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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과 궁궐귀신 이야기

조선의 왕과 궁궐귀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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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04g | 150*224*14mm
ISBN13 9788961673303
ISBN10 89616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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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궁궐귀신을 물리치는 ‘구나驅儺’ 행사를 하라. 방상씨 탈을 쓰고 처용무를 추면서 악귀를 쫓는 놀이를 벌여라.” 방상씨는 악귀를 쫓는다는 신이다. 중국에서 행하던 귀신 쫓는 놀이의 일종인데 태종은 이것을 연말이나 연초에 궁궐에서 꼭 거행하도록 했다. 검은 옷이나 붉은 치마를 입은 방상씨는 눈이 네 개 그려져 있는 가면을 쓰고 곰 가죽을 둘러쓴다. 그리고 행렬 맨 앞에서 창과 방패를 들고 도망가는 귀신을 더 멀리 쫓는 몸짓을 한다.
--- p.50

태종은 자신의 살기등등한 기운이나 사람을 믿지 못하는 성정이 북악에서 내려오는 좋지 않은 기운 때문이라고 자주 한탄했다. 집이 많아도 갈 곳이 없는 사람이 바로 태종이었다. 경복궁이 싫어 창덕궁을 만들었지만 그곳에서도 거처하지 못하고 수강궁에서 살다가 낙천정에 머물렀으며, 그곳도 불안해지자 풍양궁과 연희궁 등지로 옮겨 다녔다. 이곳저곳에 자신이 갈 곳을 만들었지만 그 어느 곳도 편치 않았다. 태종은 언제나 떠다니는 구름처럼 그렇게 세상을 떠돌았다.
--- p.80

밤이 깊어지자 원경왕후는 귀신에 홀린 것처럼 헛소리를 했다. 세종은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당들이 시키는 대로 행동했다. “한두 명의 귀신이 몸에 들어온 것이 아닙니다. 복숭아나무 가지를 꺾어 항상 곁에 두게 하세요. 그리고 오늘, 달이 가장 밝은 자정 무렵에 복숭아나무 가지를 직접 들고 북쪽 하늘 방향으로 절을 하세요. 그럼 귀신들이 두려워 물러날 겁니다.”
--- p.82

신덕왕후 만큼이나 깊은 한을 가진 또 다른 여인이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다. 문종에게 유일한 아들을 선사하고 죽은 여인. 자신의 아들들이 대대손손 임금의 자리를 이어갈 것이라 생각했지만 폭군으로 변한 시동생에게 아들과 친정식구들이 처참하게 죽었다. 여인은 가해자의 꿈에 생생하게 등장해 온갖 저주를 퍼부었다. 많은 야사에서 그녀는 궁궐 귀신으로 등장한다. 1468년(세조 14년) 5월 27일, 세조가 죽기 세 달 전의 일이다. 환관 백충신이 경복궁 교태전에서 벼락을 맞았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세조는 이 벼락 소리에 놀라, 잡힌 죄수들을 풀어주었다. 죽음을 앞둔 세조는 형수(현덕왕후)의 모습이 자주 출몰하는 경복궁을 흉가로 규정하고 세자에게 명했다. “이제 누구도 경복궁에 들어가지 말라! 그곳에는 돼지 같은 가축이나 키워라!”
--- p.159

17세기 후반 유교이념이 공고해지면서 궁궐의 귀신 이야기나 민가를 떠도는 귀신 이야기는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 p.169

“귀신을 혼낸다? 역시 영의정의 담력은 남다르군! 내 영상의 집에서 귀신을 보고 싶다. 하긴 얼마 전 내 침실 앞에 부엉이가 앉아서 마치 아이처럼 우는데, 내시들이 쫓으려 하는 것을 말리고 가만히 쳐다보았지. 내 얼굴을 빤히 보며 무엇이 궁금한지 고개를 갸웃거리는 것을 보니 그동안 흉하게 여겼던 마음이 사라지고 오히려 귀엽게 생각될 정도였네. 역시 세상의 귀신들이란 사람 마음에 있는 것 아닌가? 마음이 약해지면 그곳에 귀신들이 거주하는 것 아닌가?”
--- p.175

광해군은 창경궁 뿐 아니라 창덕궁도 꺼려했다. 단종과 연산군이 왕위에서 쫓겨난 곳이 바로 창덕궁이었기 때문이다. “요귀의 재앙이 지금 창경궁에서 창덕궁으로 옮겨지고 있다. 지난번 창덕궁 동궁에서 벌어진 요괴스런 변고 때문에 이제 다시 창덕궁을 떠나고 싶다. 그런데 가면 어디로 간단 말인가?”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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