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늘부터, 마음동화

오늘부터, 마음동화

[ 양장 ]
신주백 글 / 김은지 그림 | 꽃씨 | 2022년 1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26건 | 판매지수 42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2쪽 | 396g | 207*265*10mm
ISBN13 9791196806088
ISBN10 119680608X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까지 잡아 먹히지 않으려면 이곳에서 벗어나야 해!’
등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왔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 순간 뒤통수가 조금 따끔거리더니 혹이 나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신경 쓸 겨를이 없었어요.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거든요.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자 동네 상점들이 보였어요. 슈크림 빵이 맛있는 베이커리,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매일 같이 들리던 편의점도 그대로인데,
오늘따라 뭔가 달라 보였어요. 그 순간 편의점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머리 위에 뭔가가 달려있었거든요.
자세히 보니, 잔뜩 찌푸린 검은 구름이었어요.
--- p.10-11, 「우리 집에 괴물이 살고 있어요!」 중에서

심호흡을 하고 나니, 눈앞이 빙빙~ 도는 것은 멈췄어요.
머리 위에 생겨난 구름도 착각이라 생각하고 손으로 마구 헝클었어요.
하지만 흩어진 것 같았던 구름이 머리 위에서
다시 몽글몽글 뭉쳐지더니 나를 따라다니지 뭐예요?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
구름 떼어내기를 포기하고 길 건너 벤치에 앉았어요.
‘엄마, 아빠는 정말 그 동물들에게 잡아 먹힌 걸까?’
--- p.12-13, 「괴물을 피해 일단 살아남아야 해요」 중에서

배고픔보다 더한 메스껍고 불쾌한 감각이 온몸을 뒤덮었어요.
이후 나도 모르게 구역질이 이어졌어요. 왠지 엄마, 아빠를 잡아먹은(?)
곰과 고양이 얼굴인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목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죠.
그제서야 일어나서 지금까지 물 한 모금
먹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 p.16-17, 「괴물을 피해 일단 살아남아야 해요」 중에서

아침에 눈을 뜨자, 나를 잡아먹으려고 들어온 험악한 표정의 곰 얘기부터, 도움을 청하러 내려가서 만난 고양이까지! 이들을 피해 마을로 뛰어 내려왔던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심장이 쿵쾅쿵쾅~ 달음질치기 시작했고, 호흡도 빨라졌어요.
그리고 엄마, 아빠를 찾아보지도 못하고 도망쳐 나오기 급급했다는 데 생각이 미치자, 나도 모르게 숟가락을 든 손이 부들부들 떨렸어요. 팔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엄마, 아빠를 구하러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죠.
머리 위에 있던 먹구름도 마구 커지더니, 번개를 쏘아대기 시작했어요.
마음이 마치 화산처럼 폭발하기 직전이었죠.
--- p.20-21, 「엄마 아빠를 해치다니 용서할 수 없어요!」 중에서

다시는 엄마, 아빠를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흘러내렸어요.
“엄마, 아빠……. 엉~ 엉~.”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울었어요.
할머니는 그저 등을 두드려주며 내가 울음을 그치기를 기다려주셨어요.
그리고 따뜻한 코코아를 타주셨죠.
홀짝~ 홀짝~ 뜨거운 코코아가 목구멍을 간질이며 넘어갔어요.
얼마나 울었을까? 갑자기 마음이 차분해지기 시작했어요.
오늘 있었던 일을 찬찬히 되돌아봤어요.
‘어떻게 곰이 내 방으로 들어온 걸까? 고양이가
어떻게 요리를 하고 있었을까?’
모든 것이 꿈만 같았어요.
당장이라도 엄마, 아빠가 문을 열고 웃으며 들어올 것만 같았죠.
--- p.28-29, 「눈물이 흐르자 새로운 것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중에서

내가 봤던 곰과 고양이가 처음부터 없었다고?’
정말 하루 종일 꿈 속을 헤맨 듯한 느낌이에요.
곰이 화를 내고, 까칠한 고양이의 잔소리를 들은 것이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는 걸까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꿈이 아니라 정말 내 눈에는 그렇게 보였는걸요?”
멍~하니 앉아있는 나에게 할머니가 다가왔어요.
“애야~ 너희 아비도 어렸을 때, 괴물이 나온다며 다락방에 숨곤 했단다.”
--- p.34-35, 「엄마 아빠가 돌아왔어요!」 중에서

앗~! 그러고 보니, 머리 위를 따라다니던 먹구름이 보이지 않았어요.
아무리 떼어놓으려 애를 써도 흩어졌다 뭉치기를 반복하던 구름은 어디로 간 걸까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몸도 마음도 너무나 개운해졌어요.
엄마 품에 포옥~ 안긴 느낌이 너무나 편안했어요.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고양이를 봤을 때의 두근거림과는 다른 기분 좋은 두근거림이었어요.
--- p.36-37, 「엄마 아빠 영원히 함께해요!」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감정’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명예 교수
뇌과학 전문가 나흥식 교수님의 추천!

“아이들은 감정 처리가 미숙하고, 어른들은 아이들보다 감정을 더 잘 조절하고 처리를 잘 한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감정을 심리적인 이유로만 생각하기 보다는 ‘뇌의 작용’이라는 과학의 눈으로 접근해보면 어떨까요? 뇌 과학에서 보는 감정의 원천은 ‘편도체’입니다. 편도체는 측두엽에 위치한 아몬드처럼 생긴 곳으로, 인간의 감정에 관여하고 있지요. 다만 이런 감정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형상화시키는 것은 뇌의 ‘전두엽’이 하는 역할이지요.

그렇다면 어른이 된다고 아이들에 비해 전두엽이 더 발달해 감정 처리에 능숙해 진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전두엽이 발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한 어른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감정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요. (최근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거나 처리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어른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듯 하고요.)

이 동화를 아이들에게 읽어줄 어른들은 거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동화 속 이야기처럼 부모가 곰과 고양이처럼 보이는 것이 아이들의 착각이 아니라, 전두엽이 제대로 이미지로 구현해낸 진짜 곰이나 고양이 같은 어른은 아닌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 뒤 이 책을 읽어줄 것을 권해드립니다. 편도체의 의한 착각이 아니라, 아이들은 정말 당신을 동물로 봤을 수도 있으니까요!
- 나흥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회원리뷰 (1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