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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사랑

정의와 사랑

: 우리 시대 실천하는 멘토 안충석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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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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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1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89g | 153*224*30mm
ISBN13 9788932113395
ISBN10 893211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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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안충석
1939년 11월 28일 |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출생, 1958년 | 중동고등학교 졸업, 1967년 | 가톨릭대학교 신학부 졸업, 사제 서품, 1967~1972년 | 천주교 용산·종로 성당 보좌 신부, 1972~2010년 | 천주교 동대문·이문동·금호동·아현동·사당동·고덕동·일원동 성당 주임 신부, 1974년 |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창설 활동, 1976년 | 명동 3·1 사건으로 불구속 입건, 1980년 |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후 서빙고에 8일간 구속, 1994년 |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준) 공동 위원장, 前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 상임 대표, 現 장준하특별법제정시민행동 공동 대표, 現 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 사목자. 저서로 《사랑의 외침》, 《성사 생활》, 《반대받는 표적이 되어》,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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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옳고 그름보다 좋고 싫음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요즘 세태라지만 교회마저도 사람들의 취향만 맞추려 한다면, 좋아도 옳지 않으면 버려야 하고 싫어도 옳으면 따라야 한다는 예수의 가르침을 전할 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은 바리사이나 사두가이에게 “이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아주 신랄하게 비난하신다. 그랬기에 예수님은 바리사이와 사두가이의 표적이 되신 것이다. 만약 예수님이 그들의 비위나 맞춰서 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면 십자가의 사형수로서 저주받은 신세가 되지는 않았으리라.---‘영원히 사랑하는 목자’

빈센트 반 고흐는 열정적으로 하느님을 갈구했다. 그는 스스로를 가장자리로 밀려난 불쌍한 인간이라고 느꼈다. 고흐는 ‘희망을 별로, 영혼의 동경을 환하게 빛나는 일몰로 표현하는’ 꿈을 꾸었다. 그는 영혼에서 타오르는 불을 꺼뜨리지 않았으며, 비록 절망의 낭떠러지로 밀려난다 해도 그 불이 계속 타오를 수 있도록 더욱더 지폈다.
고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아무도 이 ‘난로’에 다가가 불을 쪼이려고 하지 않았다. 고흐의 동생 테오만 이 위대한 화가가 살아 있을 때 그림 한 점을 샀을 뿐이다. 그러나 고흐가 이 불을 꺼뜨리지 않았기에 오늘날 수많은 사람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고흐의 그림을 관람한다. 헨리 나웬 신부는 고흐의 그림이 차가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불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해 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삶의 분주함 때문에 꺼졌던 불이 고흐의 그림을 보면 다시 타오른다는 것이다.--- ‘사랑과 동경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

미사 시간에 “학생 여러분, 삼위일체라는 것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학생 미사가 으레 그렇듯이 성당 안에 침묵이 흘렀다. 그런데 갑자기 중학교 학년 학생 한 명이 “네, 가능합니다.” 하고 큰소리로 대답했다. 그러자 모두 놀라 그 학생을 바라보았다. “그래요? 그럼 어떻게 가능하지요?” 하고 다시 물었더니, 학생의 대답은 매우 명쾌하고 간단했다. “하느님이시니까 가능합니다.”--- ‘태초에 관계가 있었다’

예수님은 행복과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요, 이것이 바로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이라고 가르쳐 주셨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같은 말을 했다.
그러나 우리는 경제 성장률과 국내 총생산의 증가와 같은 경제 문제에만 온통 정신과 마음을 쏟고 있다. 실업자 만 시대에 우리의 자화상이 바로 이 성경 말씀에 나오는 부자의 모습이다.---‘예수님이 도깨비 방망이처럼 우신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의 모습은 어떤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나는 ‘바보야, 문제는 우리 삶의 방식이야!’라고 지적하고 싶다. 우리가 만일 행복을 돈에서만 찾는다면 결코 행복을 찾을 수 없다. 행복은 돈의 양에 비례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감하라! 행동하라! 세상을 바꿔라!’

