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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의 선택

루시퍼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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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479쪽 | 620g | 153*224*30mm
ISBN13 9788964950609
ISBN10 89649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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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대웅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교사생활을 준비했으나 군 복무중 탐독한 무라카미 하루키의《1Q84》를 접한 뒤부터 운명처럼 글쓰기란 존재의 매력에 풍덩 빠져버렸다.
현실과 꿈이라는 이중적 진로를 고민하던 중에 교원그룹의 구몬학습 사업부에 교육관리직으로 입사했고, 거기서 남부럽지 않은 봉급자 생활을 시작했으나 뜨문뜨문 꿈틀대는 창조욕구를 이기지 못해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퇴사를 결정했다.
이후 인생의 휴식기를 거쳐 근 5개월 만에 자신의 세 번째 소설인 《루시퍼의 선택》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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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타락했다. 걷잡을 수 없을 만큼. 그럴 바엔 차라리 고통과 두려움을 먹고 자라나는 게 훨씬 낫지.”
“그건 당신 생각일 뿐이야.”
“그분께서도 인정하실 것이다.”
“거짓말. 당신은 주님의 피조물에 대해 생명을 박탈할 권리가 없어. 그분은 이런 모습의 당신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요.”
가브리엘이 비릿한 미소를 흘렸다.
“네놈이 상관할 바가 아니다. 이 미천하고, 어리석은 짐승아. 내가 인간의 설득 따위에 동요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대체 이유가 뭐야!”
“에덴이 회복되는 걸로 내 역할은 끝난다. 그분이 설사 내게 죄과를 물으신다 해도 상관은 없는 일이지. 세상은 좀 더 평화롭고 아늑해질 것이다. 천사들의 근심도 이걸 계기로 완전히 덜어지게 되겠지. 필요하다면 마땅히 그 더러운 물에 내 손을 집어넣을 것이다.”
“그 대가가 어째서…… 인간이란 말인가!”
절망에 물든 눈동자가 가브리엘을 날카롭게 노려봤다.
“너희들이 신념이라고 부르는 그 더러운 생각. 이교를 만들고, 살인을 방관하고, 심지어 대량의 살상무기를 만들어 내는. 너희들은 자유의지를 이용해 끝까지 어린애나 할법한 장난질이나 일삼고 있지. 이런 너희들에게 희망이 있을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설사 그 끝이 절망적이라 해도 당신이 인간들의 남은 희망까지 박탈할 권리는 없어.”
가브리엘이 웃었다.
“순진하군, 인간이여. 너희들이 만든 시스템은 한결같다. 약소국을 착취하고 강대국이 되는 것. 그 일이 마무리되고 나면 너희들은 피골만 남은 노예들에게 살점 하나 없는 뼈다귀를 던져주곤 한다. 그걸 마치 봉사와 헌신이란 이름으로 떠들고, 광고하고, 퍽이나 보람 있는 일이라며 종용하지. 마치 순결하고 아름다운 척. 꾸중 물을 마시고 있지 않은 고결한 요정인 척. 허나 내가 보기에는 더럽고 역겨울 정도로 이중적인 가식일 뿐이다. 니들이 사는 방식은 한결같다. 옷과 커피를 마시고, 심지어 돌멩이에 불과한 다이아몬드를 가지려고 발광들을 하지.
그러면서 그 물건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어린 아이의 피와 약소국의 처절한 몸부림은 완벽히 외면하고 만다. 하지만 너희들은 귀를 막고 입을 닫은 채 진지한 현실을 외면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 게다가 연말에는 받은 혜택의 몇 분의 1도 안 되는 성금을 내놓고 뿌듯한 선의를 음미하는데 상당한 만족감을 보인다. 이것들이 너희들이 일삼아오는 이중적 잣대들이다. 100을 받고 그 대가로 1을 주는 것. 그 1마저도 100을 받아내기 위한 치졸한 산수계산의 부산물이라는 것. 더 지랄 맞은 건 너희들의 대부분이 바보스러울 정도로 간단한 순환 고리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거다. 그러면서 몰랐다고들만 말하지. 하지만 내가 선언한다. 너희들은 모른 게 아니라 귀를 막아왔다. 너희들이 만약 그들을 위해 자생할 수 있는 힘을 전수해 줬더라도 일은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야. 하지만 명심해라. 너희는 1,000년이 지나도 같은 방법으로 같은 일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가 이겼고, 인간이 승리했노라. 우리가 새 시대의 주인이자 모든 피조물의 신이노라. 우리의 시스템은 완벽했노라. 이 승리를 위해 소중한 것들이 자발적으로 희생을 감수했노라.”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대학 교수이자 뛰어난 언변가인 윤현민 교수는 어느 날, 토론 패배에 대한 허탈감을 씻기 위해 시외 변두리에 있는 낯선 윤락가로 들어서게 된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곳에는 윤 교수의 사생활 폭로를 위한 기자가 숨어있었고, 윤 교수의 인생도 송두리째 무너져버릴 위기에 쳐하고 만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과정에서 뜻밖의 소동이 벌어진다. 취기가 오른 모 노인의 욕망에 젖은 칼부림. 그것이 시작된 것이다. 목숨을 잃게 될지도 모를 위험한 상황에서 그의 생명을 구해준 건, 다름 아닌 믿기도 믿을 수도 없는 사탄의 제왕 루시퍼. 그는 설명 불가한 이유를 들어 지옥으로의 동행을 요구하고, 결국 협박까지 더해 그를 미지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지옥으로 건너간 윤 교수는 루시퍼의 입을 통해 대천사 가브리엘과 악마 사이에 신의 유물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암투가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한다. 바로 루시퍼가 6년 전에 잃어버렸다고 하는 창조주의 은물과 파괴검. 교수는 루시퍼를 통해 신비한 능력을 부여받음과 동시에, 문제해결을 위해 유물 절도꾼 피카소를 찾아 나선다.
그러는 사이, 천계와 지옥 사이에 존재하는 땅, 메데우스에서는 루시퍼의 인가도 받지 않은 채 뜻하지 않은 전쟁이 벌어졌다. 지겹도록 반복되어온 선악 대결. 메데우스 전쟁. 내막을 더듬고 보니, 그 전쟁은 인간을 제물로 내세운 대천사 가브리엘과 고대 악마 벨제부브 간의 치졸한 음모였음이 밝혀진다. 가브리엘은 창조주의 육신을 회복하기 위해, 벨제부브는 인간들을 지배하기 위해, 누구도 찬성하지 않은 그 참혹한 거래를 맺어버리고 만 것이다.
루시퍼는 벨제부브의 폭주를 막아야 하고, 윤 교수에게는 그가 부여한 마지막 임무를 해결할 소명이 더해졌다. 가브리엘보다 한 발 앞서 지옥에 유폐된 창조주의 육신을 회수하는 것. 그것만이 지금 상황에서는 인류를 벨제부브로부터 구해낼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다.
각자의 목표를 위해 헤어진 윤 교수는 인류를 지키기 위한 여정을 결심하고, 수많은 방해자와 조력자들을 헤쳐 마침내 천사와 악마들이 벌이는 메데우스 전장에까지 깊숙이 개입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악마들 사이에서는 루시퍼가 죽임을 당했다는 절망적인 소문이 들려온다. 불리하게 돌아가는 전장 속에서 그의 부재까지 겹쳐버리자 인류의 미래는 끔찍한 암흑 속으로 서서히 치달아 가는데…….
윤 교수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성전 수호를 위한 마지막 전쟁에 돌입한다. 루시퍼가 반드시 돌아올 거라고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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