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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사람

결국은, 사람

: 글 쓰는 직장인 장한이 작가의 사람 그리고 관계의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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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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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62g | 123*188*18mm
ISBN13 9791191625851
ISBN10 119162585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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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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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서열의 차이이자 성향의 차이에서 오는 거리감일 뿐이다. 굳이 세대 차이를 먼저 운운하는 건 아쉬운 일이다. 일부러 나이를 먹는 사람은 없다. 세대 간의 간극은 시간이 흐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일 뿐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나이를 기준으로 선을 긋는 냉랭함을 자주 느낀다. 나이라는 숫자는 누군가를 꼰대로 규정지을 수 있는 가장 쉬운 조건이기 때문이다.
--- p.28

“제일 먼저 출근하고 늦게 가는 모습을 보여야지 위에서 인정해주는 거야.”라던 옆 팀 팀장이 수시로 떠오른다. 팀원들에게 ‘일출늦퇴(일찍 출근 늦게 퇴근)’를 강조하며 큰 소리까지 내던 그는 조용히 희망퇴직 속으로 사라졌다. 시대 분위기에 편승해 자아실현의 장에서 꿈을 펼쳤던 한 가닥의 경험은 아무리 포장해도 이제는 볼품이 없다. 잘 나가던 과거는 개인의 집착일 뿐 성공의 열쇠가 아니다.
--- p.39

상사에게 면담을 신청했다. 회의실에 마주앉아 조심스럽게 면담 요청 이유를 꺼냈다. 내가 한마디를 하자 상사는 백 마디를 쏟아냈다. 상대의 말이 길어지니 귀에는 이미 들어오지 않았다. 언제 말을 끊어야 할지 정신이 혼미했다. 간신히 한마디 치고 들어가면 바로 백 마디로 화답했다. 대화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고 자진해서 입을 다물어 면담을 마무리 지었다. 마음속의 갈등 덩어리만 더욱 커졌다. 사람은 누구나 갈등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즐기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 p.50

시대의 변화에 따라 ‘회식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닌 회식의 성격이 변화하고 있음을 먼저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회식은 더 이상 업무의 연장이 아니다. 강압적으로 참석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다. 상사마다 다르겠지만 이미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고 있고, 마지못해서라도 동참해야 한다는 사실은 틀림없는 현실이다. 엔데믹 시대의 직장인 ‘회식’은 이제 필수가 아닌 ‘선택’이며 활용하기 나름이다.
--- p.69

꼰대라는 말은 이제 너무 흔하다. 입에 담기도 싫고 감흥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꼰대와 MZ세대는 항상 쌍으로 맞물려 쉴 새 없이 여기저기에 등장한다. 다른 세상의 사람들 같지만, 늘 같은 상황에서 대립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동시대,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는 우여곡절 많은 세대 간의 색안경이 아닌가 싶다. 내가 성인이 될 무렵에는 X세대를 두고도 그렇게 말이 많더니, 결국 돌고 도는 세상이다.
--- p.103

이직 후 갑자기 열일하면서 열변을 토하는 후배를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오히려 새로운 곳에서의 재시작으로 열정이 완충된 듯 보였다. 행복한 투정이라는 사실을 대화 말미에 눈치챌 수 있었다. 후배 덕에 잃었던 열정이 꿈틀거리며 무기력함에 지배되던 뇌세포를 자극했다. 오랫동안 나 자신에게 쓸모 있는 사람으로 남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헤아려본다. 더불어 그동안 세월에 지친 마음을 다독거린다. 영원한 열정‘ 55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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