초에 라이벌이 있었다 - 황제와 치우」중에서

부차에게 구천은, 또 구천에게 부차는 약이자 독이었던 셈이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절치부심을 거듭하던 시절 구천은 부차의 성장을 견인한 약이었고, 부차에게 처절하게 무너져 절대 충성을 맹
세했던 구천은 부차의 타락을 야기하는 독이었다. 이는 구천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와신상담을 거듭하던 시절 부차는 구천의 재기를 도와준 보약이었고, 자만에 빠져 헛된 야욕을 부리다 죽음을 맞이한 부차는 구천을 토사구팽이나 일삼는 옹졸한 군주로 타락시키는 맹독이었다. ---「2장 공멸의 라이벌 - 『사기』의 부차 대 구천」중에서

사마의와 제갈량도 좌우가 되어 서로 돕고 앞뒤가 되어 한 짝이 되었다면 적대적 라이벌이 아니라 천하에 둘도 없는 절친이 되었을 것이다. 라이벌이, 서로 닮았기에 호적수가 되고, 이기기 위해 서로를 치열하게 연구하기에 서로에 대하여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지기가 될 수밖에 없는 저간의 사정이다. ---「3장 ‘금수저’와 ‘흙수저’의 기울어진 레이스 - 『삼국지연의』의 사마의 대 제갈량」중에서

서로 다른 당파에 속해 정치적으로는 대립했지만, 서로의 재능을 아끼고 인정했던, 다른 듯 서로 닮은 라이벌, 왕안석과 소식. 열다섯의 나이 차와 당파를 뛰어 넘은 그 둘의 사귐은 『장자』에 나오는 ‘물처럼 담백한 군자의 사귐’을 떠올리게 한다. ---「4장 정적政敵이었지만 서로를 인정한 닮은 꼴 라이벌 - 왕안석과 소식」중에서

헥토르는 당대 최고의 영웅 아킬레우스를 포함한 그리스 연합군의 맹렬한 공격으로부터 무려 10년이나 트로이를 방어해 왔고 트로이 왕위 계승자이자 최고의 사령관으로서 아킬레우스와는 다른 측면에서 매력적인 주인공의 면모를 보여 주기 때문이다. 『일리아스』의 주인공으로 아킬레우스가 꼽혀 왔지만, 헥토르를 이 작품의 진정한 영웅으로 꼽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 그것은 그만큼 『일리아스』에서 헥토르가 차지하는 비중과 그가 남기는 여운이 큰 까닭이다. ---「5장 트로이전쟁의 라이벌 -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중에서

오만왕 타르퀴니우스와 얼간이 브루투스는 제각기 방식으로 로마의 정권을 장악했다. 타르퀴니우스는 오직 자신만의 성공을 위해 주위의 모든 사람을 서슴없이 희생시켰다. 그는 첫 번째 아내와 형제를 제거했고, 전왕을 살해했으며, 원로원과 평민을 가리지 않고 오만하기 짝이 없이 통치했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평민들의 자유를 빼앗았고, 자신에게 반대하는 원로는 무력으로 짓밟았다. 그는 결국 로마인들의 반란에 왕위를 박탈당하고 로마에서 추방됐다. 브루투스도 야망을 품고 있었다. 영리했던 그는 생존하기 위해 얼간이 행세하며 야망을 키워나갔다. 그는 로마 왕국의 역사를 통해 왕정의 약점을 간파하고 이를 보완해 줄 체제를 고안했을 것이다. 그의 획기적인 공화정 체제는 다수의 자유와 법치를 보장하는 체제였다. 브루투스는 자기 아들들을 희생하면서까지 로마 공화국을 수호했고, 끝까지 이를 수호하다가 생을 마감했다. ---「6장 오만왕과 얼간이 - 리비우스의 『로마사』의 타르퀴니우스 수페르부스와 루키우스 브루투스」중에서

올바른 사리판단을 하지 못하고 열정과 인간적 감정에 끌려다니다가 결국에는 갈등의 악순환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소설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다윗과 압살롬은 우리 자신들과 너무 닮은 인간들이다. ---「7장 미워할 수 없는 라이벌 - 다윗과 압살롬의 비극적 가족사」중에서

