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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744쪽 | 153*225*37mm
ISBN13 9788949714790
ISBN10 8949714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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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이가형
도쿄대학 문학부 수학. 전남대 조교수, 중앙대 교수, 국민대 대학원장 역임. 앙드레 말로 「희망」을 번역하여 한국펜클럽 번역문학상 수상.
지은책 「미국문학사」옮긴책 말로「왕도」, 오스카 와일드「살로메」, 루소「사회계약론」, 런던「야성이 부르는 소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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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울적해질 때, 촉촉하게 11월의 가랑비가 내릴 때, 나 자신도 모르게 장례 행렬 뒤를 번번이 뒤따르는 그런 때, 특히 우울증이 나를 짓눌러 웬만큼 자제심을 발휘하지 않으면 일부러 거리로 뛰쳐나가 남의 모자를 계획적으로 벗겨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그런 때는 되도록 빨리 바다로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내게는 권총과 총알의 대용물이다.
--- p.37

실컷 웃는다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지만, 그리 흔하지 못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어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기분 좋은 농담거리가 될 만한 것을 지니고 있다면 겸연쩍어하지 말고 즐겁게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렇게 행동하는 편이 좋다. 그가 풍부한 웃음거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이 그에게 있다는 증거이다.
--- p.70

그야말로 이 고래잡이의 일에는 죽음이 도사리고 있다. 느닷없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람을 혼돈에 빠지게 하여 영원의 세계로 쓸어 넣겠지. 그러나 그게 어쨌다는 건가? 우리는 이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해 굉장한 오해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땅에서 이른바 그림자라 부르는 것이야말로 나의 진실한 실체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영적인 것을 바라보는 것은, 마치 굴 조개가 바다 밑에서 태양을 쳐다보며 두터운 물을 맑고 투명한 공기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내 육체란 더 나은 나의 찌꺼기에 지나지 않는지도 모른다. 사실 육체는 누구든 훔쳐가도 좋단 말이다. 훔쳐가라, 그것은 내가 아니니까.
--- p.79

어떠한 사람이라도 눈을 감지 않으면 자기 자신의 본질을 제대로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광명은 진흙으로 돌아갈 육체의 반려이지만 어둠이야말로 우리들 본질 중의 본질을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 p.100

그러고 보면 거의 숙명적이라고까지 할 흰고래와의 격투 이래로 에이허브가 흰고래에 대해서 미칠 듯한 복수심을 줄곧 품어 왔다는 데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 복수심에서 더욱 무서운 것은 미친 사람처럼 된 에이허브가 그 몸에 받은 참해뿐 아니라 자신의 모든 정신적인 분노도 전부 모비 딕에게서 비롯된 것처럼 치부해버린 점이었다. 그에게 있어 눈앞을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흰고래는 자신의 몸을 조금씩 먹다가 끝내는 심장과 폐장도 그 절반을 먹어 없애고 마는 어떤 사악한 마의 집념이 뭉쳐져서 나타난 것으로 보였다. 이 걷잡을 수 없는 악이야말로 이 세상이 시작될 때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 p.253

목적을 관철하기 위해선 에이허브도 도구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사용하는 별별 도구 중에서 인간만큼 고장이 잘 나기 쉬운 도구도 없다. 에이허브는 자기가 스타벅에게 휘두르는 지배력이란 어떤 점에서는 자석과 같지만, 그 우월감도 체력의 우월이 지적(知的) 제압까지는 이르지 못하는 것처럼 인간의 영적인 모든 면을 덮어 버릴 수는 없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사람에게는 지능이란 것이 육체력의 하나에 지나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 p.285

그런데 자네들도 잘 아는 일이지만, 물 위건 어디건 이 세상의 습성으로서 말일세. 명령을 하는 자가 명령을 받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 인간됨이 자기보다 월등히 뛰어난 사람을 발견하게 되면 그자에 대해서 억누를 수 없는 혐오와 시기심을 갖게 되어 기회만 있으면 그 아랫사람의 거만스러움을 끌어내려서 짓밟아 가루로 만들어 버리려 하는 법이네.
--- p.326