“죽음을 앞두고도 웃고만 계시니 무엇이 그리 즐거우십니까? 스승님도 틀림없이 언짢거나 슬픈 감정이 있으셨을 텐데. 어떻게 그런 모습을 한 번도 비치지 않으셨는지요?”
그러자 스승이 조용히 말했다.
“나는 열일곱 살 때 스승을 처음 만났다. 그때 나는 이미 인생의 불행과 고통을 알고 있어서 늘 우울해 있었지. 그런데 나의 스승은 언제나 무슨 일이든지 큰소리로 웃기만 했어. 스승의 그 모습이 이상하다고 여긴 나는 어느 날 스승에게 여쭈었지. ‘스승님. 왜 항상 웃기만 하시는지요?’ 하고 말이지. 스승은 또 잠자코 웃기만 하다가 이렇게 말씀하시더구나. ‘전에는 나도 너처럼 불행에 짓눌려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내 삶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이후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나 자신에게 물었다. 자, 오늘은 어떤 삶을 선택하겠느냐? 불행이냐? 행복이냐?’”--- ‘내 삶은 내가 선택하는 것’

1970~1980년대 피로 이룬 ‘정치 민주화’는 이제 ‘경제 민주화’를 통해 완성되어야 했다. 그러나 우리는 정치와 경제의 ‘부당 거래’를 막지 못했다. 눈앞에 드러난 작은 승리에 취해 버렸다. 그것도 아주 심각한 망상에 취해 버렸다. 그 덕분에 노예적 현실에서 벗어날 기회를 놓쳤다. 아니, 이기적 욕망에 사로잡힌 우리는 처음부터 노예였는지도 모른다.---‘빠지기 쉬운 함정’

우리는 새로운 것에 대해 마음을 열지 못하고 두려워한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신중함이라 일컫는다. 그러나 우리가 나자렛 예수님의 도전을 피하지 않을 때 우리의 묵은 제도와 마음은 하느님 나라에 맞갖게 변화될 수 있다. 나자렛은 하느님의 진정한 힘이다. 왜냐하면 나자렛에서는 비위에 거슬리는 것이, 인간의 눈에 어리석게 보이는 것이 하느님의 지혜가 되기 때문이다.--- ‘달팽이과 사람들’

말의 입에 재갈을 물려 복종하게 만들면, 온몸을 조종할 수 있다. 그리고 아주 작은 불도 얼마든지 큰 수풀을 태워 버릴 수 있다. 혀도 불이다. 혀에는 쉴 새 없이 악한 것으로 사람을 죽이는 독이 가득하다. 하지만 참된 자는 그 혀로 하느님을 찬미하고 하느님에게 영광을 드리며 감사한다.--- ‘억지로 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걸’

때로는 기존 권위에 복종하지 않는 것이 ‘선으로 악을 굴복시키려는 행위’일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엄연히 정치적인 행위다. 그러나 기존 권위가 악으로만 치달을 때 그에 대해서 복종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하느님에 대한 복종인 까닭에 기존 권위에 복종하지 않는 행위를 단순히 정치적인 행위로만 볼 수 없다. 이것은 신앙 고백이기도 하다. 이때 한 가지는 분명하다. 하느님 신앙에 뿌리를 둔 그리스도인의 정치 활동은 정권 창출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선으로 악을 굴복시키기’를 바라시는 하느님에게 복종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핸들을 뺏을 것입니다’

에이브러햄 머스트는 베트남 전쟁 당시 백악관 앞에서 밤마다 촛불을 들었다.
어느 비 오는 날 저녁 한 방송 기자가 물었다.
“혼자서 이런다고 세상이 변하고 나라 정책이 바뀌리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그는 조용히 대답했다.
“나는 이 나라의 정책을 변화시키려고 여기 있는 게 아닙니다. 이 나라가 나를 변질시키지 못하도록 하려고 이 일을 하는 겁니다.”
나의 글쓰기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하고 싶다. 거창하게 남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국가와 비뚤어진 현실이 ‘나를 변질시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가냘프지만 의미 있는 행위일 뿐이다. 그래서 촛불을 드는 대신 이 작은 책을 낸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정의에 관한 책이다.
---‘나를 변질시키지 못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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