죽음을 눈앞에 둔 바로 그 순간, 그는 어쩌면 오래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음으로 몰고 갔던 친구이자 라이벌, 한비韓非---「?~기원전 233년)를 떠올렸을지도 모르겠다. 한비가 갇혔던 감옥에 이제는 그가 갇혔고, 한비의 삶이 자신이 보낸 독약으로 마무리되었듯 이제는 자신의 삶도 타의에 의해 끝나려 한다. 수많은 감정이 소용돌이치는 이사의 머릿속으로 한비가 죽던 당시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8장 누가 선택될 것인가, 둘 다 살아남을 수는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 - 이사와 한비」중에서

그들은 절망의 상황에서 각자 고투했다. 그런 점에서 세 사람은 한정된 자원과 목표를 향해 경쟁하는 전형적인 라이벌 관계가 아니다. 그들의 싸움은 한계 상황을 돌파하는 사람들이 갖춰야 하는 태도에 대한 것이다.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싸움의 정당성과 규범성은 비슷한 처지의 상대가 참조점이 된다. ---「9장 친애하는 나의 그림자 라이벌에게 - 절망을 끝까지 밀고 나간 이릉, 소무, 사마천의 싸움」중에서

라이벌 구도는 사후에 형성되기도 한다. 당사자들이 살아 있을 때는 라이벌 관계가 전혀 아니었지만, 그들이 세상을 떠난 후 이러저러한 필요로 라이벌로 묶이기도 한다. 한자권에서는 한시의 양대 산맥으로 꼽혀 온 이백과 두보가 그러한 예의 대표 격이다. ---「10장 좋은 벗에서 착한 라이벌로 - 한시의 양대 산맥, 이백 대 두보」중에서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는 이 세상에 진짜로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러한 ‘존재’가 변화를 실제로 겪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견을 달리했다. ---「11장 존재와 변화를 둘러싼 두 가지 시선 -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중에서

오늘날 사람들이 구조화한 ‘라이벌, 이순신 vs 원균’이라는 구도에는 맞수나 경쟁자, 숙적 등의 개념에 내재하는, 속칭 ‘급’이 맞아야 한다는 전제가 함께하지 않는다. 라이벌로 소개된 이 책의 여러 사례와 달리, 세간에 알려진 역량이나 공훈 측면에서 한 편이 다른 한 편을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만큼 이 두 인물은 분명 오늘날의 시각에서 보면 라이벌이 라고 칭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12장 경쟁 사이에서 선악 구도로, ‘이순신 vs 원균’상像의 형성」중에서

고집스러울 정도로 자신의 도덕을 지키려 했던 한영덕 씨의 사례는 흔히 ‘경쟁 사회’라고 불리는 오늘날의 세상에서 개인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 또한 자극해 줄 수 있을 것이다. ---「13장 한국, 1950년대, 역사의 진흙탕 - 한반도의 ‘미친 시대’와 대결한 『한씨연대기』의 한영덕」중에서

라이벌로 만난 엔키두와 길가메쉬, 그들은 서로에게 삶의 소중함과 인간에게 죽음이 갖는 의미를 서로에게 깨닫게 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삶은 라이벌에서 시작하여 서로에게 지혜로운 교사가 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4장 친구가 된 맞수 - 길가메쉬와 엔키두의 대결과 우정 그리고 절망」중에서

플라톤 살아생전에는 이소크라테스가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의 학교는 명맥을 이어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플라톤의 학교는 그의 사후에도 지속하였고, 마침내 서양 중세를 지배하는 기독교 교리의 철학적 기반이 되었다. 근대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플라톤의 영향력은 거의 절대적이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본다면, ‘철학’이라는 개념을 두고 벌인 이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싸움에서 승자는 분명 플라톤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철학사에서 지워진 이소크라테스의 철학을, 그리고 두 사람이 벌인 지적 싸움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15장 ‘철학’을 놓고 싸운 라이벌 - 이소크라테스와 플라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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