모든 인간은 목에 밧줄을 건 채로 태어났으나 빠르고 갑작스러운 죽음에 부닥쳐서야 비로소 늘 가까이에 도사리고 있던 조용하고 미묘한 생의 위험을 깨닫는다. 그러나 만약 여러분이 철학자라면 설사 포경 보트 안에 앉아 있다 하더라도 초저녁에 작살이 아니라 부젓가락을 갖고 난롯가에 앉아 있을 때에 비해서 특별히 더 큰 공포감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 p.367

그러니까 분명히 고래는 떠오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 한 가지 사실로 인해, 추적에 의한 치명적인 위험에 자신을 드러내놓게 된다. 햇빛도 닿지 않는 천 길 물속으로 돌아다니는 한은 갈고리로도 망으로도 그 큰 고래를 잡을 수는 없다. 그러니까 고래잡이여! 그대가 개가를 올리는 것은 그대의 솜씨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고래의 생리적 이유 때문이다.
--- p.470

인간의 권리와 세계의 자유, 그것도 ‘놓친 고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모든 인간의 마음과 사상은 ‘놓친 고래’ 이외의 무엇이겠는가. 그들이 갖는 신앙의 근본적인 의의는 ‘놓친 고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표절을 일삼는 공허한 미문가에게 철학자의 사상은 ‘놓친 고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 커다란 지구 그 자체가 ‘놓친 고래’ 이외의 무엇이겠는가. 그리고 독자들이여, 여러분은 ‘놓친 고래’이며 동시에 ‘잡힌 고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p.501

인간이여! 불꽃을 너무 오래 들여다보지 마라! 손을 키에 놓은 채 잠이 들어서는 안 된다! 나침반에 등을 돌려서는 안 된다. 키자루의 움직임의 최초의 암시를 놓치지 마라. 인공적인 그 붉은빛으로 모든 물건들을 귀신처럼 보이게 하는 불꽃을 믿어서는 안 된다. 내일은 대낮의 태양에 의해서 하늘이 빛나고, 뱀의 혓바닥 같은 불길 속에서 악마처럼 비추어진 것도 아침에는 훨씬 다른, 적어도 부드러운 모습으로 보이게 될 것이다. 찬연히 빛나는 황금의 환희에 찬 태양, 그것만이 진실의 등불이며 다른 모든 것은 거짓이다.
--- p.531

더없이 따뜻한 기후는 가장 잔인한 송곳니를 기르고 있다. 벵갈의 호랑이는 상록의 숲 속에 숨어 있다. 빛이 넘치는 하늘은 위험하기 짝이 없는 번개를 품고 있고, 화려한 쿠바섬은 평범한 북쪽 나라들에선 부는 일이 없는 회오리바람을 알고 있다. 이리하여 이 빛나는 일본 해역에서 항해사들은 온갖 폭풍 중에서도 가장 처참한 태풍을 만나게 된다. 이따금 그것은 멍하니 잠든 도시에 폭탄이 터지듯이 구름도 없는 하늘에서 별안간 폭발한다.
--- p.624

“스타벅.”
“네.”
“세 번째 내 영혼의 배가 항해에 나가네, 스타벅.”
“네, 선장께선 그걸 바라시겠지요.”
“어떤 배는 항구를 떠나 그 후는 영원히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지, 스타벅.”
“정말입니다. 선장님, 가장 슬픈 진실입니다.”
“어떤 자는 썰물 때에도 죽는다. 어떤 자는 물이 완전히 빠졌을 때, 또 어떤 자는 밀물 때에…… 나는 지금 방금 부서지려는 파도의 꼭대기에 있는 것 같군. 스타벅, 나는 나이를 먹었어. 자아, 악수하세.”
--- p.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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