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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종말론적 신비주의자

[ 양장 ] 중세르네상스연구소 연구시리즈-01이동
리뷰 총점9.2 리뷰 9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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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교양서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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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742g | 153*225*30mm
ISBN13 9788952114457
ISBN10 895211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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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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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무지하고 미신에 빠져 있던 선원들은 여전히 ‘평평한 지구(flat earth)’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어서 먼바다로 나가면 배가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져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고 믿었을까? 너무나도 널리 퍼져 있는 이 이야기는 사실 현대에 만들어진 우화에 불과하다. 콜럼버스의 시대에 어느 정도 교육받은 사람들이나 선원들 중에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지구구형설은 이미 오래전부터 상식이었다.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당시 사람들이 ‘평평한 지구’ 가설을 믿고 있었으리라는 견해는 그로부터 300년 이상 지난 19세기에 만들어진 이야기다. 단지 콜럼버스 선단의 선원들은 그들이 잘 알지 못하는 바다로 너무 멀리 나갔을 때 물과 식량이 떨어진 상태에서 귀환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날까 두려워했을 뿐이다.---pp.19-20

3차 항해는 네 번에 걸친 콜럼버스의 항해 가운데 가장 극적이었다. 우선 다른 항해와는 달리 남쪽 항로를 취했다가 무풍지대에 빠져 바다에서 모든 선원이 죽을 뻔한 것부터 특이했다. 이곳에서 겨우 탈출한 후 오리노코 강 주변 지역에 도착해서는 드디어 인류가 염원하는 지상낙원을 발견했다고 생각했다. 그 후 에스파뇰라 섬에 찾아갔으나 그의 현지 관리 방식이 너무나 미숙하여 최악의 혼란을 초래했고, 결국 왕실에서 보낸 조사관에게 체포되어 쇠사슬에 묶여 귀국해야 했다. 이런 극단적인 변전을 경험하는 동안 그는 자신이 겪는 고난이 하느님의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참혹한 식민화?노예화가 진행되는데, 콜럼버스는 갈수록 종말론적인 꿈의 세계로 도주해 갔다. 그는 지상낙원과 지옥을 오가고 있었다.---p.230

콜럼버스의 사업은 성속에 걸친 이중의 목표를 지향했다. 그는 지의 지배자의 후원을 받아 아시아로 가고자 했고, 그곳에서 아시아 세계와 지상낙원을 발견하고 돌아왔으며, 그 후 자신이 깨달은 인류 구원의 신적인 계획을 국왕에게 보고하려 했다. 인류 역사는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으므로, 스페인 국왕의 주도하에 십자군을 조직하여 지상의 예루살렘을 탈환하고 시온 산에 성전을 재건하며, 그 과정에서 이슬람 세력을 압살하고 모든 사람들을 기독교로 전도하는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믿었다. 지금까지 일어난 일뿐 아니라 앞으로 벌어지는 종말론적 사건들 역시 과거에 예언자들이 예견했던 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아라곤 가문 출신의 스페인 국왕이 인류 구원의 역사의 주인공이며 자신은 그런 대역사에 동참하는 조력자였다. 이처럼 특이한 사고는 단순히 콜럼버스 개인의 특별한 종교적 경험이거나 심지어 그의 ‘광기’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당대까지 이어지는 유럽 기독교 전통, 그중에서도 특히 스페인에 강고하게 자리 잡고 이어져 온 특별한 종말론에 호응하는 것이다.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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