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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 가발공장에서 하버드까지, 삶을 정복한 서진규 박사의 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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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44g | 150*210*21mm
ISBN13 9788925577173
ISBN10 892557717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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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여정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에필로그에도 썼듯이 이 책은 우연히 태어난 책이 아니다. 나를 대신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희망의 증거를 남겼다.
--- p.8

나는 아직도 개울가에서 빨래를 하던 내가, 그 가여운 아이가 너무 가엽고 애틋하다. 지금도 많이 힘들 때면 그 아이를 떠올린다. 그 불쌍한 아이, 내가 어떻게 해서든 구해주려던 아이, 지금 내가 쓰러지면 그 아이를 버리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나는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다. 당신도 당신 안의 그 아이를 버리지 말기를 바란다. 나처럼 흙수저라면(나는 흙도 아니고 진흙바닥 수저다), 불쌍하잖나, 내가 너무 불쌍하잖나. 한번 사는 인생 소고기 정도는 맘 편히 사 먹을 여유 정도는 있어야지.
--- p.10

삶도 그렇다. 주어진 현실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각자의 삶은 확연하게 달라진다. 삶은 행복한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행복해진다. 하지만 삶은 불행한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불행해지기 마련이다. 삶을 어떻게 보느냐,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대부분 개인 자신에게 달려 있다.
--- p.34

그러나 나는 깨달았다. 나의 삶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나보다 어린 사람들, 나보다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가능성의 증거’ 아니 ‘희망의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랬다. 내가 꿈꾸어온 것은 그런 것이었다. 내가 성취하고 싶어 했던 것은 그것이었다. 나는 예전의 나처럼 절망하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저버리려는 이들에게, 희망 없이 사는 이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었다.
--- p.38~39

손금이나 태몽 모두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미신일 것이다. 그러나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손금이나 태몽은 어떤 과학으로도 막을 수 없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어떤 학자에게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일부러라도 좋은 태몽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들려주라는 것이었다. ‘너는 태몽이 이렇게 좋으니까, 반드시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이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믿게 하는 힘이 된다. 자기 자신을 믿는 힘, 이것이 삶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에너지이다. 절망과 좌절의 순간에도 스스로를 저버리지 않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 p. 59

‘어떻게 이렇게 앉아 있을 수가 있단 말인가. 내 꼴이 이게 뭐란 말인가. 가난했지만 고등학교 땐 반장도 했고 우등생이었는데. 내게는 희망이 있었는데…… 이게 내 운명의 종착역이란 말인가.’
--- p.74

학원비가 적지 않은 부담이었지만, 입을 옷 안 사고 조금 덜 먹더라도 희망을 안고 살아가고 싶었다. 내 희망의 등불을 되살리는 데 그만한 투자는 달게 감수하고 싶었다. 세상에, 희망 없이 산다는 일의 막막함을 무엇에 견줄 수 있겠는가.
--- p.85

나는 나 자신과의 대화를 거듭하면서 용기와 희망의 힘을 새삼 발견했다. 자기 자신을 설득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좋은 의미에서의 자기 합리화. 그때 나는 깨달았다. 세상에서 가장 설득하기 힘든 것이 자기 자신이지만, 일단 자기 자신과 합의가 이루어지면, 가장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내가 자기 자신을 믿고 따르라고 말할 때의 자기 자신은, 바로 ‘대화를 통해 합의된 자기 자신’인 것이다.
--- p.98

내 영어 실력은 교과서 한 장章을 읽는 데 무려 여섯 시간이 걸리는 수준이었다. 사람들은 설사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읽어나가다 보면 문맥은 파악할 수 있을 거라고 했지만, 그것은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에게나 통하는 말이었다. 3분의 2 이상이 모르는 단어투성이였던 내게는 아예 문맥 파악이 불가능했다.
--- p.122

남편의 폭력은, 내 눈을 가리고 있던 사랑의 베일을 한순간에 벗겨버렸다. 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였다. 나의 현실이 어처구니가 없었다. 눈먼 내게서 버림받아 한쪽 구석에서 시들어가는 내 꿈, 내 희망의 처참한 모습이 확연히 눈에 들어왔다.
--- p.141

작은어머니 역시 모두가 감탄하는 미인이었다.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정장을 입고 집을 나서는 부부의 모습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예감이었을까. 내 선망과 동경의 눈길은 작은어머니가 아니라 작은아버지에게로 향하는 것이었다. 아내가 남편의 성취를 함께한다는 것은 내겐 별 매력도 가치도 없어 보였다. 나는 나 자신의 힘으로 꿈에 도전하고 싶었다.
--- p.148~149

자신이 하는 일이 그저 살아남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큰일을 하지 못한다. 일에는 보다 큰 의미가 있어야 한다. 세계나 인류까지는 아니더라도, 사회나 이웃을 위해 일한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면 일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보다 큰 뜻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일은 즐거워지고 신바람이 난다. 일에 집중하게 된다. 그렇게 몰두한 일은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에 대한 성취감과 보람은 이때 생겨난다.
--- p.172

그때 나는 새삼 절감했다. ‘한 가지 일에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마라. 그 실패는 더 큰 성공으로 가는 우회 도로일 수도 있다. 높이, 그리고 멀리 보라.’ 1980년 가을, 나는 간부후보생 학교가 있는 미국 조지아 주의 포트 베닝으로 떠났다. 네 살이 된 성아와 두 살 난 성욱이는 시어머니에게 맡겼다.
--- p.182

많은 한국군 지휘관들이 나를 칭찬하면서 다른 한국 여성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우수하다는 말을 할 때면, 한국 남성들의 뿌리 깊은 남존여비도 한국 여성들에게만 적용되는 논리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물론 나도 한국 여자지만, 미군 장교라는 위상이 그걸 가리는 효과를 발휘했는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내가 가발공장 여공이었을 때, 그들이 나를 만났더라면 어떻게 대해주었을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좌절과 한숨 속에서 시들어가는 여성들이 이 땅에 얼마나 많은데…….
--- p.219

아버지는 언제나 안쓰럽고 정다웠던 당신의 사랑하는 손녀의 품에서, 한 유랑자의 인생을 마감했다. “……한 송이 구름꽃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유랑별처럼, 내 마음 별과 같이 저 하늘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리.” 나는 아버지의 구름꽃이었다.
--- p.259

꿈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꿈꾸는 사람을 가혹하게 다룬다. 꿈을 꾼다는 것은, 죽을 각오를 한다는 것이다. 하버드 교정의 교회 첨탑에서, 천상의 축복 같은 종소리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 누구엔가, 오직 한 사람이어도 좋다.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 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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