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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실에서 미술관까지

미술실에서 미술관까지

: 이해 감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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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780쪽 | 1335g | 170*240*40mm
ISBN13 9788940804629
ISBN10 894080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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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윤구
1951년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동 대학원 교육학과 졸업. 중학교 및 고등학교 미술교과서 집필. 전 선화예술고등학교 미술부장.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강사.
저자 : 조우호
1965년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중등미술 영재교육자료 개발. 고등학교 미술사 및 미술이론 교과서 집필. 7차 개정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 집필. 2007 개정 고등학교 미술과 삶 교과서 집필. 2009 개정 고등학교 미술문화 교과서 집필. 현 선화예술고등학교 미술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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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art)을 언어적으로 따져 보면 넓은 의미로는 기술(테크네, techne)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그 어원이 ‘궁리하다, 조립하다’의 라틴어 ‘ars’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독일어 ‘쿤스트(kunst)’는 ‘할 수 있다, 알고 있다’라는 의미의 ‘konen’에서 파생된 것으로, 이 모두 숙련된 솜씨 있는 기술을 의미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기술은 미적 가치가 있는 것을 만드는 미적 기술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예술미의 고유성은 기술미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술적 생산물(실용·공리적인 기계, 건물, 도로 등)도 미적 효과는 있는 것이므로 기술미가 있는 것으로서, 인간이 만들어 낸 미라는 점에서 예술미와 가깝지만 목적에 부합해야만 하는, 즉 개성 없는 법칙에 따라야만 한다는 점에서는 자연미와도 공통성이 있다. 그래서 기술미는 자연미와 예술미의 중간쯤에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p.13

“무릇 그림에는 여섯 가지 요체가 있으니, 첫째가 기(氣)요, 둘째가 운(韻)이요, 셋째가 사(思)요, 넷째가 경(景)이요, 다섯째가 필(筆)이요, 여섯째가 묵(墨)이다. … 기란 마음이 붓을 따라 움직여 물상을 취하는 데 미혹됨이 없는 것이다. 운이란 필적을 숨기고 형태를 세워 모습을 갖추는 데 속되지 않은 것이다. 사란 깎고 덜고 크게 요약하며 생각을 응집시켜 사물을 그리는 것이다. 경이란 법도를 세우는 데 때에 기인하여 오묘함을 찾아 참됨[眞]을 창조하는 것이다. 필이란 비록 법칙에 의거하지만 운용에 따라 변통하여 본질[質]만을 취하지도 않고 외형[形]만을 취하지도 않아 마치 나는 듯하고 움직이는 듯한 것이다. 묵이란 높고 낮음에 따라 흐리기도 하고 맑기도 하며 사물에 따라 얕기도 하고 깊기도 하여 문채(文彩)가 자연스러워 마치 붓으로 그리지 않은 듯 한 것이다.”육요(六要)는 형호가 자신의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인물화에 적용되었던 사혁의 육법을 계승하여 산수화 창작을 위한 여섯 가지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기는 마음대로 붓을 움직여 사물을 그리는 데 미혹됨이 없는 것이고, 운은 그려내는 형상이 속되지 않은 것이다. 사는 구상과정을 거쳐 사물을 그리는 것이고, 경은 계절과 시간 등의 환경 변화에 근거하면서 대상의 특징을 찾아 참된 모습을 창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형호가 처음으로 필과 묵, 즉 필묵을 다 같이 중시하고 있다는 점인데, 필은 용필의 생동함을, 묵은 용묵의 변화를 가리킨다. ---p.40

낭만, 로맨스romance는 ‘romaunt’(중세 기사도 이야기)에서 파생된 말인데, 이 말은 르네상스 시대까지 실제 같지 않은, 공상적이라는 의미로 사용했었다.
그러다가 1798년 독일의 비평가 슐레겔(Schlegel, Friedrich von 1772~1829)이 형 빌헬름(Schlegel,August Wilhelm von 1767~1845)과 같이 편집했던 《아테나움Athen?m》이라는 잡지에서 ‘낭만적 시romantic poetry’라고 정의할 때 비로소 예술에 최초로 사용되었으며, 독일에서 슐레겔이 지지했던 지극히 공상적인 것을 강조하고 자연 그대로의 야생에 대한 매력이나 중세 예술을 시도 동기(試圖動機)로 삼는 일련의 문학을 지칭하면서 급속도로 널리 쓰이게 된 것이다. 슐레겔은 이 개념을 후기 고전의 제반 영역에 포괄적으로 적용했는데, 이후 스타엘(Stael 1766~1817) 부인의 《독일에 관하여De l’Allemagne》라는 책을 통하여 프랑스에도 전해지게 되었다. 고전주의의 절제와 합리성에 반하여 정서와 직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했던 이 말은 당시에 역설적이고 반 영웅적이라는 의미에서 현대라는 뜻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1830년대의 극심한 정치, 경제, 사회의 변화가 1840년대에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슐레겔과 보들레르에게 이러한 상상력은 중요한 비평기준이 되었고, 개인주의와 직관은 낭만주의의 중심 사상이 되었다. 그러므로 개인의 직관과 상상력에 의존하는 낭만주의를 양식으로 보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이 시대의 작가 개개인이 보여 주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나, 극적인 사건, 이국적인 것과 같은 주제나 타 분야와의 결합과 같은 형식의 실험 등에서 낭만적 요소를 찾아보는 것이 오히려 타당하다 할 것이다. 로맨스romance의 뜻에 대하여 장황하게 설명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p.388

산수화 : 우리나라의 산수화는 삼국 시대부터 그려졌던 것으로 보인다. 산수는 주로 인물의 배경으로 그려지다가 노자·장자(老子·莊子)의 자연관(自然觀)과 함께 5세기 초부터 독립되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3 ~14세기 고려 때 북송과 원대의 화풍을 수용, 조선에 이르러 중국의 남북종(南北宗)화풍의 소개와 함께 다양한 화풍으로 발전하였다. 화풍과 기법은 대체로 중국의 것을 수용해 왔으나 18세기의 풍속화와 정선(鄭敾) 일파의 진경산수에서 확립된 우리나라의 독창적 화풍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
---p.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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