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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평론가가 본 사물과 예술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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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90g | 148*210*20mm
ISBN13 9788983716347
ISBN10 898371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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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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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탈것 안에 갇혀 있는 여느 운송 수단의 차디찬 금속성에 비하면 탈것과 인체가 나란히 노출된 준(準)인간성! 자전거는 어딜 가든 권장사항입니다. ---「자전거」

동일한 체모면서 머리털은 짧게 잘리면 웃음거리가 되고, 생식기 털 또한 노출해선 안 될 19금의 치부로 관리되지만 그렇다고 아예 밀어 버리기라도 한다면 당연히 ‘엽기’ 소릴 듣습니다. 그런데 유독 겨털만 제모의 굴욕을 당합니다. ---「겨드랑이 털」

집단 여론을 형성하는 신종 두루마리……기다랗게 줄지어 선 댓글의 형체는 탄창에 장전된 실탄처럼 보입니다. 형체 없는 실탄의 위력은 표적에 명중하면 상대의 심장을 멈추게도 합니다. ---「댓글」

강렬한 첫인상에 비해 화살처럼 빨리 시드는 꽃의 취약성은 연인 관계의 본질을 닮았습니다. 화훼의 제일 예쁜 부위만 추린 게 꽃다발이듯 남녀의 가장 드라마적 상황은 ‘짧지만 굵은’ 연애 초반부입니다. ---「꽃다발」

궁전을 차용한 예식장과 러브호텔은 서로 동일한 목적을 위해 지어졌습니다. 바로 사랑이라는 추상적 가치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자리 제공’을 해 주는 플랫폼이랄까요. 손을 마주 쥔 커플이 가상 궁궐로 입성하는 짧은 찰나에 그들의 신분은 한시적으로 공주님과 왕자님으로 승격됩니다. ---「예식장/모텔 건물」

다만 볼일 볼 적마다 마주 봐야 하는 ‘오늘의 명언’만큼은 그만 봤으면 해요. 심오한 철학 앞에 나오던 게 들어가거든요. ---「공중화장실」

블로그는 ‘월세 없는 원룸’입니다. …… 부모 자식이 한 공간을 쓰는 한국의 주거 문화에서 원룸은 유혹입니다. 사생활을 보장하니까요. …… 블로그/SNS는 ‘공개된 사생활’의 온상이며, 비밀스러운 프라이버시까지 자청해서 고백하게 만드는 마술의 방입니다. ---「블로그/SNS」

밸런타인데이에 폭증한다는 녀석의 판매량! 어린이날에 극성맞게 자식 호강시키는 부모 혹은 어버이날에 어색한 효도 상품을 배송하는 자식의 태도와 다를 게 뭡니까? ---「콘돔」

군에서는 ‘개구리복’으로 불리는 이 야전 군복은 복무 중인 사내에겐 군바리의 증거이지만, 연예인이 뒤집어쓰면 도발적인 섹시 코드로 둔갑하기도 하지요. 같은 의상이 상반되는 두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진정 위장복인 거지요. ---「밀리터리룩」

도심의 야경을 지배하는 건 두 가지 색입니다. 빨간빛의 십자가를 앞세운 하나님의 군대와 적록 조명을 탑재한 숙박업소의 네온 조명이 대항군으로 맞섭니다. 야경은 성(聖)과 속(俗) 사이의 전쟁을 대리 수행하는 것 같습니다. ---「적록 조명」

크고 작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려면 육신의 포장도 요구되며 이때 쓰이는 의상을 흔히 정장이라 부릅니다. 사회생활 입봉용 인체 포장지랄까요. 관혼상제와 입사 면접 자리에서 정장을 거부하는 행위는 전통적 가치관에 대한 도전을 넘어 무례로 간주되곤 합니다.
---「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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